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9일. 나의 친척 중에서 유일한 마지막 생존자가 되는 숙모님의 별세로 빈소 일을 좀 거들다 보니, 년초 부터 산행에 대하여 약간 자숙기간을 가지면서 주춤하다가 2010년 1월 9일 토요일 칼바람으로 유명하다는 소백산 등산 가져본다. 소백산은 철쭉으로 유명한 봄에는 몇 번 찾아본 산이지만 겨울 눈꽃 산행에 더 매력이 있다는 산꾼들 유혹을 종종 듣고는 있었지만, 내가 직접 체험을 하지 못하여 오늘 처음으로 시행으로 옮긴다. 산행 코스는 겨울철 짧은 낮 시간 동안에 충분하게 산행하기에 용이한 소백산 정상 "비로봉" 최단 코스로 올라가는 충북 단양군 "어의곡매표소" 으로 올라가 "천동매표소" 로 하산하는 거리상 제일 짧은 코스 선택하였다. 아울러 몇 일전 한반도의 기록적인 폭설로 아직도 산에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