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충청)

충청북도 충주시에 있는 관광지 중에서 2번째 방문지는 '세계무술공원' 을 돌아보면서.(2)

용암2000 2021. 6. 27. 08:21

 

2021년 6월 23-24일.(1박2일)

 

1. 첫째날 : 6월 23일.(수요일)

 

3) 세계무술공원을 돌아보면서.

탄금대에서 오솔길 따라 언덕으로 내려가면 세계무술공원의 뒤편에 도착이 되면서 공원으로 들어가기 위해서 사잇문을 지나면서 정문 방향으로 내려가는데, 세계무술공원은 1989년 충주댐을 준공할 때 한강 주변의 관광지 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지므로 종합 유원지로 개발 함과 동시에 세계무술공원을 병행 조성을 하였다고 한다.

 

< '세계무술공원' 으로 들어가는 정문 >

 

충주시는 국가무형문화재 제76호로 등록된 전통무술 택견의 본 고장으로써 세계의 무술과 문화가 함께 어우러진 충주 세계무술축제를 1998년 부터 개최하고 있는데, 충주 세계무술축제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유네스코(UNESCO)가 공식 후원하는 세계인의 무술축제이라 하겠다.

충주 세계무술공원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는 남한강변의 제방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도로가 개설되어 있고, 공원의 정문 옆에는 푸른 인조잔디가 깔린 축구장이 함께 하므로 운동과 여가생활을 함께 하기에 좋은 곳이다.

정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야외 대공연장이 자리하고 있는데, 야외 대공연장은 천막구조로 우천 시에도 각종 대규모 행사 및 공연을 할 수 있는 전천 후 공연장으로 약 3.000여 명의 관람객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는 크기를 가진 공연장이다.

이곳 야외 대공연장에서는 1998년 부터 매 가을마다 세계무술축제를 개최하는데, 행사로써는 택견을 비롯한 한국과 세계 각국의 무술관계자들이 모여서 '세계무술과 문화의 만남’ 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하고 있지만 현재는 코로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잠정적으로 행사를 중단하고 있다.

 

< 공원의 중앙에 자리하고 있는 '야외 대공연장' >

 

이곳 야외 대공연장 오른편으로 세계무술박물관이 자리하고 있는데, 세계무술박물관은 지하 1층에 지상 5층으로 연면적이 4,125m²(1,250평)의 규모로 2010년 10월 개장하면서 약 773점의 유물을 전시 및 수장하고 있다.

 

 < '세계무술박물관' 전경 >

 

전시실 내부에는 세계무술축제의 역사와 활동, 한국무술의 역사, 오대양 육대주 각 대륙별 무술의 소개, 무술과 관련된 체험공간으로 꾸며져 있고, 또한 소규모 공연 및 세미나실로 활용할 수 있는 강당과 전시실을 갖추고 있다.

먼저 1층으로 들어가면 입구에 세계무술 지도가 붙어 있으면서 내부로 들어가면 세계인의 무술 사진과 더불어 복장 등을 전시하고 있고, 2층에는 한국무술의 역사에 관련되는 사진 및 설명문이 함께 하고 있다.

 

< 1층 '전시실' 로 들어가는 입구 >

 

< 전시실 내에 진열하고 있는 '복장' >

 

< 각국의 '전통무술' 설명문 >

 

< 2층 '한국무술실' 로 들어가는 입구 >

 

< 한국 무술인들이 사용한 '무기' >

 

< 무술 시범을 보이고 있는 '소강당' >

 

3층으로 올라가면 3층에는 세계무술박물관 및 동양무술실로 꾸며져 있는데, 세계무술박물관에는 오대양 육대주 각 대륙별 무술을 소개하고 있으며 동양무술실에는 한국을 비롯하여 태국, 일본, 중국, 몽골, 인도 등의 무술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고 있다.

 

< 3층 '세계무술박물관 및 동양무술실' 로 들어가는 입구 >

 

< '세계무술'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각국 '무술의 특징' 에 대한 설명문 >

 

더불어 택견을 처음 보급한 충주 출신 '신한승' 선생님의 일대기를 기술하고 있는데, 신한승씨는 택견의 원형 정립과 더불어 중요무형문화재 지정에 크게 이바지하였기 때문에 그를 현대 택견인의 아버지이라고 불려진다고 한다.

 

<택견의 아버지가 되는 '신한승' 디오라마 >

 

4층과 5층에는 전망대로 활용하고 있어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5층으로 올라가 주변의 풍경을 구경하여 보는데, 전망대 전면에는 야외 대공연장을 비롯하여 탄금대가 자리하고 있고 전망대 뒤편으로는 충주시가지 건축물과 함께 고층 아파트가 높이를 자랑하고 있다.

 

< 5층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공연장 및 탄금대' >

 

< 전망대 뒤편으로 펼쳐지고 있는 '충주시가지' >

 

전망대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천천히 걸어서 내려오는데, 계단은 건물 외곽을 빙돌아서 내려가게 되어 있으면서 계단의 벽면에는 충주시에서 거행하는 각종 행사를 비롯하여 문화재 등 사진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어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도 공원 안에는 어린이 놀이시설 라바랜드, 수석공원, 돌 미로원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인접하게 능암 늪지의 생태관람공원도 함께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사랑하는 휴식처로 자리잡고 있어 잠시 돌아본다.

 

< 어린이 놀이시설 '라바랜드' 기구 > 

     

< 공원 내에 있는 '그늘' 휴식처 >

 

< 공원 내에 있는 '조형물' >

 

< 공원 내에 있는 작은 '동산' >

 

< 공원 내에 설치하고 있는 'LED 전광판' 건축물 >

 

하지만 오후 1시가 지나가므로 점심식사를 위하여 관람을 중단하고 탄금대 주차장에 주차한 승용차를 운전하여 중앙탑이 있는 남한강변으로 달려가는데, 탄금대에서 10여 분 정도 운전을 하면 중앙탑면에 자리하고 있는 공원에 도착이 된다. - 첫째날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