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강원도)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이효석' 생가 방문 및 평창 한화리조트에 숙박하면서.(1)

용암2000 2021. 10. 17. 22:00

 

2021년 10월 14-15일.(1박2일)

 

1. 첫째날 : 14일(목요일)

 

1) 여행의 개요.

평소에도 종종 여행을 떠나고 있는 2명의 고등학교 동문과 함께 3명은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관광지를 탐방하기로 한다.

2명의 동문 중 한명이 한화리조트 회원권을 가지고 있어 이번에는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한화리조트에서 1박을 하기 위하여 방을 예약한다.

아침 9시 정각 대구시가지 중심지에 있는 현대백화점 앞에서 모임을 가지면서 평창으로 떠나기 위하여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강원도로 달려가는데, 맑고 상쾌한 날씨로 인하여 여행하기에 최상의 컨디션(Condition)을 만들어 준다.

나는 대구에 있는 산악회를 통하여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유명한 산과 더불어 관광지를 탐방한 경험이 다소 있는데, 특히 지금으로 부터 약 6년 전 2015년 10월 9일에서 10일 까지 대학교 동문 8명과 함께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에 있는 이스턴 하임 리조트에서 1박을 즐기면서 평창군에 있는 중요한 관광지를 탐방한 경험이 있었다.

해발 1.261m 태기산 지맥(支脈)이 되는 몽불랑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을 개최하기 위하여 휘닉스 스키장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 휘닉스 스키장을 중심으로 바로 위쪽으로 이스턴 하임 리조트가 자리하고 있고 제일 아래 방향으로 한화리조트가 자리하고 있어 같은 집단 시설지구 바운더리(Boundary)이라 하겠다.

 

2) 한화리조트의 방문.

대구에서 약 4시간 정도 소요하면서 평창 한화리조트 인근에 있으면서 영동고속도로 면온 Toll gate를 벗어난 일행은 한 10여 분 거리에 있는 휘닉스 스키장 입구에 있는 한화리조트를 찾아간다.

한화리조트는 2개의 건물(레드 및 핑크)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건물의 층수가 레드(Red)동은 20층이 되고, 핑크(Pink)동은 14층으로 이루어져 있다.

 

< '평창 한화리조트' 를 가르키는 이정표 >

 

< 강원도 평창군에 있는 '평창 한화리조트' >

 

입구에 있는 프런트(Front)로 들어가 예약에 따른 수속을 발으면서 방의 키를 수령하는데, 우리가 머무는 건물은 레드동 건물로 16층이 되면서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비록 3명이지만 6명이 머물 수 있는 다소 큰 방을 배정하여 준다.

 

< 한화리조트 내에 있는 '프런트' >

 

< '레드동 및 핑크동' 의 구분 >

 

< 방의 발코니에서 내려보는 '한화리조트' 주변 풍경 >

 

< 한화리조트 건너편에 있는 '휘닉스 CC' 전경 >

 

3) 메밀꽃향기의 식당을 찾아서.

나는 2015년도 이스턴 하임 리조트에 머물 때 이곳 한화리조트 주변에 있는 대부분의 관광지 및 맛 집을 돌아본 경험이 있었는데, 그 때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메밀 비빔국수를 먹었던 '메밀꽃향기' 이라는 식당을 바로 찾아간다.

 

< 이효석 생가 입구에 있는 '메밀꽃향기' 식당 >

 

메밀꽃향기의 식당은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소설가 '이효석(李孝石)' 선생님의 생가 집 바로 입구에 자리하고 있다.

다소 늦은 시간(오후 1시 30분 경)이라서 그런지 옛날에는 그렇게도 많은 식객으로 문전성시(門前成市)를 이루고 있는 식당이 너무나 조용하다.

 

< 조용한 '식당' 의 내부 전경 >

 

< 식당에서 만들고 있는 '음식' 메뉴 > 

 

자리를 점유하고 나서 2명의 동문을 위하여 먼저 메밀 전병 한 접시와 더불어 메밀 막걸리 한병을 주문하여 메밀의 맛을 음미하여 보는데, 다소 상큼한 메밀의 맛으로 인하여 독특한 메밀의 맛을 느껴진다.

