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정 : 2020년 6월 5일에서 8일까지(3박4일) 1. 첫째날 : 6월 5일.(금요일) 1). 여행의 개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피폐(疲弊) 되어가는 심신에 활력소를 부여하기 위하여 서울에서 거주하는 2명의 대학교 동문과 대구에서 거주하는 1명의 동문 등 총 4명이 바이러스에서 다소 청전 지역을 유지하고 있는 전라남도 방향으로 무작정 여행이나 떠나보자는 의견을 가진다. 여행 일정은 2020년 6월 5일에서 부터 8일 까지 3박4일로 결정하면서 움직이는 차량은 나의 애마가 되는 모닝으로 떠나기로 한다. 서울에서 거주하는 동문이 대구로 바로 내려오는 것 보다 시간적 절약을 위하여 영호남의 교차지점이 되는 남원역에서 11시 30분 경에 만남을 가지도록 한다. 2) 점심식사. 주어진 시간 양방향에서 출발한 일행은 남원역 앞에 있는 주차장에서 반가운 조우를 가지고 점심식사를 하기 위하여 남원에서 유명한 먹거리 중 하나가 되는 추어탕 집을 찾아가기로 하는데, 많은 추어탕 집에서 2016년 7월 2일 대학교 동문과 함께 방문하였던 '새집 추어탕' 식당을 찾아가기로 한다. < 남원에 있는 '새집 추어탕' 식당 > 새집 추어탕은 남원에서 유명한 식당 중 하나이면서 1959년 부터 60여 년의 전통을 가지면서 남원 추어탕의 원조가 되는 전문집이라 하겠다. 집의 이름을 새집으로 하는 것은 새집은 '억새풀집' 의 순수한 우리말에서 유래되었다고 하나 식당을 이전하면서 새롭게 건축한 건물의 이름에 따라 그렇게 부르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점심식사를 하기에 다소 빠른 시간이 되지만 그래도 벌써 많은 식객(食客)들이 추어탕을 즐기고 있어 함께 추어탕 매력에 빠지면서 여행의 일정을 토의하여 보는데, 일단 호남선의 종착역 도시가 되는 목포시로 내러가기로 한다. 3) 다시 올라보는 유달산. 목포시(木浦市)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유달산을 다시 찾아가는데, 나는 2012년 5월 27일 대구에 있는 어느 산악회에서 1박2일 코스로 홍도 및 흑산도 여행을 하기 위하여 여객선에 승선하기 전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올라보았던 산이라 하겠다. 그 때에는 홍도로 떠나기 위하여 산악회에서 한정된 시간을 부여하였지만 금일은 충분한 시간적 여유를 가질 수 있는데, 유달산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는 순환도로 따라 드라이브를 즐기면서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노적봉 앞에 있는 유료 주차장으로 들어간다. < 노적봉 앞 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유료 주차장' >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안내소로 들어가 유달산에 관련하고 있는 안내 팜플릿 한장을 획득하여 대충 검토하여 보는데, 옛날과 차이점은 유달산을 횡단하여 목포시가지 앞에 있는 고하도(高下島)까지 해상 케이블카를 운행하고 있다고 긴 점선이 첨부(添附)되어 있다. < 주차장 가장자리에 있는 '유달산' 조감도 > 또한 목포는 원래 무안현에 속하는 지역이면서 옛 이름은 '물아혜' 라고 하였다고 하는데, 이 말은 물이 들어오는 곳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고 하면서 알아듣기 쉽게 "물아랫골" 이라는 뜻이다. 목포이라는 지명은 한문으로 나무 '목(木)' 자와 물가 '포(浦)' 자를 쓰는데, 그 때문에 나무와 포구가 많은 고장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도 많다고 한다. 