2018년 11월 11일.(일요일)
1. 가을 야유회의 배경. 금일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창 가을 야유회를 경상남도 사천시 서포면에 있는 비토섬 및 사천바다 케이블카를 탑승하는 것으로 나들이를 계획한다는 회장단 연락으로 아침 8시 40분 대구 동아백화점 앞으로 나가 관광버스에 오른다. 최종 탑승지가 되는 성서 홈플러스 앞에서 마지막 동문들이 탑승하므로 금년 가을 야유회는 총 33명이 참석하는데, 더불어 관광버스 회사의 이사를 포함한 도우미 5명도 동행하므로 총 38명이 동승하게 된다. 구마고속도로 및 남해고속도로로 달려가는 관광버스는 곤양 Toll gate를 벗어나 인접하게 있는 곤양종합시장 2층에 있는 한 식당으로 올라가 다소 빠른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는데, 점심식사는 이곳 식당의 메인 메뉴가 되는 갈비탕으로 한다. < '곤양종합시장' 내에 있는 식당 > 2. 비토섬 탐방. 풍족한 점심식사를 끝내고 나서 서포면사무소 방향으로 내려가 '비토(飛兎)' 섬으로 들어가는데, 비토섬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으면서 별주부전에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 전설이 내려오는 섬이다. 비토섬에는 월등도, 토끼섬, 거북섬, 목섬, 별학도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옛 부터 이곳은 별주부전에서 나오는 토끼와 거북이 및 용왕에서 등장하는 이름 부터 동일함을 알게한다. 섬과 섬 중간에 있는 갯벌은 육지 및 바다의 생태계의 완충 작용과 더불어 연안 생태계 유지물을 잘 보존하고 있는데, 자연생태 체험 관광지로써 매우 각광을 받고있는 섬이라 한다. 다리와 다리로 연결하는 몇 개의 섬을 지나 남쪽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아담한 비토항이 나타나는데, 방파제로 쌓여 있는 내항에는 다수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으면서 매우 목가적인 항구가 된다. < 섬에서 깊숙하게 자리하고 있는 '비토항' > < '비토섬' 의 유래 > < 방파제 내에 머물고 있는 '배' > 부두 가장자리에 바다에서 채취한 굴 또는 멍게 등 해삼물을 판매하는 아낙네 몇 명이 호객행위를 하고 있지만, 조금 전 먹은 점심식사로 무관심을 가지면서 방파제 끝지점에 있는 낚시의 섬이 되는 별학도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 비토섬에서 별학도로 들어가는 '다리' > 별학도로 들어가는 나무테크로 만든 보행자의 전용 길 입구에서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는데, 낚시를 하려 들어가는 사람에게는 2만원의 입장료를 징수하지만 단순하게 트레킹의 목적으로 들어가는 개인에게는 2.000원의 입장료를 징수하고 있다. < 별학도 입구 '입장료' 를 징수하는 매표소 > < '보행자의 길' 로 걷고있는 동문 > 비토섬 해양낚시공원은 천해의 자연 속에 위치하면서 가족 또는 연인 및 친구와 함께 낚시를 할 수 있는 공원으로 사천시 서포면 비토리에 속해 있는 섬인데, 마치 학(鶴)이 날아가는 모양이라 별학도이라고도 불려진다.
해양낚시공원은 사천 8경 중 한곳이 되는 '비토섬 갯벌' 과 별주부전의 전설이 서려있는 곳으로 별주부전 테마파크와 월등도 바닷길 등 자연 경관이 뛰어난 곳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공원이라 하겠다.< 비토섬 '해양낚시공원' 조감도 > < 보행자의 길에서 바라보는 '한려수도' > |
단체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나서 보행자의 길을 넘어가면 바로 별학도 섬에 도착 되는데, 섬의 오른편 방향에는 민간인 집이 자리하므로 출입을 통제하고 있고 섬의 왼쪽으로 나무데크 길이 만들어져 있으면서 길의 가장자리에는 이곳 남해에서 살고 있는 물고기 사진과 설명문이 붙어있다.
