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셋째날 : 2010년 10월 17일.(일요일)
1) 삼청산으로 이동.
오늘은 버스로 중국 내륙 방향에 있는 "삼청산" 까지 3시간 정도 들어갔다가 되돌아서 항주까지 6시간 이동하여야 하는 여행이 되는데, 아침 일찍 서둘러 모든 짐을 챙기고 식당에 들려 조속한 아침식사를 마치고 7시 화상산장을 떠난다.
버스는 시골 변두리의 고속도로를 이용하다 보니 한적한 고속도로 옆으로는 풍부한 수확을 기다리는 넓은 들렼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지나간다.
가금씩 나타나는 중국의 농촌의 마을을 보고 있으니, 우리나라 농촌과는 너무나 차이가 발생하는 색다른 촌락(村落) 구조가 이색스럽다.
각 나라마다 건축물 특색이 있겠지만 한국 농촌의 집은 단순한 형태의 맞배지붕 또는 우진각지붕으로 지어진 집이 대부분을 찾지하고 있으며, 일본의 건물 형식은 다소 화려한 팔작지붕의 2층으로 이루어진 것이 대부분이다.
그런데 이곳 중국 농촌집은 높은 집들로 건축이 되는데, 한국 도시의 빌라와 비슷한 형상의 3층 집이 대부분이고 가끔씩 2층 또는 5층 집도 간간이 보이고 있다.
이렇게 2층 이상 건물을 건축하는 것은 일본과 마찬가지로 땅으로 부터 발생되는 습기가 너무 많이 올라오기 때문에 1층에서 생활하기가 다소 불가능하므로 그렇게 건축한다고 한다.
또한 건물의 특색은 벽면이 하얀색으로 되어 있고 지붕의 기와는 검은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집의 측면 외곽 벽면을 지붕보다 훨씬 높게 건축된 형상을 하고 있는데, 이러한 지붕 모양을 "말두지붕" 형식이라고 한다.
< "말두지붕" 형상을 하고 있는 중국의 시골마을 풍경 >
말두지붕(건축)의 특징은 화재가 발생할 때 옆집으로 불길의 번짐을 막기 위함이라고 하는데, 외벽을 흰색으로 칠한 것과 검은 기와를 사용한 것은 신분의 차이를 나타내는 것으로 흰색은 중국인 마음의 청결도를 나타내고 검은 지붕은 학문이 높은 집을 나타낸다고 한다.
그러고 아무리 넓은 공터를 가진 중국의 농촌이라도 옆집과의 거리는 딱 붙히거나 아니면 한뻠 이내로 건축하는 것이 특색이라 한다.
그렇게 옆집과 공간을 두지않고 건축하는 주요 원인은 옆집에서 아기를 생산하기 위해서 밤의 작업을 시작하면 창문을 통하여 직접 들어다 볼 수 있는데, 그러하므로 아무리 허약한 이웃집 아저씨도 견물생심(見物生心)이라 아기를 만드는데 협력이 가능하므로 중국에서는 인구가 많는 것 같다.
고속도로에서 수십 Km만 달리다 보면 성(省)이나 지자체별 구역하고 있는 경계를 넘어가는 Toll gate에서 도로의 사용 비용을 지불하여야 하는데, 이로 인하여 시간의 정체가 많이 발생되어져 평균 운행 속도는 80Km로 제한하고 있다.
그래서 휴게소 간의 거리가 너무 멀어 장거리 운전이 되고, 휴게소에서는 식당이 없어 식사가 불가능함을 유의하고 이동하여야 하는 단점을 가지고 있다.
< 식당이 없는 중국의 고속도로 "휴게소" >
고속도로에서 약 2시간 30분 정도 달려 삼청산 Toll gate를 벗어나 시골 길 따라 조금 달리다가 산기슭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올라가는 높이가 지리산 성삼재 정도로 올라가 산자락 따라 조금 더 나아가면 삼청산 입구에 있는 위락지구에 도착한다.
2) 삼청산을 오르면서.
"삼청산(三清山)" 은 중국의 강서성을 대표하는 산으로 높이가 1.819m가 되면서 면적은 760km²로 2008년 7월 8일 "세계자연유산" 으로 등제되었는데, 무위자연(無爲自然)설을 근간으로 하는 중국의 다신적 종교가 되는 "도교(道敎)" 의 발생지이다.
