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5월 5일.(1박2일)
2, 둘째날 : 5월 5일.(월요일)
* 병풍도의 유래.
병풍도는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도에서 동쪽에 자리하고 있는 섬으로 목포에서 북서쪽으로 약 24Km 정도 떨어져 있고, 신안군 지도읍에서 남쪽으로 10Km 정도 떨어져 있는 섬이다.
섬의 크기는 4.6Km2이고 해안선 길이가 11.2km가 되는데, 병풍도 남쪽으로 '12사도 순례길' 이 조성되어 있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에는 노둣길로 연결이 되어져 있다.

< 신안군 '증도면' 의 조감도 >
병풍도 서북쪽 끝지점 해안선에 펼쳐지고 있는 절벽이 마치 병풍 바위와 같이 보인다고 하여 '병암(屛巖)' 이라고 부르다가, 일제강점기 때 지방자치단체에서 '병풍' 이라고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신안군에서는 섬 마다 한가지 특색을 가지고 있는데, 병풍도에서는 몇년 전 부터 맨드라미 꽃 정원과 산책길을 만들어 '맨드라미의 섬' 으로 부르면서 매년 가을철 맨드라미 꽃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또한 섬의 상부에는 신안군 지도읍 송도에 있는 송도선착장과 왕래하고 있는 보기선착장이 자리하고 있고, 섬의 하부에는 신안군 압해읍 송공선착장과 연결하고 있는 병풍도선착장이 자리하고 있다.
3) 병풍도에서 점심식사.
12사도 순례길이 조성되어 있는 대기점도, 소기점도, 소악도, 진섬 등에는 어떠한 식당이나 휴게소가 없고, 오직 민박(民泊)을 하고 있는 가장집에서 식사를 예약하면 식사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병풍도로 들어 가야만 식당이 있어 일행은 대기점도에서 병풍도로 연결하고 있는 노돗길을 건너 병풍도 중심지로 달려가는데, 중심지에는 다양한 행정기관들이 자리하고 있다.

< '병풍도'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이정표 >
중심지에는 증도면사무소 병풍도출장소를 비롯하여 폐교가 된 초등학교, 보건소, 파출소, 농협, 전기차 충전소 등이 자리하고 있고, 동네 뒤편으로는 맨드리미 꽃을 키우는 동산이 펼쳐지고 있다.

< 동네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농협' >
또한 병풍도 내에서 유일하게 '맨드라미 하우스' 이라는 식당 하나가 존재하고 있는데, 이곳 식당에서 식사를 즐기기에 다소 시간적 여유가 있는 맨드라미 꽃을 키우는 동산으로 올라가 본다.

< 맨드라미 동산 정점에 자리하고 있는 '맨드라미 공원' 의 입석 >
2020년 3월 1일에 폐교가 되어진 증도초등학교 병풍도분교에서는 '맨드라미 센터' 이라는 간판이 붙어있는데, 하지만 맨드라미 꽃이 피는 시기가 아니라서 그런지 문이 굳게 잠겨져 있다.

< 폐교가 되어진 '증도초등학교 병풍도분교' 전경 >
분교 건물의 뒤편으로 맨드라미 꽃 단지가 조성되어 있지만 아직 맨드라미 꽃을 심지 않고 대신 꽃양귀비가 만발하게 피어 있는데, 동산의 정점에서 내려보는 병풍도 풍경이 너무나 목가적(牧歌的)이다.

< 하트 뒤편으로 '맨드라미' 를 알리고 있는 글씨 >

< 맨드라미 꽃 대신 아직 '꽃양귀비' 가 피어 있는 동산 >
눈을 멀리 바라보면 방금 지나온 노둣길이 아련하게 보이고 눈 앞에는 아담한 동네가 자리하면서 모든 집은 분홍색 지붕으로 채색하고 있는데, 그래서 병풍도에서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관광화 사업으로 매진하고 있다.

< 멀리 보이고 있는 '노둣길' >

< '분홍색' 지붕을 하고 있는 동네 >
다시 동네로 내려와 병풍도에서 유일하게 영업하고 '맨드라미 하우스' 식당을 찾아가는데, 식당의 홀(Hall)로 들어가니 모든 테이블이 예약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기본 반찬으로 셋팅(Setting)되어 있다.

< '맨드라미 하우스' 식당으로 올라가는 계단 >

< 맨드라미 하우스 식당의 '차림표' >
일행은 겨우 한 테이블을 점유하면서 식당의 메인 음식이 되는 '낙지비빔밥' 을 주문하는데, 비빔밥에는 매우 큰 낙지와 더불어 풍부한 량(量)의 낙지를 제공하고 있어 '맛파람에 게눈 감추는 듯' 먹어 치운다.

< 일행이 먹어보는 '낙지비빔밥' >
4) 병풍도를 떠나면서.
나는 대구에서 이곳 까지 왔던길 보다 좀 다르게 여행계획을 수립하여 보는데, 병풍도에서 나가는 방법은 병풍도선착장에서 1시 50분에 출발하는 여객선으로 신안군 압해읍 송공선착장으로 이동하기로 한다.
그러므로 식당에서 인접하게 자리하고 있는 병풍도선착장으로 들어가 송공선착장으로 가는 여객선을 기다리고 있는데, 이곳 병풍도선착장에서 송공선착장으로 나가는 여객선은 하루에 4회를 운행하고 있다.

< '병풍도선착장' 을 알리고 있는 입석 >
병풍도선착장에서는 선표를 발권하는 매표소 등 아무런 시설도 없으면서 단지 매우 작은 대기실 하나가 있는데, 내부에는 의자도 없이 항망하게 만들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차량에서 기다림을 가진다.

< 아무런 시설도 없는 '병풍도선착장' 대기실 >

< '병풍도선착장' 에서 떠나는 여객선 >
주어진 시간에 여객선이 들어와 여행객 및 차량을 승선시키고 중간지점에 있는 소악도선착장으로 다시 들어가 여행객을 승선시키고 나서 송공선착장으로 달려가는데, 소요시간은 1시간 10분 정도 걸린다. - 5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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