유달산(儒達山)은 해발 228m의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노령산맥의 맨 마지막 봉우리가 되는데, 정상에 올라서면 목포시가지를 비롯하여 푸른 다도해 경관이 시원스럽게 펼쳐지면서 섬과 섬 사이를 오고가는 크고 작은 선박들이 한폭의 동양화를 만들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 '유달산' 의 유래 > 유달산 산행의 들머리에는 높은 돌계단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중앙으로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고 있어 장시간 운전에 따른 피로도 멀리 도망을 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돌계단으로 올라서면 우측으로 목포개항 1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하여 세워진 '유달산정기(儒達山精氣)' 이라는 거대한 입석이 자리하고 있다. < 유달산으로 올라가는 '돌계단' > < 돌계단 상단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유달산 정기' 를 나타내는 입석 > 일단의 계단으로 올라서면 다소 넓은 광장과 함께 광장 가장자리에 '이순신(李舜臣)' 장군의 동상이 서 있는데, 동상 주변으로 울창한 숲을 형성하면서 다수의 벤치(Bench)들이 놓여 있으면서 몇명의 연인들이 여가 시간을 가지고 있다. < 작은 광장 가장자리에 세워진 '이순신 장군' 동상 > 동상 왼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사잇길로 조금 올라가면 첫번쨰 휴식처가 되는 대학루 정자를 만나는데, 이곳 방향으로 유달산에 오르는 길에는 5개의 정자가 만들어져 있어 오르는 높이에 따라 목포시가지와 더불어 다도해의 아름다움 풍경을 수시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 첫번째 정자가 되는 '대학루' > 더위로 인하여 첫번째 정자의 난간에 기대서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여 보면 발 아래에는 방금 출발한 노적봉과 함께 그 뒤편으로 삼학도(三鶴島) 섬이 아련하게 자리하고 있다. 눈을 왼편으로 약간 돌리면 목포의 옛 시가지 빌딩이 높이를 자랑하고 있고, 오른편에는 다도해에 떠 있는 섬에는 신도시 건물들이 고즈넉하게 자리하고 있다. < 조금 전 출발한 '노적봉 및 삼학도' 방향 > < 왼편 '옛 시가지' 방향 > < 오른편 '다도해' 방향 > 잘 만들어져 있는 계단 따라 고도를 상승하면 산책길 가장자리에 정오의 시간을 알리는 '오포(午砲)' 를 전시하고 있는데, 일제시대 한국에는 5곳에 오포를 설치하였다고 한다. < 유달산 언저리에 설치하고 있는 '오포' > < 우리나라 5곳에 설치하고 있는 '오포' > 오포는 오정포(午正砲)이라고도 하면서 이곳 목포에는 1909년 4월 부터 정오를 알리기 위하여 포(砲)를 발사 하였는데, 그 당시 한국과 일본 사이 1시간의 시차가 있었지만 일본 동경의 12시에 맞추어 포를 발사하므로 결과적으로 한국의 정오는 오전 11시가 되었다고 한다. < 목포 '오포' 에 대한 설명문 > 오포를 지나면서 휴게소와 더불어 연리지 나무를 비롯하여 기암괴석을 만나면서 고도를 상승하면 유달산 중간지점에 이난영 여사의 노래로 유명한 '목포의 눈물' 이라는 노래비가 자리하고 있는데, 노래비 주변으로 접근하면 저절로 노래가 흘러 나온다. < 두번째 정자가 되는 '달선각' > < 오솔길 옆에 있는 '연리지' 나무 > < 곳곳에서 만나는 '기암괴석' > < '이난영' 의 노래비를 알리고 있는 이정표 > 노래비에 기술하고 있는 노래 가사를 보면서 스피커에서 흘러 나오는 노래를 경청하여 보는데, 본래 노래의 작사(作詞)자는 임진왜란이 발발한지 300년이 지나면서 다시 한일합병이라는 비극적 역사를 표현한 내용을 숨기고 변경한 내용(삼백년 원한 품은 노적봉 밑에....)으로 이난영씨에게 노래를 부르게 하였다고 한다. < 트레킹 길의 가장자리에 있는 '목포의 눈물' 노래비 > < '노래가사' 내에 숨은 비밀의 설명문 > 많은 더위로 인하여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로 들어가 휴식의 시간을 가지면서 천천히 고도를 상승하면, 3거리 이정표를 만난다. 