< '별학도'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나무데크 길 >
< 나무데크 가장자리에 붙어있는 '물고기' 설명문 >
나무데크 길 따라 조금 걸어가면 바다 중앙에 낚시터 2곳이 자리하고 있고 2개의 낚시터 중간에 돔 하우스형 낚시터 4개의 동이 떠 있는데, 돔 하우스에는 최대 10명 까지 사용할 수 있으면서 일일 사용료가 주중에는 15만원이고 주말에는 20만원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바다 가운데 있는 '낚시터' >
< '돔 하우스' 형 낚시터 >
계속하여 이어지는 나무데크 길 따라 섬의 안쪽으로 들어가면 나무데크 길은 섬의 반쪽만 설치되어 있는데, 나무데크의 끝지점에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되둘아 서야 한다.
< 섬의 반쪽만 설치되어 있는 '나무데크 길' >
< 섬의 끝지점에 있는 또 다른 '낚시터' >
< 별학도를 떠나면서 바라보는 '비토항' >
원점이 되는 부두로 나와 관광버스에 탑승하여 섬의 끝지점에 있는 별주부전 테마파크로 이동하여 보는데, 넓은 주차장을 가지고 있는 별주부전 테마파크에는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토끼와 거북이 모형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다.
< '별주부전 테마파크' 의 조감도 >
< 테마파크 내에 전시하고 있는 '토끼' 조형물 >
< '별주부전 테마파크' 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 차량 >
특히 토끼를 직접 사육하고 있는 사육장을 포함하여 테마파크 공원 뒤편 야산 위에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전망대로 올라서면 확트인 남해바다와 더불어 삼천포시가지와 남해군 창선도를 연결하는 다리 백화점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머물고 있다고 한다.
< 테마파크 뒤편 야산에 있는 '전망대' >
< 직접 사육하고 있는 '토끼' >
그러나 일행 대부분이 전망대로 올라가는 것을 싫어하는 동문들이 많아 산행을 포기하고 비토섬을 떠나기로 하는데, 관광버스는 다시 서포면사무소로 들어가 사천대교를 건너 사천시의 한 행정구역으로 전락되어진 옛 삼천포시가지로 들어간다.
3. 사천바다 케이블카 탑승.
옛 삼천포시가지에서 남해군의 창선도로 넘어가는 바다에 연속적으로 4개의 다리(삼천포대교, 초양대교, 늑도대교, 창선대교)가 건설되어 각자의 독특한 모습을 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서 다리 백화점이라고 불려지는 다리 위로 최근 사천바다 케이블카가 설치되어 성황리 운행되고 있다고 한다.
< 4개의 다리와 함께 운행하고 있는 '사천바다 케이블카' >
특히 주말에는 너무나 많은 사람이 운집하므로 한두시간을 기다리는 것이 보통이라고 하는데, 금일 관광버스 기사분은 사전에 이러한 정보를 숙지하고 버스 속에서 먼저 탑승자 인적사항을 기록 함과 동시에 사전 예약으로 탑승권을 바로 구입한다.
< 탑승장 앞에 머물고 있는 많은 '승용차' >
케이블카 주차장으로 들어가 탑승권을 수령하여 탑승장으로 올라가는데, 이곳 사천바다 케이블카는 좀 색다르게 시설이 되어 있어 다른 어떠한 케이블카 보다 독특한 풍경을 즐길 수 있게 한다.
< 케이블카을 운행하는 '탑승장' 건물 >
그래서 탑승권도 좀 비싼 편이 되어지는데, 성인을 기준으로 일반형 케이블카 캐빈은 왕복 일만천원이 되고, 케이블카 바닥에 투명 유리로 만들어져 있는 크리스탈 캐빈은 이만원이 되어진다.
< 색으로 구분하는 '캐빈' >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여 건물의 3층에 있는 탑승장으로 올라가 연속적으로 도착하는 케이블카 캐빈에 탑승하는데, 케이블카는 바다를 가로질러 남해군 창선도의 첫 섬에 있는 늑도정류장 까지 갔다가 되둘아와서 케이블카 탑승장 뒤편에 있는 각산 정점 언저리에 있는 각산장류장 까지 운행하는 것으로 된다.
< 먼저 '늑도정류장' 방향으로 들어가는 캐빈 >
< 캐빈에서 바라보는 '각산' 전경 >
그러므로 이곳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바다와 산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되므로 입소문으로 전파가 되어 전국에 있는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므로 최고의 호황을 누리는 케이블카가 된다.
< 캐빈에서 내려보는 '초양대교' >
늑도 까지 지나가는 케이블카 캐빈 아래 바다에서는 조금 전에 방문하였던 비토섬으로 들어가는 배와 함께 이곳 남해에서 유명한 죽방 멸치잡이 시설이 곳곳에 보이고 있다.
