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문화와 산행. 22

태실의 산실로써 유명한 내고향 성주군 월항면에 있는 "세종대왕의 자 왕자" 태실의 관람.

2012년 3월 23일 (금요일) 오늘도 아침부터 많은 비가 내리므로 늦게 일어나 문중의 업무를 보기 위하여 나의 고향인 성주군 성주읍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상담을 끝내고 나니, 그래도 많은 시간이 남아 느근하게 산책이나 하는 마음으로 "세종대왕자(世宗大王子)" 태실이 있는 성주군 월항면 인촌리로 들어가 본다. 성주군에는 3곳에 왕실 태실지(胎室地)가 있는데, 세종대왕의 왕자들의 태를 집단적으로 모시고 있는 월항면 인촌리와 성주군 용암면 대봉리에 있는 조선 제3대 왕인 태종의 태실지 및 마지막으로 세종대왕의 종손인 제6대 단종의 태는 월항면 인촌리 세종대왕의 왕자와 함께 묻혀 있다가 단종이 세자로 책봉되고 나서 성주군 가천면 법전리 법림산으로 이전 및 조성하여 성주군에는 3곳이나 태실이 존재한다. 이렇게 ..

경북 성주군이 품고 있는 문화유산지 "독용산성" 및 독립운동가 "김창숙" 생가를 구경하며.

2012년 3월 4일 (일요일) 1. 독용산성에 오르면서. 오늘 아침 문중 일로 오전에 모 인사를 만나 함께 견학하기 위하여 고향 성주군으로 들어가 업무를 보고 나니,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여 가야산 북쪽 지맥을 형성하고 있으면서도 지금 까지 한번도 방문하지 않고 지나친 "독용산성" 방향으로 길을 잡아본다. 매번 고향을 들락 거리지만 독용산성을 올라가지 않은 주 원인은 독용산성 주변까지 임도가 개설되어 있어, 등산이라는 개인적인 노력보다는 차편으로 올라가기가 싫어 차일피일하던 산이기 때문이다. 산성 마을 입구에 이르니 너무나 흐린 날씨로 산성주변에는 안개로 인하여 구름 속에 산성이 완전히 묻혀서 조망이 전연 일어나지 않아 망서리고 있는데, 저 앞에 한무리의 등산팀이 시멘트 포장길 따라 걷고 있어 산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