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7월 1-6일.(4박6일)
3. 셋째날 : 7월 3일.(수요일)
1) 아침산책을 즐기면서.
나트랑시가지 내에 자리하고 있는 퀀터(Quinter) 호텔에서 유숙하고 있는 우리부부는 아침 다소 일찍 일어나므로 어제 아침과 동일하게 해수욕장으로 들어가 해수면(海水面) 따라 맨발 걷기를 시도하기로 하는데, 호텔에서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 중천에 떠고 있는 '태양' >
아침 6시 경 해수욕장에 도착 하니 벌써 태양이 중천에 떠 있으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수영(水泳) 또는 일광욕(日光浴)을 즐기고 있는데, 우리부부는 어제와 동일하게 맨발로 해수면 따라 방파제 까지 걸어갔다가 되돌아오는 코스를 선택한다.
< 바다가를 거닐고 있는 '관광객' >
< 수영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
< '방파제' 앞 까지 거닐어보면서 >
2) 호텔식 아침식사를 하면서.
오늘은 이곳 나트랑에서 해발 1,500m 고산에 형성하고 있는 '달랏' 까지 장거리 이동을 하여야 하기 때문에 무리한 산책을 삼가하는데, 그래서 맨발로 호텔 까지 걸어와 간단하게 샤워를 하고 나서 6층에 있는 식당으로 내려가 아침식사를 즐기기로 한다.
< 호텔 6층 '식당' 내부의 전경 >
< '아침식사' 를 선택하면서 >
금일 호텔식은 어제 아침과 다르게 다양한 베트남식 음식이 많이 보이고 있어 몇번이나 빈접시를 생산하면서 자리를 왕복하지만 나의 배 용량으로 인하여 적당한 선(線)에서 음식을 종료하는데, 오늘도 과일 코너에 망고가 보이지 않아 다소 실망을 가진다.
< 전시하고 있는 '음식' >
< 내가 선택한 '아침식사' >
3) 달랏시가지로 이동하면서.
다시 방으로 올라가 간단하게 세수를 하고 나서 모든 짐을 정리하여 로비로 내려가 방의 키(Key)를 반납하는데, 호텔 체크 아웃(Check-out)을 끝내고 이내 호텔 앞에서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올라 달랏으로 달려간다.
버스 속에서 가이드는 달랏에 대하여 간단하게 소개하는데, 달랏은 베트남 중부 고원지대에 자리하고 있는 도시로 럼동(Lam Dong)성의 성도(省都)로 넓이가 393,29km²에 인구가 20여 만명이 살지만 주변의 인구를 합하면 40여 만명이 된다고 한다.
베트남 도시 이름들 중 유일하게 라틴어가 어원인 도시로써 달랏(Da Lat)이라는 말은 '어떤 이에게는 즐거움을, 어떤 이에게는 신선함을' 이라는 라틴어를 줄여서 프랑스인들이 달라트(Dalat)라고 부른 것이 '달랏' 이라고 하였다고 한다.
해발 고도 1,500m에 위치하여 고산 기후를 띠고 있으면서 연평균 기온이 18도 정도로 연중 따뜻한 날씨를 가지는데, 그래서 한국인들에게는 3-4월에도 반팔을 입구 다녀도 춥지 않다고 느낄 정도의 기후로 '영원한 봄의 도시' 이라 하겠다.
달랏은 17세기 원래 참족 등 소수민족들이 모여 사는 작은 동네이었지만 프랑스가 베트남을 식민지화 하는 과정에서 달랏에 휴양도시를 건립하기로 계획을 수립하는데, 그 계획에 따라 베트남에서 최고의 피서지로 탈바꿈 하였다고 한다.
특히 가이드는 나트랑에서 달랏 까지 버스로 약 3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므로 중간에 2번의 휴식시간을 가지겠다고 하는데, 나트랑에서 1시간 30분 정도에 휴게소를 만나고 다시 1시간 정도 더 달려가면 화장실만 사용이 가능한 주유소를 만난다..
너무나 열악한 교통 인프라로 인하여 왕복 2차선에 고불고불한 도로를 이용하여 거의 1시간 30분 정도 달려 오전 10시 경 첫번쨰 휴게소로 들어가는데, 이곳 휴게소는 베트남에서 우수한 시설을 갖춘 휴게소이라 하겠다.
< 첫번쨰로 만나는 '휴게소' >
휴게소는 다소 넓은 주차장과 함께 음식을 판매하는 식당, 열대과일을 판매하는 상가, 무료 화장실,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어 놓고 있는 소공원이 함께 하고 있는데, 먼저 화장실로 들어가 간단하게 불순물을 제거시켜 본다.
< 휴게소 내에서 '음식' 을 즐기고 있는 관광객 >
< 여가를 즐기고 있는 '관광객' >
< 판매하고 있는 '열대과일' >
그러고 나서 화장실 뒤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소공원(小公園)으로 들어가 보는데, 소공원 입구에는 작은 출렁다리를 만들어 놓고 있으면서 그 출렁다리 끝지점에 거대한 킹콩 한마리가 울부짖고 있다.
< '소공원' 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
< 소공원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출렁다리' >
< 출렁다리 끝지점에 서 있는 '킹콩' >
더 내부로 이동하면 코뿔소를 비롯하여 뱀, 코끼리, 원숭이, 연못, 꽃밭, 정자, 휴게소 등 다양한 오락시실이 함께 하고 있는데, 베트남에도 한국과 비교가 될 정도의 휴게소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고 보면 되겠다.
< '코뿔소' 의 모습 >
< 거대한 '뱀' >
< '코끼리' 의 상 >
< 소공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연못' >
< 연못가에 만들어져 있는 '오두막' >
< 곳곳에 자리하고 있는 '정자' >
주어진 30분의 시간으로 인하여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구경을 끝내고 버스에 오르는데, 베트남에도 한국 휴게소와 비슷하게 독특한 캐릭터(Character)를 가진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것에 대하여 고무적이다.
다시 출발하는 버스는 첫번째 휴게소에서 부터 본격적으로 고도를 상승하지만 너무나 급경사의 커브 길로 달리는데, 해발 100m 이내에서 단숨에 해발 1.500m 언저리 까지 올라가므로 일행 대부분이 고소증(高所症)을 유발하게 만든다.
고도 1,500m 에서 부터 버스는 산의 구렁지 따라 거의 1시간 정도 운전하여 가면 오전 11시 30분 경 두번째 휴게소가 되는 주유소에 도착하는데, 이곳 주유소에서는 차량에 기름을 넣을 수 있는 주유기 3대와 함께 간이용 화장실만 존재하고 있다.
< 두번째 휴게소가 되는 '주유소' >
< 주유소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 '별장' >
가이드는 5분 이라는 매우 짧은 시간을 부여하면서 빠른 용변을 요구하므로 주변 풍경 감상도 못하고 버스에 탑승하여 달랏으로 달려가는데, 여기에서 부터 간간히 주택 및 농원을 만나면서 1시간 정도 더 달리면 12시 30분 경 달랏시가지에 진입한다. - 셋째날 1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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