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24-26일.(2박3일)
1. 찻째날 : 1월 24일.(월요일)
3) 무창포해수욕장을 돌아보면서.
전주한옥마을에서 줄발한 일행은 자동차 전용도로를 이용하여 군산방향으로 달려가다가 서해안고속도로를 이용하기 위히여 동군산 Toll gate로 진입하여 보령방향으로 달려가는데, 숙소가 있는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로 들어가기 위하여 대천 Toll gate를 벗어나 대천해수욕장 방향으로 달려간다.
숙소로 들어가기에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어 대천해수욕장에서 약 10Km 남쪽 방향에 있는 무창포해수욕장을 방문하여 보기로 하는데, 이렇게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아가는 이유로 나는 2012년 6월 16-17일(1박2일) 및 2014년 7월 19-20일(1박2일) 등 2회에 걸쳐 고등학교 동문으로 구성하고 있는 적설회 및 우암회 회원과 함께 대천해수욕장에 머문 경험이 있는 곳이다.
2012년 6월 모임 때에는 숙소도 이번과 동일하게 한화리조트에서 머물면서 대천해수욕장 인근에 있는 관광지를 탐방하는 과정에서 무창포해수욕장을 찾아 갔었는데, 그때 무창포해수욕장에서 발생하고 있는 모세의 기적이 되는 바다가 열리는 현상을 보지 못하여 다소 아쉬움을 가진 해수욕장이다.
대천 Toll gate에서 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무창포해수욕장 주차장에 도착이 되는데, 다소 넓은 주차장에 차량도 거의 없는 빈 주차장을 형성하고 있어 이번도 물때가 맞지 않아 바다의 길이 열리지 않겠다는 것을 직감하게 만든다.
< '무창포해수욕장' 과 함께 하는 주차장 >
< 무창포해수욕장 주차장 옆에 있는 '종합상가' >
이곳 무창포해수욕장 앞으로 1.5Km 정도 떨어져 있는 '석대도(石大島)' 까지 한달에 2회가 되는 보름날과 그믐날에는 모세의 기적이 일어나는데, 그래서 무창포해수욕장은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간직하고 있는 해수욕장이라 하겠다.
< 무창포해수욕장 앞에 있는 '석대도' >
그래도 바다를 구경하기 위하여 주차장에서 무창포해수욕장으로 들어가니 해수욕장 앞에 있는 석대도 까지 바다 물이 가득 들어와 있어 모세의 기적은 일어나지 않고 있지만, 반대로 너무나 깨끗한 바다가에는 다수의 사람들이 거닐고 있다.
< '모세의 기적' 이 일어나는 무창포해수욕장 >
일행은 해안가 따라 자리하고 있는 상가 앞으로 조금 걷다가 해수욕장을 떠나기로 하는데, 다시 승용차를 운전하여 대천해수욕장으로 올라가는 길의 중간지점에 있는 '죽도(竹島)' 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 '무창포해수욕장' 옆에 있는 상가 거리 >
보령 죽도는 '남포방조제' 안에 있는 면적 0.06km²에 해안선 길이가 1.8Km 및 섬의 최고 높이 50m가 되는 매우 작는 섬이지만, 방조재를 조성하면서 방조제와 섬 사이에 다리를 건설함으로 육지가 된 섬이다.
< '죽도' 에서 바라보는 무창포해수욕장 >
한때 섬에는 많은 대나무가 자라고 있어 '대섬' 이라고 불려지기도 하였는데, 섬이 육지화가 되면서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섬을 '상화원' 이라는 정원으로 개발하여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섬이지만 겨울철에는 문을 열지 않는다고 기술되어 있다.
4) 한화리조트 입실 및 대천해수욕장을 거닐면서.
죽도에서 한 2-3분 정도 운전을 하면 대천해수욕장의 제일 아래 방향에 있는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에 도착이 되는데, 로비로 들어가 체크-인(Check-in)을 끝내고 나서 방으로 올라가 짐을 내려놓고 약갼의 휴식의 시간을 가진다.
< 일행이 머물려고 하는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
< 한화리조트 대천 파로스 내에 있는 '로비' >
< 방에서 내려보는 '농촌' 풍경 >
그러고 나서 저녁노을이 내리고 있는 대천해수욕장을 거닐어 보기로 하는데, 대천해수욕장은 폭 100m에 수심 1.5m 및 길이 3.4Km가 되면서 서해안 해수욕장 중에서 최대의 해수욕장이다.
< 서해안에서 최대가 되는 '대천해수욕장' >
대천해수욕장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머드(Mud) 생산지이자 동양에서는 유일한 특유의 패각(貝殼) 모래사장으로 일반 모래보다 훨씬 곱고 부드러우며 수심이 얇고, 수온이 따뜻해 해수욕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라고 한다.