삼청산은 하늘로 치솟고 있는 옥경봉(玉京峰), 옥허봉(玉虛峰), 옥화봉(玉華峰) 등 3개의 봉우리가 마치 도교에서 신선이 산다는 궁전 같이 삼청(三淸)이 산 꼭대기에 있는 것 처럼 생겼다고 하여 삼청산이라는 이름을 가지게 되었는데, 삼청산 봉우리들은 기이함 중이 기이하고 수려함 중에 수려하다고 하여 황산의 자매산이라고도 한다.
삼청산도 황산과 같이 아름다운 단풍나무가 많지 않아 한국의 가을철과 같이 단풍으로써의 풍광은 볼 수 없지만 기기한 암석으로 이루어진 산이라 하겠는데, 볼거리가 많아 황홀경에 빠지게 만든다.
도열하고 있는 상점을 통과하여 케이블카 매표소에 이르니 삼청산 Guide 한명이 또 추가 되는데, 추가되는 이유는 강서성 자체가 아직 낙후가 되어 실업자가 많다 보니 인력의 활용도 높이기 위함이라고 한다.
< 삼청산 입구에 있는 "케이블카" 탑승장 앞에서 >
주말이지만 삼청산을 찾는 사람들이 황산보다 월등이 적다 보니 기다림 없이 바로 상부 케이블카 정차장에 10시 경 도착하여 현지 Guide 통역으로 산의 윤곽을 설명하는데, 삼청산은 2시간 이내로 돌아볼 수 있는 필수코스와 좀 광범위하게 옥경봉 주변으로 펼쳐지는 기기묘묘한 암석 사이를 돌아보면서 산행을 즐기는 5시간 종주코스로 나누어진다.
오늘은 일찍 산행을 마치고 약 6시간 떨어진 항주시까지 이동하여야 함으로 많은 시간이 허락치 않아 짧은 코스로 산행이 이루어지는데, 산의 오른편 방향으로 이동하는 산행길로 들어서면서 산책하기에 너무나 좋게 만들어져 있다.
< 삼청산을 관광하기 위하여 만들어져 있는 "통로" 길 >
"황산" 산세는 뽀족한 암석의 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남성적인 산이라고 하면, "삼청산" 은 완만한 형상의 바위와 더불어 경사길로 이루어져 있어 여성적인 부드러움이 묻어나는 산이다.
몇 개의 능선길 따라 걷다 보면 삼청산 정상 "옥경봉" 주위의 암벽 사이로 많은 사람들이 돌아가는 모습이 아련하게 보이면서 옥경봉이 만들어내는 깊은 계곡 속에 하늘을 찌르는 거대한 돌 기둥 하나를 만나는데, 그 모습이 코브라의 뱀 형상을 하고 있으며 높이가 자그만치 124m가 된다고 한다.
< 거대한 높이를 자랑하는 "코브라" 바위 >
이곳 삼청산은 14억년 전 지각 변동으로 산이 만들어졌다고 하는데, 무슨 놈의 암석이 그렇게 오랜 세월이 지나가면서도 무너짐도 없이 고고히 서 있는 모습하고 있는지 고개가 아파 오래 동안 감상도 불가능 할 정도로 높다.
이곳 코브라 괴석 밑으로 올라가는 계단 길이 이어지는데, 호흡이 턱까지 올라오는 고난을 꺽고 올라서면 코브라 허리 옆이 이르면서 다른 각도에서 코브라 바위의 모습도 기기묘묘한 모습을 하고 있다.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코브라" 바위 >
이 코브라 바위를 뒤 따라 가는 2마리의 "팽귄바위" 도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면서 하늘을 쳐다보고 울부짖고 있는 모습이 정겹다.
< 하늘을 보고 울부짖고 있는 2마리의 "팽귄바위" >
여기서 절벽의 난간 따라 만들어진 길을 조금 걷다보면 삼청산 휴게소 건물에 도착하는데, 휴게소 주위에서 삼청산의 명품 바위를 관람 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가 된다.
< 코브라 바위 뒤편에 있는 "휴게소" 전경 >
옥경봉 정상 쪽으로는 거대한 5개 손가락 같이 모여있는 바위 군락지가 있는데, 이 바위 군락을 "만물조천(萬物朝天)" 이라 하고 반대편에는 "동방여신(東方女神)" 바위가 저만치 옥경봉 정상을 바라보고 있으면서 높이가 자그만치 86m가 되고 형성 년대가 1억 2천만 년이 넘는다고 한다.
