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셋째날. (11월 18일 :토요일) 1) 여행의 개요.봉따우 시티는 호찌밍 시티에서 남동쪽으로 약 125Km 정도 떨어져 있는 인구 48만 정도가 거주하는 도시이면서 남중국해를 향해 남서쪽으로 불쑥 튀어나와 간라이 만(灣)의 일부를 둘러싸고 있는 길이 18㎞의 돌출부 끝에 자리잡고 있고, 프랑스 식민지 시절에는 고관들의 휴양지로 각광을 받았던 곳이지만 오늘날에는 호찌민 시티 시민들의 주말 나들이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는 휴양지이라 하겠다.봉따우는 뭔가 대단한 볼거리 및 열대지방의 그림 같은 해변을 기대하고 찾는 사람에겐 다소 실망스러운 곳 일지는 모르겠으나, 빡빡한 일정 중 하루 쯤에는 복잡한 도시를 벗어나고 싶은 사람과 기독교를 종교로 하는 사람에게는 한번 정도는 고려 할 중요한 장소가 되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