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국)

중국 도문시와 북한 온성군 사이로 흐르고 있는 '두만강' 및 북한 '남양마을' 관광.(2)

용암2000 2024. 9. 24. 11:03

2024년 9월 19-21일.(2박3일)

1. 첫째날 : 9월 19일.(목요일)

4) 중국 도문시와 북한 온성군 사이에 흐르고 있는 두만강의 관광.

연길시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식당에서 식사를 끝낸 일행은 백두산 여정에서 첫번째 관광지를 탐방하기로 하는데, 첫번째 관광지는 연길시 동북 방향에 자리하고 있는 '도문시(圖們市)' 로 이동하기로 한다.

도문시는 두만강(豆滿江)을 사이에 두면서 강의 건너편으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함경북도 온성군(穩城郡)과 접경지역을 이루고 있는데, 이곳에서는 합법적으로 두만강과 북한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는 장소이다.

두만강은 백두산의 동남쪽 기슭에서 발원하는 원류(原流)와 마천령산맥 및 함경산맥에서 발원하는 대지류를 합하여 동해(東海)로 흘려가는데, 강의 길이가 521Km로 한반도에서 세번째로 긴 강이라 하겠다.

두만강과 함께 하고 있는 도문시 면적이 1,142㎢가 되면서 거주하는 주민의 수가 약 13만 6.000여 명이 되는데, 그 중에서 58%가 되는 약 7만 8.000여 명이 조선족(朝鮮族)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한다.

연길시에서 도문시 까지 고속도로가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어 거의 1시간 정도 달려가 톨 게이트(Toll Gate)로 진입하는데, 톨 게이트에서 도문시 중심지를 관통하여 10여 분 정도 달려가 오후 3시 30분 경 두만강 강변에 도착한다.

두만강 강변으로 넓은 '강변공원(江邊公圓)' 이 만들어져 있는데, 가이드는 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화장실 위치를 가르켜 주고 나서 1시간 30분 정도 관람 시간을 부여하여 오후 5시 경 출발하겠다고 한다.

< 두만강 '강변공원' 입구에 쓰여 있는 안내문 >

< '강변공원' 내의 광장 전경 >

< '중국' 을 홍보하고 있는 국기 >

< '승전 기념탑' 의 모습 >

더불어 강변공원 내에서는 사진 촬영을 하용하지만 둑의 끝지점으로 만들어져 있는 계단 위로 올라가면, 두만강 또는 북한 방향으로 사진 촬영이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강조한다.

하지만 중국인은 두만강을 비롯하여 북한 방향으로 자유롭게 사진 촬영이 가능하게 하는데, 그것을 보고 따라 하였다가 곳곳에 잠복하고 있는 공안(公安)들에게 적발이 되면 모든 사진에 대하여 삭제를 당할 수 있다고 한다.

두만강 건너편 북한 지역에 보이고 있는 동네가 '남양마을' 이 되는데. 마을 앞쪽 아파트 건물에는 주민들이 살지 않는 허상(虛像)의 건축물이고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낮은 가옥에서는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는 주택이라고 한다.

< 강변공원에서 '둑방' 으로 올라가는 계단 >

또한 남양마을 뒤편으로 펼쳐지고 있는 산에는 벌거숭이 또는 매우 낮은 나무들이 자라고 있는데, 나무가 없는 이유는 주민들이 땔감으로 사용하기 위하여 벌목을 하였거나 아니면 탈복민들이 숨지 못하게 나무의 높이를 낮게 만들었다고 한다.

< 북한 방향의 '벌거숭이 산' >

그러고 나서 자유롭게 강변공원을 구경하게 하는데, 강변공원 가장자리 따라 정자를 비롯하여 다양한 조형물과 함께 아프리카에서 서식하고 있으면서 키가 큰 '바우밥' 나무 모양의 조명용 조형물이 곳곳에 만들어져 있다.

< '바우밥' 모양의 조형물 >

 

< 공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정자' >

< 강변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기념관' >

많은 조형물을 배경으로 사진 촬영을 하면서 둑방으로 만들어져 있는 계단으로 올라가 두만강과 북한 지역을 구경하여 보는데, 중국 측 두만강에서는 유람선을 운행하기 위한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지만 북한 지역에는 적막감만 흐르고 있다.

< '기념사진' 을 남기면서 >

< '행복' 을 나타내고 있는 조형물 >

< '관광지' 를 홍보하고 있는 모니터 >

둑방 도로 따라 상부 방향으로 올라가면 도로 가장자리에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가를 비롯하여 주전부리가 가능한 포장마차가 도열하고 있는데, 일행은 이곳 도문시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는 옥수수를 구입하면서 관광을 즐긴다.

둑방 상부에 중국과 북한으로 연결하는 다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중국과 북한은 같은 사회주의 국가가 되지만 교역이 이루어지지 않아서 그런지 차량이나 사람들의 왕래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다시 강변공원 입구에 도착하니, 가이드는 지금으로 부터 내일 백두산 북파 코스로 올라가는 길목에 자리하고 있는 '이도백하(二道白河)' 도시에 있는 호텔 까지 1시간 정도 달려가야 하므로 화장실 사용을 유도한다,

< 강변공원 광장에서 기다리고 있는 현지 '가이드' >

< 강변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화장실' 건물 >

화장실 건물 내에는 다양한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가 및 식당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화장실은 불순물도 제거시키면서 쇼핑(Shopping)도 즐길 수 있는 일석이석(一石二鳥)의 건물이라 하겠다.

< 화장실 내부에 자리하고 있는 '상가' >

< 중국에서 많이 생산하고 있는 '장뇌삼' >

< '옷' 을 판매하고 있는 상가 >

5) 진달래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즐기면서.

도문시 강변공원에서 출발한 일행은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백두산 북파 코스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이도백하(二道白河)' 이라는 작은 도시에 오후 6시 40분 경 도착하는데, 이도백하는 약 6.000여 명 정도 주민들이 거주하는 작은 도시이다. .

이도백하 도시는 안도현(安圖縣) 서남부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백두산 북파 방면 해발 500m 지점에 자리하고 있는데, 이도백하진(二道白河鎭)은 백두산 관광의 출발지이자 경유지로서 관문 역할을 하고 있다.

2010년 이후 이도백하에서는 고급 호텔과 위락시설을 설치하고 도시 미관을 크게 개선하여 국내 및 해외 관광객에게 편의성을 제공하고 있는데, 관광객이 몰리는 성수기(6- 9월)에는 한국 관광객의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고 한다.

일행은 이도백하에서 최고급 호텔 '왕조성지온천호텔' 에서 하룻밤 머물기 위하여 호텔과 가까운 거리에 있는 '진달래' 식당으로 들어가 저녁식사를 즐기기로 하는데, 금일 저녁식사는 '소고기 샤부샤브' 요리가 준비되어 있다.

< 호텔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진달래' 식당 >

< '식당' 내부의 전경 >

< 저녁식사로 제공하고 있는 '샤브샤브' 요리 >

이곳에서도 풍족한 식사를 즐기고 있는 사이 가이드는 일행에게 수영복 지참 여부를 점검하는데, 이도백하 까지 와서 백두산에서 솟아 나오는 온천수 수영을 즐기지 않으면 자자손손 후회할 것 이라고 한다.

< '저녁식사' 를 즐기고 있는 일행 >

식당에서는 손님을 위하여 주인장이 원가의 남자 수영복 4,000원 및 여자 수영복 6.000원으로 판매하고 있는데, 우리 일행 모두가 수영복을 지침하지 않아 개개인으로 수영복을 구입하기로 한다. - 첫째날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