어찌 크게 보면 바위의 모양이 마치 "마귀할멈" 과 같이 쪼글쪼글한 형상을 하고 있다.
<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만물조천" >
< "동방여신" 바위를 배경으로 >
< 동방여신을 가까이 보면 마치 "마귀할멈" 의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
수 많은 사람들이 머물고 있는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나서 대부분 사람들은 더 많은 경치를 보기 위하여 위쪽 정상 방향으로 올라가지만, 우리 일행과 더불어 일부 사람만이 올라오는 길의 반대 방향으로 한바퀴를 순회하면서 하산길로 접어들어 케이블카 운행 장소에 이른다.
하산 케이블카를 타고 산행의 초입에 있는 출발지점에 도착하니까, 12시 30분 경이 되므로 총 2시간 30분 정도 소요되어지는 산행길이다.
삼청산 앞 위락지구에 있는 상가 음식점에 들어가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면서 간단한 휴식을 취하고 오후 1시경 삼청산을 떠나게 되는데, 여행의 종점으로 가고 있어 무척 아쉬움이 남는 산이다.
< 케이블카에서 내려보는 삼청산 "위락지구' 내에 있는 식당가 >
이곳 삼청산에서 왔던 길의 반대 방향의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황산시를 옆으로 하여 약 6시간 정도 이동하여 오후 8시 "항저우(항주 : 杭州)" 시내에 도착한다.
3) 쏭성 가무쇼의 관람.
항주는 3.000년 전 부터 촌락이 형성되어져 고대 유물과 유적이 많이 산재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시내 중심에 있는 "송성공원(宋城公園)" 에 도착하여 공원 근교에 있는 한식 집으로 들어가 푸짐한 저녁식사 하고 항주가 자랑하는 "쑹성 가무쇼" 를 관람하기로 한다.
쏭성(宋城) 가무쇼는 쇼의 단원수가 320여 명에 이르면서 약 5,000석을 가진 전용 공연장에서 하루 6회를 연속 공연하는데, 매 공연마다 좌석이 매진 될 정도의 명성을 간직하고 있는 가무쇼이다.
< "쏭성 가무쇼" 전용 공연장에 들어가는 입구 >
입장료는 일반적으로 50.000원 이지만 S석은 150.000원 정도하며 우리 일행은 특별히 65,000원 하는 A석을 이용하여 공연에 참관하기로 한다.
A석은 일반적으로 무대 바로 앞에 있는 최고로 좋은 위치라고 생각하여 좋아 했었는데, 이곳 쑹성 가무쇼 공연장에는 무대를 폭 넓게 사용하기 위하여 무대가 좌우로 이동 되는 곳이라 무대가 벌어질 때에는 오히려 한쪽 구석으로 들어가 무대 전체를 볼 수 없는 4각 모서리가 발생하여 관람하기에 다소 불편함도 발생된다.
< 구름과 같이 모인 관중 사이로 입장하는 "쇼" 단원 >
공연 내용은 송나라 때 일어난 태평시대 왕실의 생활을 배경으로 한 음주가무를 즐기는 황제의 모습과 더불어 전쟁이 발생하여 전쟁에서 전사하는 한 장군의 죽음으로 인하여 아내와의 영혼 재회하면서 만나는 과정으로 엮어진다.
화려한 무대 의상과 더불어 무대의 꾸밈과 LED 조명이 화려하게 장식하는데, 약 1시간 정도 공연하는 시간 동안 무대의 단원과 객석의 관광객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시간이 가는 것을 망각하게 만든다.
무대 시설이 순간적으로 성곽이 되고 이어서 호수로도 변하고 천정에서 폭포가 쏟아지는 다양한 형상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현실감이 바로 나타나고 있는데, 공연 내내 배우들이 사용하는 무대 의상과 소품 활용도를 보고 있으니 왜 쏭성 가무쇼가 세계에서 최고의 경지에 이루는지 알게 될 것 같다.
< 왕과 신하 앞에서 태평 세월을 나타내는 "무희" 의 춤>
< 한국인의 관람을 위하여 "아리랑 및 장구춤" 의 장면 >
< 전쟁을 지휘하는 "장군" 과 병사들의 전투 장면 >
< 호수로 변하는 "무대 시설" 장치 >
< 순직한 장군과 아내와 "오작교" 에서 만나는 장면 >
< "대단원" 의 막을 장식하면서 >
이래서 매년 동일한 내용으로 계속적으로 공연하여도 수 많은 사람들이 구름과 같이 찾아드는 것은 이 세상에서 인간으로 태어나 일생 일대에 한번 공연을 보지 않고 죽은 사람들이 얼마나 후회가 되는가를 보았는 사람들만이 이해가 되리라.
