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문화와 산행.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에 자리하고 있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을 방문하면서.(2)

용암2000 2022. 2. 23. 08:13

 

2022년 2월 19일.(토요일)

 

2.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을 방문하면서.

오늘도 일만보를 걷기 위하여 대구광역시 달서구 강창역에서 부터 시작하여 달성습지를 통과하는 트레킹의 길 따라 달성군 화원읍에 있는 화원유원지 까지 걷는 과정에서 화원동산 언저리에 있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達城濕地 生態學習館)' 을 관람하여 보기로 한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은 대구광역시 달성군 화원읍 구라 1길 88지번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2019년 9월 28일에 개관(開館)을 하였는데, 연면적이 약 610여 평(2,030㎡)으로 지상 3층 규모의 건축물로 되어져 있으면서 1층에는 기계실 및 2~3층은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전시실 내에는 달성습지의 소중한 가치를 알리고 시민 교육 체험과 함께 습지 보전과 생태관광 문화 확산을 위한 공간으로 꾸며져 있는데, 건물 뒤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트레킹의 길에서 지상의 2층으로 연결이 되므로 2층에 있는 전시실로 바로 들어가 본다.

 

< 트레킹 길에서 들어가는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

 

입구에 있는 안내실로 들어가면 안내원의 지시에 따라 먼저 손소독을 끝내고 전시실 관람을 하지만 마감시간 5시 30분 까지 10여 분 정도의 시간이 남아 있다고 하는데, 관람 시간을 엄수하여 주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로 인하여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들아보기로 한다.

이곳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는 낙동강과 금호강 합류(合流) 지점에 형성된 총면적 약 60만 5천여 평(200만㎡)의 범람형 하천습지로 봄이면 갓꽃이 노랗게 물들고 여름에는 기생초가 가을에는 억새와 갈대가 겨울에는 철새와 흑두루미, 재두루미가 도래하고 삵과 수달도 볼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답고 다채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고 한다.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은 자연 생태계의 보고가 되는 달성습지 내 서식하는 생물 종(生物 種)과 관련된 흥미를 주고 있으면서 다양한 교육 체험 콘텐츠로 구성되어 있으며 달성습지 숲길 및 맹꽁이 학습장, 사전 학습장 등 많은 체험공간과 연계하여 우리나라 대표 생태학습관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전시실을 형성하고 있다고 한다.

2층의 첫번째 생태 이야기(1) 전시실로 들어가면 '달성습지에는 무엇이 일어나고 있는가' 라는 테마로 벽면 따라 기술하고 있지만 세부적으로 읽어보지 못하고 건성으로 돌아보면서 더 내부로 들어가면 '물이 흐르고 있는 습지' 에 대하여 설명하고 있다.

 

< '생태 이야기(1)' 전시실의 전경 >

 

< '습지의 생태' 를 설명하고 있는 전시실 전경 >

 

< '생명의 신비' 를 알리고 있는 부스 >

 

생태 이야기(1) 전시실 내부 안쪽에 있는 계단을 이용하여 3층으로 올라가면 3층에는 생태 이야기(2) 전시실로 연결이 되는데, 3층에는 맹꽁이와 양서류 친구들의 소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치가 만들어져 있어 버턴 스위치(Button switch)를 누르면 아름다운 양서류 소리 체험이 가능하게 한다.

 

< '생태 이야기(2)' 전시실의 전경 >

 

< '맹꽁이와 양서류' 의 소리 체험실 > 

 

< '물이 머금고 있는 습지' 을 보여주고 있는 부스 >

 

< 습지에 살고 있는 '동식물' 의 생태 >

 

< 달성습지로 찾아오고 있는 '철새' >

 

생태 이야기(2) 전시실 앞 복도 건너편으로 낙동강 이야기실로 꾸며져 있어 그 전시실로 들어가면 전시실 내부에는 구라리의 전설 등 달성군에서 일어난 '옛 이야기' 가 기술되어 있고, 다른 한쪽의 구석에는 어린이들을 위하여 보부상 체험이 가능하게 만들어져 있어 한 어린이가 자기보다 더 큰 보수상을 지고 가는 체험을 하고 있다.

 

< 달성군의 '옛 이야기' 를 보여주고 있는 부스 >

 

옆에 있는 기획전시실에는 달성습지를 중심으로 찍은 사진들을 전시하고 있지만 시간적 제한으로 개개적 사진을 감상하지 못하고 단지 전시실 전경의 사진만 남기고 옥상 전망대로 올라가 보는데, 옥상 전망대에는 다수의 망원경을 설치하면서 눈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낙동강(洛東江) 및 금호강(琴湖江) 풍경을 더욱더 세심하게 관찰이 기능하게 만든다.

 

< 기획전시실에 전시하고 있는 '사진' >

 

< 옥상에서 내려보는 '낙동강 및 금호강' >

 

다시 2층에 있는 안내실로 내려오면 안내실 뒤편으로 어린이들을 위한 쉼터 및 포토존이 만들어져 있고 전시실 입구에는 팽이치기,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 도구를 비치하고 있는데, 이곳의 도구를 이용하여 일정한 체험기간 동안 최고 실적을 내는 어린이들에게 선물을 제공하여 주는 체험도 병행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  어린들을 위한 '쉼터' >

 

< 습지를 배경으로 만들어져 있는 '포토존' >

 

< 어린이들을 위하여 전시하고 있는 '민속놀이 도구' >

 

이곳 달성습지 생태학습관에는 어린들에게 자연의 학습을 직접 체험하는 시설로 꾸며져 있는데, 부산에서 살고 있는 나의 손녀가 대구로 올라오면 반듯이 함께 한번 더 방문하여 살아있는 자연의 생태계(生態界)를 보여 주겠다는 생각을 가지면서 생태학습관을 떠나기로 한다. -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