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8월 7일.(수요일)2. 비래사를 돌아보면서.계족산 황톳길 중 절고개 까지 종주한 일행은 더 이상 걷기를 중단하고 절고개에서 부터 대전시가지 방향으로 하산 하는데, 절고개에서 다소 급경사의 내리막 길 따라 한 30여 분 정도 내려가면 '비래사(飛來寺)' 뒤편에 도착한다.비래사 뒤편에는 한기의 3층석탑이 외롭게 자리하고 있고 석탑 옆으로 흐르고 있는 개울 따라 조금 내려가면 비래사로 들어가는 정문을 만나는데, 정문 입구 수령 약 210여 년이 된 향나무 한그루가 경내를 지키고 있다. 비래사는 대전광역시 대덕구 매봉산 기슭에 옥류각과 함께 세워져 있는 사찰인데, 이 사찰은 은진 송(恩津 宋)씨 문중에서 후손들에게 강학(講學)을 가르키는 목적으로 세운 것을 승려로 하여금 지키게 한 것이 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