일반적으로 해수욕장에서는 오랜 세월 동안 규사(硅沙)가 잘게 부셔지면서 만든 모래에는 몸에 달라붙는 상태가 높은 반면 이곳 대천해수욕장 모래는 동양에서 유일하게 패각분의 조개껍질로 구성하고 있는데, 패각분은 부드러우면서 물에 잘 씻기는 장점을 갖고 있어 더욱 높은 명성을 가지는 해수욕장이라고 한다.
이곳 대천해수욕장은 물을 머금고 있는 패각분에서는 발이 빠지지 않을 만큼 폭신하여 파도가 치는 해변가를 거닐고 있는 연인들의 모습도 쉽게 찾아볼 수 있는 곳이며, 특히 저녁노을 등 아름다운 주변 풍경을 갖추고 있어 겨울철에도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색다른 겨울바다의 풍경에 젖어보는 곳이라 하겠다
리조트 앞에 있는 테크의 계단 따라 바닷가로 내려서서 모래사장 따라 위쪽 방향으로 걸어가 보는데, 해안선 방향으로 바라보면 각종 조형물(造形物)을 비롯하여 건축물들이 도열하고 있다.
< 리조트 앞에 있는 '테크의 계단' >
< 해안선 따라 도열하고 있는 '건물' >
< 많은 사람들이 걷고 있는 '모래사장' >
모래사장에서 바다 방향으로 바라보면 밀려오는 피도에서 울려퍼지는 파도 소리와 더불어 먼 바다에는 다수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고 있는데, 그 위로 곧 떨어질려고 하는 태양으로 인하여 다소 선명하게 보이고 있다.
< 수평선에 정박하고 있는 '배' >
< 붉은색으로 물들고 있는 '바다' >
앞으로 걷는 모래사장의 끝지점에는 짚 라인(Zip-line)으로 올라가는 높은 철구조물 타워(Tower)가 서 있는데, 철구조물의 제일 상층부에는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로 사용하고 있는지 '커피(Coffee)' 이라는 영문자가 선명하게 빛나고 있다.
< 짚 라인을 설치하고 있는 '철구조물' 타워 >
< 짚 라인 철구조물 앞에서 바라보는 '대천해수욕장' >
이곳 짚 라인의 철구조물 타워 앞 까지 모래사장이 펼쳐지면서 여기 까지 대천해수욕장의 끝을 맺으면서 야산의 언저리로 이어지고 있고, 해안가에는 넓은 광장과 함께 조각공원이 만들어져 있다.
< 모래사장의 끝지점에 있는 '짚 라인' 타워 >
< '조각공원' 에서 바라보는 태양 >
이곳 조각공원 언저리에서 일몰을 구경하기 위하여 태양을 관찰하여 보는데, 거대한 구름 속에서 내려온 태양이 바다 위로 깔려있는 또 다른 구름으로 들어가므로 오메가(Omega)를 만들지 못하고 바다 속으로 숨어버린다.
< 빛의 색이 떨어지는 '태양' >
< 다시 구름 속으로 숨고 있는 '태양' >
일행은 저녁 만찬식을 거행하기 위하여 이곳에서 부터 언덕 위로 만들어져 있는 도로 따라 작은 고개를 걸어서 넘어가는데, 고개의 밑으로 충청남도 보령시 대천항(大川港)과 원산도(元山島)를 잇는 보령해저터널로 들어가는 입구가 자리하고 있다.
< 2021년 12월 1일에 개통한 '보령해저터널' 입구 >
이곳 보령해저터널은 총 길이가 6,927m에 달해 국내에서 제일 길고 전 세계 해저터널 중 5번째로 긴 터널이 되는데, 터널의 시공에는 NATM(New Austrian Tunnelling Method) 공법을 사용하면서 2012년 11월에 착공하여 약 9년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1년 12월 1일에 개통이 되었다고 한다.
보령해저터널과 원산안면대교의 개통으로 인하여 대천해수욕장과 안면도 영목항의 거리가 95km에서 14km로 단축이 되면서 해저 80m 까지 내려가는데, 운행시간도 90분에서 10분으로 단축되어진 터널이라 하겠다.
< 만찬식을 위하여 찾아가는 대천항 '수산시장' >
이곳 고개를 넘어가면 대천항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대천항에는 회와 더불어 건어물을 판매하는 상가들이 도열하고 있는데, 금일 저녁식사는 대천항 내에 있는 수산시장으로 들어가 만찬식을 가지도록 한다. - 첫째날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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