< 캐빈에서 바라보는 '비토섬' 방향 >
< 멸치를 잡고 있는 '죽방' 시설 >
다시 되돌아가는 케이블카 캐빈은 각산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면서 다소 급경사를 가진 로프(Rope)를 타고 올라가는 케이블카는 이내 각산정류장에 도착하는데, 케이블카에서 내린 일행은 옥상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 주변의 풍경을 돌아보는 시간을 잠시 가진다.
< 급경사의 '각산정류장' 으로 올라가는 케이블카 로프 >
이곳 각산정류장 전망대에 서면 지금 까지 운행하면서 올라온 케이블카와 그 아래에 펼쳐지는 바다와 창선도가 눈 아래에 머물고 있고, 뒤편에서 각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데크 계단에 많은 관광객이 움직이고 있다.
< 각산정류장에서 '각산' 정상으로 올라가는 나무데크 >
각산 정상에 있는 전망대에 서면 더 넓은 시야를 가지므로 각산정류장 1층으로 내려가 각산으로 올라가는 나무데크 계단을 이용하여 정상으로 올라가면, 해발 408m를 가르키는 정상석과 함께 봉수대가 자리하고 있다.
< 각산 정상에 있는 '정상석' >
< 각산 정상석과 함께 하는 '봉수대' >
봉수대 가장자리에 각산 전망대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곳 전망대에 서면 더 넓은 시야가 확보되면서 발아래에는 삼천포시가지와 더불어 시가지 앞으로 펼쳐지는 섬들이 파노라마 같이 자리하고 있다.
< 봉수대 가장자리에 있는 '전망대' >
< 전망대 가장자리에 있는 '삼천포시가지' 조감도 >
다소 흐린 날씨이지만 눈 앞에는 일전(2015년 11월 21일)에 한번 트레킹을 시도하면서 걸어보았던 '신수도' 를 비롯하여, 그 뒤편으로 수우도 및 사량도가 아련하게 자리하고 있다.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신수도 및 사량도' >
눈을 다른 각도로 돌리면 남해군 창선도로 넘어가는 다리 백화점이 매우 아름다운 풍경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정말 환상적인 풍경을 간직한 전망대가 되어지므로 그렇게도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이유를 알게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다리 백화점' >
전망대에서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나서 정상 언저리에 자리하고 있는 봉수대를 관람하여 보기로 하는데, 이곳 각산 봉수대는 고려시대 때 설치하여 조선 고종 32년(1895년) 까지 사용한 봉수대이다.
< '각산 봉수대'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각산 봉수대는 넓은 원형의 대(臺) 위에 둥근 굴뚝 모양의 연통이 있는 형태로 복원하였는데, 사천시는 2017년 발굴 조사를 통하여 봉수대 가옥과 창고 및 방호벽을 현재의 모습으로 건축하였다고 한다.
< 봉수대 내에 있는 '가옥' >
일행은 봉수대 가옥 뒤편에 있는 축대 위로 올라가 봉수대를 배경으로 백봉회 제319봉 등정식도 겸하기로 하는데, 모처럼 많은 동문들이 함께 하면서 성대한 등정식이 되어진다.
< 봉수대 가장자리에서 '등정식' 을 거행하고 있는 동문 >
등정식을 끝내고 나서 각산 정상을 한바퀴 돌면서 각산정류장으로 들어가 케이블카를 이용하여 하산하기로 하는데, 동시에 내려가는 사람이 너무나 복잡하여 많은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서 하산이 가능하여 진다.
4. 저녁 만찬식 거행.
하산하여 관광버스에 올라가니 일부 동문이 내려오는 케이블카를 승차하지 못하여 지연되는데, 많은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써 만찬식을 겸하는 저녁식사를 하기 위하여 인접하게 있는 삼천포항으로 들어가 한 횟집으로 안내가 된다.
< 삼천포항 내에 있는 한 '횟집' >
사전 전화로 예약하므로 인하여 바로 만찬식을 거행하는데, 먼저 동창회장의 인사와 함께 건배사를 올리고 나서 싱싱한 회로써 허리띠를 풀고서 마음껏 마시고 먹고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진다.
< '만찬식' 을 즐기는 동문 >
많은 시간이 경과한 후 관광버스를 출발시키는데, 고속도로에 올라서자 마자 도로교통법을 위반하면서 마이크가 돌아가는 시간을 가지면서 대구로 달려가는 하루가 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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