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8월 25일. (금요일)
대구광역시 전면(前面)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대구시민에게 휴식의 공간을 제공하여 주고 있는 앞산에는 다양한 골짜기를 형성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동 방향으로 흘러내리는 유명한 계곡 중에 하나가 안지랑골이다.
1979년 부터 안지랑골 주변으로 골창집이 한개씩 들어서기 시작하면서 부터 현재는 골목 좌우로 50여 개의 식당들을 형성하면서 대구 젊은이들의 먹거리촌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안지랑 곱창골목" 을 알리는 후면 이정표 >
< 곱창골목 좌우로 형성하고 있는 "식당" >
이에 상가 연합회에서는 2007년 부터 남구청 및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원을 받으면서 "위생음식, 웰빙음식, 여성음식" 이라는 컨셉으로 번영하기 시작하는데, 다양한 홍보를 통하여 한국관광공사로 부터 "전국 5대 음식테마 거리 및 한국관광 100선" 에도 선정이 되어질 정도로 유명한 먹거리촌으로 변모를 가져오고 있다.
곱창골목의 멋과 맛을 즐기기 위하여 대구시민은 물론 국내 및 해외에서 거주하고 있는 방문객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데, 특히 젊은이들에게 주머니 사정에 대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화합 및 대화의 장소로 거듭나고 있다고 한다.
< "곱창골목" 의 거리 풍경 >
그래서 이를 기념하고 고객분들과 인근 주민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기 위하여 매년 "안지랑골 곱창 젊음이의 거리" 축제가 성대하게 열리고 있는데, 금년에는 8월 25-26일 양일간 개최하면서 벌써 축제의 회수가 제5회가 된다고 한다.
나는 고향의 농원에서 일을 하지 않으면 대부분 앞산도서관에서 소일하고 있는데, 안지랑골은 나의 집과 앞산도서관 중간지점에 자리하면서 집에서 도보로 약 10분 이내의 거리에 있으므로 오늘은 다소 일찍 도서관을 떠나 축제장 방향으로 약간 돌아서 가기로 한다.
아직 어둠이 내리지 않으면서 너무 일찍은 시간이 되므로 행사장에는 다소 적은 사람들이 앉아 행사를 즐기고 있는데, 한무리의 공연단이 악기를 연주하면서 축제의 분위기를 고조 시킬려고 노력하고 있다.
< 축제장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공연단" >
한곡의 노래를 경청하다가 곱창 거리 따라 천천히 걸어 집의 방향으로 내려가니 아래 방향에 있는 주차장에서도 한무리 각설이가 흥겹게 노래를 부르고 있지만, 여기에도 아직 열기가 고조되지 못하여 일단 집으로 가서 저녁식사를 하고 다시 방문하여 보기로 한다.
< 거리의 "노점상" 도 함께 하면서 >
< 각종 "식품" 을 홍보하는 직원 >
< 아래 주차장에서 노래하는 "영심이" 각설이 팀 >
집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나서 어둠이 내리면서 다시 "곱 페스티벌" 축제장을 찾아가니. 이제는 다소 많은 사람들과 더불어 흥겨운 노래 소리가 곳곳에 울러 펴지면서 축제의 분위기가 절정에 도달하고 있다.
< 저녁에 다시 찾아가는 "곱 페스티벌" 로 들어가는 정문 >
< "키다리" 아저씨도 축하를 하면서 >
< 기념품 "부채" 를 나누어 주는 협찬 회사 >
< 많은 사람들이 거닐고 있는 "축제장" 거리 >
< 제일 많은 손님이 찾는 "식당" >
< 행사를 협찬하는 "금복주" 회사의 모델 >
그래서 저녁식사 전에 거닐어 보았던 거리를 횡하니 돌아보는데, 행사장에는 방송인 김샘의 사회로 곱창요리 경영대회가 열리고 있으며 아래 주차장에서는 각설이 타령과 무명의 걸그룹 및 지역 국악인의 부채춤이 연속적으로 이어진다.
< "곱창요리" 경영대회를 개최하는 행사장 >
< 더욱 신명이 나는 "각설이" 공연 >
< 무명의 신인 "걸그룹" 의 노래 >
< 지역 "국악인" 의 부채춤 >
비록 대구광역시 남구지역의 한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는 안지랑골 골목상인들이 자발적으로 추진하는 축제가 되다 보니, 그렇게 왕성한 축제는 되지 못하여도 지역민과 고객에게 보답한다는 열의가 대단 함을 느끼게 하는 축제장이 된다. -끝-
'대구 남구청 축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광란의 밤으로 몰아가고 있는 '2019 대구할로윈축제' 를 관람하면서. (0) | 2019.10.28 |
---|---|
내가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개최하는 제26회 '앞산빨래터축제장' 을 다시 돌아보고. (0) | 2019.04.28 |
내가 살고 있는 대구광역시 남구의 이색 축제가 되는 "앞산빨래터축제장" 을 돌아보고 나서. (0) | 2016.05.01 |
2016년 2월 22일 정월 대보름날 "달맞이 축제" 행사가 열리는 신천둔치를 다시 찾으면서. (0) | 2016.02.23 |
대구광역시 남구에서 주관하는 2015년 정월 대보름날 "달맞이 축제" 를 신천둔치에서 개최. (0) | 2015.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