 

< 먼저 먹어보는 '메밀전병 및 메밀막걸리' >

 

테이블에 이곳 식당에서 사용하는 메밀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는데, 메밀에는 다소 쓴 맛을 가지고 있는 타타리 메밀과 단맛을 가지고 있는 보통 메밀이 있으면서 이곳의 식당에는 타타리 메밀을 사용한다고 응급하고 있다.

타타리 메밀은 보통메밀 보다 수십배 또는 수백배의 '루틴' 이라는 물질을 함유하고 있는데, 이 루틴이라는 물질은 고혈압, 동백경화, 당뇨 등에 유용하고 항 산화작용을 통하여 노화방지 및 피부미용에 탁월하다고 한다.

 

< '메밀의 종류'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한병의 막걸리를 마시고 나서 메밀 비빔국수를 주문하여 먹어보는데, 대구에서도 가끔씩 먹어보는 메밀 비빔국수이지만 원조 메밀의 고향이 되는 평창군에서 먹어보므로 별식(別食)의 음식이 된다.

 

 < 이어서 먹어보는 '메밀 비빔국수' >

 

 

4) 이효석 생가의 재 방문.

메밀꽃향기 식당 마당에서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효석 선생님이 탄생한 생가 건물이 나타나는데, 생가는 안채를 기준으로 왼편에는 사랑채와 오른편에는 외양간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외양간 건물 벽면에 생가의 조감도와 함께 다음과 같은 안내문이 붙어있다.

 

< 메밀꽃향기 식당 안쪽에 있는 '이효석' 선생님 생가 > 

 

 < '이효석 생가의 터' 를 알리는 입석 >

 

< 이효석 생가의 '안채' 건물 >

 

< 안채의 오른편에 있는 '외양간' 건물 >

 

"이곳은 강원도 평창군 봉평면 창동 4리 681번지로 1907년 이효석 선생님께서 태어나고 13세 유년기 까지 살았지만, 이효석 선생님의 아버지 '이시후(李始厚)' 분이 생가를 매매하고 이사를 갔으므로 지금은 홍씨(洪氏) 가문의 보금자리가 되므로 내부를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

당시 이효석 선생님이 탄생 할 때에는 초가집이었으나 새마을 운동으로 함석 지붕으로 변경하였다가 몇 년 전 지붕의 누수로 기둥의 하중을 고려하여 가벼운 기와 지붕으로 개조하였는데,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정부에서 별도의 관리비를 지불하지 않으므로 다소 불편한 내용이 있어도 이해를 부탁한다.

특히 메밀꽃은 7월 휴가철에 생가 앞에 있는 약 3.000여 평의 밭에 메밀을 파종하고, 축제기간이 되는 9월에는 생가의 앞과 뒤편에 있는 약 15.000여 평의 밭에 메밀꽃이 만개하도록 시기를 조정하면서 파종한다." 라고 기술하고 있다.

 

< 외양간 건물 벽면에 붙어있는 '안내문' >

 

생가 건물 우측편으로 현재 생가의 건물 주인이 되는 홍씨 가문에서 '매밀꽃필무렵' 이라는 식당을 직접 운영하고 있다.

식당 건물에는 고옥의 너와집과 더불어 입구에는 많은 솥단지, 물레방아, 연못, 기념사진을 찍기 위한 포토존 등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있어 관광객들이 머물고 갈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라 하겠다.

 

< 생가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메밀꽃필무렵' 식당 >

 

 < 식당 주변에 있는 '정원' >

 

< 식당 앞 결실을 기다리고 있는 '메밀' 밭 >

 

일행은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이효석 선생님의 생가를 돌아보고 나서 이웃하고 있는 이효석 문학관과 물레방아 등의 관광지가 자리하고 있지만, 나는 나의 블로그에 이미 기술하고 있으므로 중복 방문을 생락하고 다음 관광지로 이동하기로 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