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3월 4-8일.(4박5일)
3. 세째날 : 3월 6일.(목요일)
5) 삼성혈의 관람.
장모식탁 식당에서 풍족한 식사시간을 가진 일행은 제주시가지에 산재하고 있는 관광지를 탐방하기로 하는데, 많은 관광지 중 제일 먼저 생각이 나는 곳이 몇 번이나 탐방하였던 '삼성혈(三姓穴)' 이 보고 싶어진다.
내가 제일 최근 삼성혈을 탐방한 날짜는 2019년 1월 18일 집사람과 함께 방문하였지만, 그 사이 6년이라는 세월이 흘려갔으므로 어떠한 변화가 있을까 하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면서 택시를 이용하여 삼성혈에 도착한다.
입구에 있는 홍살문을 지나면 이내 삼성혈에 대한 안내문이 붙어있는데, 지금으로 부터 약 4.300여 년 전 제주도의 개벽시조이신 삼신인(三神人)의 고을나(高乙那), 양을나(良乙那), 부을나(夫乙那)가 이곳에서 탄생한 곳이다.

< '삼성혈'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홍살문 >

< 홍살문 옆 '탐라국발생지' 를 나타내고 있는 입석 >

< 홍살문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안내문' >
그들 삼신인은 이곳 주위에서 수렵생활을 하다가 오곡의 종자와 우마(牛馬)을 가지고 온 벽랑국(碧浪國) 3명의 공주를 맞이하면서 부터 농경생활을 시작하였고, 또한 탐라왕국(耽羅王國)으로 발전시켰다고 기술하고 있다.

< '삼상혈'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안내문에서 부터 조금 더 내부로 들어가면 삼문(三門)이 자리하고 있어 삼문을 통과하자 마자 왼편으로 매표소가 자리하고 있는데, 매표소에서는 경로(敬老)에게도 입장료 1.500원을 징수하고 있다.

< 삼상혈로 들어가는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삼문' >
입장료를 지불하고 내부로 들어가면 먼저 울창한 숲을 만나는데, 숲의 가장자리 따라 오른편으로 들어가면 제주도에서 벼슬을 한 사람들의 업적을 기리는 비석 군락지가 일렬로 서 있다.

< 울창한 숲속으로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

< 숲속의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비석' 군락지 >
비석 군락지에서 부터 다시 오솔길 따라 내부로 더 들어가면 전시관(展示館)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전시관 내부에는 탐라국에 대한 모든 자료들이 전시하고 있어 주마간산(走馬看山) 식으로 돌아본다.

< 다시 이어지는 '오솔길' >

< 공원의 오른편 구석에 자리하고 있는 '전시관' >

< '전시관' 내부의 전경 >

< '삼성혈'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제례' 때 사용하는 의류 >

< '삼성혈' 에 관련되는 서책 >

< '제주도' 의 모형도 >

< '삼성혈' 의 사진 >

< '삼신인' 이 탄생한 굴 >

< 삼신인과 벽랑국 공주와 결혼한 '혼인지' >
전시관 앞에는 삼신인들이 화살을 쏘았다는 표시석이 되는 '삼사석비(三射石碑)' 가 서 있는데, 비석 내용에는 삼신인들이 벽랑국 세 공주를 배필로 삼아 각자 살 땅을 정할려고 화살을 쏘았다는 전설이 기술되어 있다.

< 전시관 앞에 서 있는 '삼사석비' >
전시관 옆으로 영상관이 자리하고 있어 내부로 들어가면 아무도 상주하지 않고 출입구에 있는 스위치를 켜면 자동으로 영화가 상영된다는 안내문 붙어있는데, 영화 내용은 삼신인들의 탄생에서 부터 일생을 그린 영화이다.

< 전시관 옆에 자리하고 있는 '영상관' 건물 >

< '영상관' 내부의 전경 >
영화를 감상하고 나서 관람 코스 따라 울창한 숲을 지나 공원의 외곽 따라 한바퀴를 돌아서 가면 삼성전(三聖殿) 건물을 만나는데, 이곳 삼성전은 지금으로 부터 4,300여 년 전 탐라를 창시한 삼을나(三乙那)의 위패(位牌)를 봉안한 묘사(廟祠)이다.

< 공원의 외곽 따라 조성하고 있는 '오솔길' >

< 삼성전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솟을대문' >

< '삼성전'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이곳은 조선조 중종 21년(1526년) 목사 '이수동(李壽童)' 이 처음 표단과 홍문을 세우고 담장을 쌓아 춘추봉제(春秋奉祭)를 지냈는데, 그후 역대 목사들이 성역화 사업이 이루어지면서 매년 춘제와 추제를 비롯하여 건시대제(乾始大祭)를 지내고 있다.

< 삼신인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삼성전' >
또한 삼성전 건물의 뒤편으로 삼신인들이 태어난 3개의 구멍이 자리하고 있는데, 3개의 구멍은 지면(地面) 보다 낮게 움폭 파여 있지만 아무리 많은 비가 와도 고이지 않고 아무리 눈이 와도 쌓이지 않은 신비의 굴이라 한다.

< 삼신인이 태어난 '3개의 굴' >
삼성전에서 앞으로 나오면 삼성전애서 제사를 지내기 위하여 음식을 만드는 전사청(典祠廳) 건물과 선비들이 학문을 연마하였던 숭보당(崇報堂) 건물이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ㄱ' 형태로 자리하고 있다.

< 넓은 마당을 중심으로 새워져 있는 오른편의 '전사청' 건물 및 왼편의 '숭보당' 건물 >

< 전사청 건물 뒤편에 열려 있는 '감귤' >
제주도 도심이 자리하고 있는 삼성혈은 울창한 숲으로 이루어져 있어 힐링(Healing)을 느끼면서 산책하기에 최상의 조건을 가지고 있지만. 다음 관광을 위하여 에둘러 떠나기로 한다. - 세째날 2부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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