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여행.

제주도의 부속 섬 우도에서 최고 높이에 자리하고 있는 '우도 등대' 의 관람.(9-2)

용암2000 2025. 3. 18. 01:03

2025년 3월 4-8일.(4박5일)

4. 네째날 : 3월 7일.(금요일)

2) 우도 등대를 관람하면서.

우도에서 최고의 풍광을 자랑하고 있는 검멀레 해수욕장에서 출발한 일행은 계속 트레킹을 하는 것이 무리가 따를 것 같아 우도를 떠나기로 하는데, 천진항으로 되돌아가는 길은 우도 등대 방향으로 걷기로 한다..

도로 따라 천진항 방향으로 한 100m 정도 걸어가면 도로 완편으로 우도 등대로 올라가는 오솔길을 만나는데, 오솔길 초입에는 나무 말뚝으로 만들어져 있는 급경사의 계단으로 되어 있어 다소 에너지(Energy)를 요구하게 만든다.

< 우도 '등대' 로 올라가는 나무 계단식 오솔길 >

10여 분 정도 고생하여 능선에 올라서서 조금 전에 머물었던 검물레 해수욕장 방향으로 내려보면 매우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고 있는데, 아늑한 농촌의 전경과 함께 우도의 부속 섬이 되는 '비양도' 가 아련하게 보인다.

< '능선' 으로 이어지는 길 >

< 능선에서 내려보이는 '검멀레 해수욕장' >

< 섬 속의 섬이 되는 '비양도' 의 전경 >

반대로 천진항 방향으로 내려보면 눈 아래 우도민들에게 상수도 물을 공급하는 담수 정수장이 자리하고 있고 정수장 주변으로 말을 키우는 목장이 함께 하고 있는데, 이곳 목장은 제주도에서 제일 먼저 말을 키웠다는 기록이 남아있다.

< 반대 방향으로 내려보이고 있는 담수 '정수장' >

< 담수 정수장 주변으로 조성하고 있는 '목장' >

잘 만들어져 있는 능선길 따라 등대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해발 132m 정점에 2개의 등대와 함께 등대 홍보전시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앞에 있는 흰색 등대는 현재 가동하고 있는 등대이고 뒤편 붉은색 등대는 가동이 중지된 옛 등대이다.

< 등대 방향으로 계속 이어지는 '능선길' >

앞에 있는 우도 등대는 2003년 12월 높이 16m의 원형 콘크리트 등대로 신축하였는데, 등대 내에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대형 회전식 등명기(燈明機)를 설치하여 50km 밖에서도 확인 가능한 불빛을 비추고 있다.

< 해발 132m 정점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현재 가동하고 있는 우도 '등대' >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붉은색 등대는 우도에서 최초가 되는1906년 3월에 불을 밝혔는데, 97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2003년 11월에 폐지 되었지만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등대문화유산 제7호로 지정받아 연구 보존하고 있다.

<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옛 '등대' >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붉은색 등대는 우도에서 최초가 되는1906년 3월에 불을 밝혔는데, 97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2003년 11월에 폐지되었지만 역사적 가치를 인정 받아 등대문화유산 제7호로 지정받아 연구 보존하고 있다.

제일 뒤편에 등대 홍보전시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전시관 내에는 우도 등대의 발자취를 비롯하여 등대에서 사용하고 있는 기구에서 부터 다양한 부속품의 전시 및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 제일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동대 '홍보전시관' >

< 우도 등대의 '년표' >

< 우도 '등대' 의 모형 >

< '등대' 의 내부 구조 >

< '등대' 에 사용하고 있는 기구 >

동대에서 부터 비탈면 따라 조금 내려가면 우리나라 최초로 등대를 테마로 하고 있는 등대 공원을 조성하고 있는데, 세계 7대 불가사 중 하나가 되는 파로스 등대 등 국내에서 유명한 등대 모형 14점을 전시하고 있다.

< 산의 허리에 만들어져 있는 '둥대 공원' >

< 인천시에 있는 '팔미도' 등대 >

< 포항시에 있는 '호미곶' 등대 >

< 제주도에 있는 '마라도' 등대 >

< 부산시에 있는 '가덕도' 등대 >

< 강원도 고성군에 있는 '대진' 등대 >

<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월드컵' 등대 >

< 경북 영덕군에 있는 '창포말' 등대 >

< 전남 완도군에 있는 '노래하는' 등대 >

동대 공원에서 부터 다시 오솔길 따라 10여 분 정도 내려가면 말을 키우고 있는 목장에 도착하는데, 이곳 목장은 탐라순력도(眈羅巡歷圖)에서 '우도점마(牛島點馬)' 이라고 그림에 기술하고 있는 장소이다

< '말' 을 키우고 있는 목장 >

< '우도점마' 목장의 유래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목장에서 우도봉 방향으로 바라보면 사자 머리를 하고 있는 거대한 바위가 위용을 자랑하고 있어 포톤존이 되고 여기에서 부터 조금 더 내려가면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주차장에는 다수의 차량이 주차하고 있다.

< '사자 머리'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

< 우도 '등대'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주차장 >

이곳 주차장에서 부터 도로 따라 걸어가면 천진항에 도착하는데, 천진항 가장자리에 자리하고 있는 매표소로 들어가 약간의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까 12시 30분 여객선이 성산포할으로 출항한다고 한다.

< 12시 30분 천진항에서 성산포항으로 출항할려고 하는 '유람선' >

그래서 일행은 신속하게 여객선에 탑승을 하니 이내 여객선이 출항하여 10여 분 정도 항해하여 성산포항에 도착하는데, 이렇게 하여 번개와 같이 우도 트레킹을 종결하게 만든다.

3) 맛나식당에서 점심식사를 즐기면서.

성산포항 여객터미널에 도착한 일행은 택시를 이용하여 제주도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자리하고 있는 '맛나식당' 을 찾아가는데, 맛나식당도 첫날 모슬포항에 있는 덕숭식당과 동일하게 갈치조림을 전문적으로 요리하는 식당이다.

< 제주시 서귀포시 성산읍 고성리에 자리하고 있는 '맛나식당' >

밖에서 바라보는 식당 건물이 너무나 초라하지만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니 많은 사람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는 반면에 다수의 시람들이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일행도 번호표를 부여 받고 다시 밖으로 나와 약간의 산책을 즐긴다.

< '맛나식당' 의 차림표 >

이내 전화가 와서 식당으로 들어가니 자리가 마련되어 있어 일행 4명은 갈치조림 2인분과 함께 고등어조림 2안분을 주문하여 보는데, 한참 후에 나오는 조림으로는 밑에는 고등어조림을 깔고 위에는 갈치조림을 언져 함께 나온다.

< '갈치와 고등어' 가 함께 요리가 되어 나오는 조림 >

< 내가 먹어보는 '밥과 막걸리' >

일행은 이곳 성산포항 까지 와서 그냥 식사하기에 허전하여 우도에서 마셨던 우도 땅콩 막길리 1병을 추가하여 건배사를 올리고 나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아침식사가 불실하여서 그런지 이내 식사를 끝낸다. - 네째날 1-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