밤 10시까지 공연을 마치고 나서 항주시 외곽에 있는 4성급 "항저우 인터네이셔널 Hotel" 에서 마지막 중국의 밤 여장을 풀어본다.
4. 넷째날 : 2010년 10월 18일.(월요일)
항주(杭州)는 중국 8대 고도(古都)로써 관광, 문화, 역사의 도시로써 신석기시대 부터 사람이 살아온 지역으로 약 2.200년 전부터 도시 형태를 형성하여 왔으며 13세기 초 "송(宋)" 나라 때 수도인데, 그 시대 벌써 약 100만 명의 인구가 살고 있는 중국에서 최대 번창한 도시 중 하나이라고 한다.
현재는 약 680만 명 정도 인구가 살고 있는 도시로써, 산업시설이 거의 없는 자연녹지를 형성한 중국에서 최고의 휴양 도시로 부각하고 있다.
도시 서쪽에는 크기가 자그만치 6km2 되는 "서호" 라는 유명한 호수가 자리잡고 있는데, 송나라 시대 이 호수에서 "소동파" 나 "백거이" 같은 유명한 시인들의 뱃놀이를 하면서 시(詩)를 짖는 장소로 유명하고 아울러 항주에는 서호를 포함하여 수 많은 호수를 간직하고 있는 호반의 도시이다.
항주 중앙으로 "첸탕강" 이 흐르고 있는데, 강의 폭이 1.5Km가 넘어 강의 건너편에 있는 건물이 가물가물하게 보일 정도로 멀고 첸탕강은 중국에서 "양자강" 과 더불어 4대강에 속 한다.
특히 매년 8월 18일 날 첸탕강은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하여 약 120Km 떨어진 황해 바다 물이 역류하는 3-4m 높이의 파도가 항주시까지 올라와 도시를 범람시키는 모습이 장관을 이루고 있는데, 이 파도를 구경하는 것도 새롭게 관광 상품으로 부각 된다고 한다.
세계에서 이렇게 조수간만 차이로 파도가 육지 내부까지 역류하여 들어오는 곳이 남미 브라질 "아마죤강" 과 이곳 "첸탕강" 2개 뿐이라고 한다.
오늘은 대구로 돌아가는 비행기가 오후 2시가 되므로 오전에만 몇 곳을 관광하다가 항주공항으로 돌아가는 일정으로 계획이 수립된다.
1) 라텍스 판매점 방문.
일찍 아침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항주시가지에 있는 문화재를 관람하기 위하여 Hotel을 나서는데, 버스는 시내 중심지를 통과하여 30분 정도 달려 한국인이 경영하는 "라텍스" 판매점에 이른다.
< 2층에 있는 "라텍스" 판매장 >
< 전시장 내부에 진열한 "침구류" 제품들 >
2층 판매장에 올라가 중국에서 자생하고 있는 고무나무의 생산지와 채집 방법과 더불어 제조공정의 설명을 듣고, 고무로 만들어진 메트, 침구, 비개 및 각종 생활용품 전시장을 견학하고 라텍스가 건강 용품이라 사람들이 많은 관심을 가지면서 한두 가지씩 제품을 구입하지만 실업자가 되는 나는 또 다시 뒤편으로 밀려 나간다.
2) 동방문화원의 방문.
이어 아담한 야산 기슭에 자리잡고 있는 "동방문화원" 이라는 항주 문화를 관광하여 보는데, 이 문화원은 중국 사람들이 믿고 있는 종교 시설물(불교, 유교, 도교, 이스람교, 기독교, 천주교 등)을 한 곳으로 집합하여 놓은 공원이다.
< 종교 시설물로 꾸며진 "동방문화원" 입구 풍경 >
입장권을 구입하고 나서 내부로 들어가니 문화원 전체를 관광 할려면 몇 시간이나 소요되는데, 시간적 관계로 관광객들이 제일 많이 찾는 불교시설만 돌아보기로 한다.
중국은 한국이나 일본과 같이 동일한 대승불교(大乘佛敎) 영역에 들고 있어 사찰의 배치 방법에서 많이 유사하지만, 크기 면에서는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 사찰 입구에 있는 "조형물" >
일주문이 되는 "숭복사(崇福寺)" 를 지나면 인공으로 만든 연못에 피안교가 놓여 있는데, 피안교 좌우에 있는 호수 속의 만들어져 있는 조각품이 일품이다.
