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2월 11일.(월요일) 금년 설날(2월 10일)에는 며느리가 2013년 1월 초순 출산 관계로 인하여 집에서 준비하는 차례에 참석치 못하여, 대신 손녀를 대면하기 위하여 설 다음날 우리집 식구 모두가 부산으로 내려가는 여행길을 만들어 본다. 그런데 내가 설날 바로 몇일 전부터 심한 감기로 손녀에게 감기의 전염이 될까 봐 겁이 나서 집으로 들어갔지만 방문 앞 먼발치에서 손녀를 대면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이제는 출생한지가 한 달이 지나가므로 새로운 이름도 가지면서 벌써 많이도 변화를 가져오고 있는 손녀의 모습을 보고 있으니, 참 새 생명(生命)에 대한 신비감이 일어난다. 며느리가 차려주는 점심식사를 간단하게 끝내고 감기로 인하여 에둘려 집을 나서는데,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부산에 있는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