오른편 숲 속의 길에는 유달산의 정상이 되는 일등바위와 이등바위로 가는 길을 가르키고 있지만, 직전 방향으로 마당바위 전망대로 가는 이정표 따라 고도를 상승하기로 한다. < 세번째 정자가 되는 '유선각' > < '고래' 아가미 모양의 바위 > < '마당바위 전망대와 일등바위' 로 나누어지는 3거리 이정표 > 마당바위 전망대는 거대한 바위 위의 만들어져 있는 전망대로써 가장자리 따라 안전 휀스가 쳐 있으면서 뒤편으로 유달산의 정상이 되는 일등바위가 자리하고 있다. 다른 한쪽의 구석에서는 다도해의 섬을 표시하고 있는 안내도와 함께 다양한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망원경이 설치되어 있다. < 마지막 정자가 되는 '관운각' > < 마지막 '마당바위 전망대' 로 올라가는 길 > < '마당바위' 전망대에 머물고 있는 관광객 > 이곳 전망대에서 주변의 풍경을 구경하여 보면 지금 까지 올라오면서 휴식의 장소로 만들어져 있는 정자에서 바라보는 풍경 보다 더 높은 곳에서 구경을 하므로 더욱더 넓은 시야가 확보 되는데, 전망대 바로 앞으로 해상 케이블카가 연속적으로 지나가고 있다. < '마당바위 전망대' 에서 올라온 길을 내려보는 풍경 > 유달산 해상케이불카는 국내에서 제일 긴 3.23Km의 거리를 가지면서 목포의 북항에 있는 유달산 가장자리에서 출발하여 유달산의 정상 부위를 통과하여 남쪽에 있는 고하도 끝지점 까지 운행하는 케이불카가 되는데, 왕복 요금이 자그만치 22.000원을 하지만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탑승하면서 여가를 즐기고 있다. < 전망대 앞으로 지나가는 '유달산 해상 케이블카' > < 유달산 해상 케이블카의 도착지점이 되는 '고하도 및 목포대교' > 전망대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의 출생지가 되는 하이도에서 태어나 특수학교에서 선생님으로 근무하였던 한분과 유달산 및 주변의 풍경을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어 보는데, 어릴적 눈 앞에 자리하고 있는 일등바위에서 산행한 경험담을 이야기하여 준다. < 마당바위 뒤편에 있는 '일등바위' > 현재는 우수한 산악용 장비와 신발을 사용하지만 그 시절에는 아무런 장비도 없이 맨손으로 암벽에 올랐다는 것을 회상하여 보는데, 어찌 그렇게도 미련한 행동을 하였는지 이해가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옛 추억을 회상한다. 일등바위 아래에는 일본인들이 '부동명왕(不動明王)' 이라는 불상을 새긴 것을 보이고 있지만 그 옆으로 일본 진언종의 창시자가 되는 '홍법대사(弘法大師)' 의 불상이 새겨져 있지만 나무에 가려져 보이지가 않다고 하는데, 이곳 유달산에는 아직도 일본의 잔재가 많이 남아있는 산이라고 한다. < 일등바위 하단부에 새긴 '부동명왕' > < 확대하여 보는 '부동명왕' > < '부동명왕 및 홍법대사' 의 안내문 >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다가 일행은 먼저 하산하기로 하는데, 내려오는 길에서 조금 전에 만났던 3거리에서 일등바위로 올라가는 오솔길을 지나가지만 더위로 인하여 일등바위에서 이등바위까지 종주 코스로 걷는 것을 포기하고 바로 하산하기로 한다. 차량을 세워둔 순환도로 뒤편으로 노적봉이 자리하고 있어 노적봉을 한 바퀴 돌아보기로 하는데, 오른편 길 따라 바위 뒤편으로 올라가면 새천년 시민의 종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종의 현판이 되는 시민종각(市民鐘閣)이라는 글씨 밑에 김대중 대통령이라는 이름이 함께 하고 있어 다소 실망을 일어나게 만든다. < 순환도로 앞 '노적봉' 을 알리는 입석 > < 노적봉 상부의 누워있는 '큰 바위 얼굴' > < '노적봉' 의 유래 > < 새천년 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시민종각' > < 김대중 전 대통령과 무관하게 '시민의 종' 건립에 따른 취지 > 아무리 이곳 전라도에서 김대중 전 대통령이 신(神)과 같이 동격의 인물로 섬기면서 인접하게 신안군 하의도(荷衣島)에서 출생한 사람이라고 하여도 시민의 종(鍾) 까지 김대중이라는 이름을 새겨놓은 것이 옳은 일인지 의문을 품게 만든다. - 첫째날 1부 끝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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