< "피안교" 옆에 있는 연못 속의 조형물 >
피안교를 건너며 거대한 "천왕전(天王殿)" 건물이 나오는데, 그곳에 모시고 있는 사천왕(四天王) 형상이 한국의 사천왕과는 확연이 다른 모습을 하고 있어 새롭다.
< 일주문을 통과하면 만나는 "천왕전" 건물 >
또 다시 천왕전 건물을 통과하면 "원통보전(圓通寶殿)" 건물이 나타나는데, 그곳에 모시고 있는 부처의 입상 크기가 사찰 경내를 꽉차게 하면서 불상 주위의 꾸밈이 화려하다.
< 원통보전 내부에 있는 거대한 "부처" >
이어 뒤문으로 나오면 2층의 "대웅보전(大雄寶殿)" 만나면서 경내에는 거대한 3명의 불상이 앉자 있는데, 중앙에는 석가모니 부처와 좌우에는 아미타여래불과 약사여래불이 함께 하고 있다.
< 주불을 모시고 있는 "대웅보전" 사찰 전경 >
이 대웅보전에도 뒤쪽으로 통과하는 문이 있는데, 그 문을 나아가면 "만불상(萬佛像)" 건물의 출입문 앞에 도착을 한다.
< 만불상 내에 모시고 있는 "Dome" 건물로 들어가는 출입 >
만불상 건물은 Dome 형상을 하고 있으며 건물 앞에는 한개의 돌이 되는 옥석으로 만든 "와불상" 이 누워 있으며 그 옆으로 Dome 건물 내부로 들어가면 황금으로 만든 9.999분의 부처님이 금색으로 호화로운 빛을 발하고 있는데, 2층으로 올라가면 가깝게 만불상으로 볼 수 있다.
< 한개의 옥석으로 만들어진 "와불상" >
< 황금으로 만든 "만불상" 형상과 배치 모습 >
와불 부처님을 포함하면 전체가 일만 개의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건물인데, 중국인들의 거대한 국력(國力)을 볼 수 있는 참 대단한 건물이다.
3) 상호 호수에서 뱃놀이.
잘 꾸며진 공원의 내부를 돌아보면서 정문에 이르니 대구로 가는 비행기가 결항이 되어져 6시 상해 "푸둥국제공항" 에서 출발하여 "인천국제공항" 행 비행기로 변경되었다고 하면서 시간을 체크(Check)하여 보는데,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므로 상해시로 가는 길목에 있는 "상호 호수" 로 잠시 들린다고 한다.
상호 호수는 "서호" 보다는 다소 작지만, 이곳도 아름다운 풍경을 간직한 호수라 많은 예비 신혼부부들이 사진을 찍으면서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모습이 곳곳에 보인다.
< "상호 호수" 를 유람하기 위하여 승선하는 일행들 >
< 거대한 호수를 산책하기 위하여 만들어 놓은 "섬" 과 다리 >
< 호수의 가장자리에 있는 중국의 "전통가옥" >
옛날 중국 4대 미인 중에 한명이 되는 "서시" 와 "월왕구천" 이 산책하면서 뱃놀이를 즐긴 호수이라고 하는데, 우리 일행도 서시가 되면서 약 30분 간 호반에서 뱃놀이를 즐기면서 여행의 종지부를 찍는다.
4) 대구로 귀가.
비행기의 결항으로 보너스 관광을 추가하고 나서 약 3시간 정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항주에서 상해시 동쪽에 있는 푸둥국제공항으로 달려간다.
이미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상해 푸둥공항은 인천 국제공황과 동일한 프랑스 기술자가 설계하여 크기와 구조가 너무나 흡사한데, 현재 일본 "나리타국제공항" 과 허브 공항이 되기 위하여 3각 경쟁 공항으로 부각하고 있어 그 중 한 곳을 구경할 수 있는 기회도 잡아본다.
신속하게 대처하여 주는 MBC 여행 담당자의 노력으로 인천 까지 다소 우회하면서 대구로 돌아 왔지만, 새롭게 중국의 신흥경제 특구가 되는 푸둥지구의 모습과 더불어 풍경을 볼 수 있는 기회의 여행이 추가 되다 보니 마지막 고난의 짜증도 많이 상쇄된다. -下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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