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축제.

경북 성주군에서 3년 만에 다시 재기하는 '2022 성주생명문화' 축제장을 돌아보면서.

용암2000 2022. 8. 9. 18:20

 

2022년 8월 5-7일.

 

2022 성주생명문화 축제장을 돌아보면서.

 

1. 축제의 개요.

경상북도 성주군(星州郡)에서는 매년 5월 중순 경 주말을 포함하여 4일 동안 성주군이 자랑하고 성밖숲 일원에서 성주생명문화 축제를 개최하고 있었는데, 하지만 코러나 바이러스(Corona virus)로 인하여 3년 전이 되는 2019년 성주생명문화 축제가 열리고 나서 일시적으로 중단된 축제가 되어졌다.

금년 2022년 봄 부터 코로나 바이러스 병원체의 강도가 일반 감기 수준의 전염병으로 완화가 되므로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축제를 다시 재기하기 시작하는데, 성주군에서 긴급하게 축제를 개최하기로 결정하였지만 성주군의 특산품이 되는 참외의 왕성한 출하 시기가 지나간 8월 5일에서 부터 14일 까지 10일 동안 개최한다고 한다.

 

< '2022 성주생명문화' 축제의 일정표 >

 

이렇게 축제의 기간을 대폭적으로 확대(擴大) 조정한 것은 일반적으로 많은 방문객이 찾아오는 메인(Main 축제장은 8월 5일(금요일) 부터 7일(일요일) 까지 3일간 실시하고, 나머지 7일 동안에는 성밖숲 및 역사테마공원에서 썸머워트 바캉스 등 문화 축제로 연결하면서 다소 짧은 축제의 아쉬움을 보충하기로 한다.

그래서 나는 메인 축제가 되는 3일 동안 나의 농원이 있는 성주군 용암면에 머물면서 고향 친구들과 함께 더위를 피신하면서 매일 저녁 축제장으로 넘어가 행사(行事)도 즐기면서 막걸리로 옛 추억을 회상하여 보는데, 금년 축제는 너무나 긴급하게 추진하다 보니 다소 맥이 빠지는 축제이라 하겠다.

반대로 재정(財政)이 열악한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초청가수를 초빙하여 관중을 즐겁게 만들어 주는데, 첫날에는 가수 진성, 장윤정, 정동원이 출연하고 둘째날에는 전유진 및 박혜원을 모시고 세째날에는 김다현 등 다수의 가수들을 초청한다고 한다.

 

2, 축제장을 돌아보면서.

성주생명문화 축제장은 지금 까지 크게 4개의 영역으로 나누어서 개최를 하였지만 2022 성주생명문화 축제장은 한개를 축소하여 3개의 영역으로 나누어 개최하는데, 축제장은 성주천(星州川)을 가로 질려 만들어져 있는 경산2교(용암방향의 다리)를 중심으로 상부에는 메인 무대와 성밖숲을 형성하고 있고 경산2교 아래에는 먹거리촌과 함께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 경산2교 하부에 있는 '먹거리촌' >

 

먼저 경산2교 하부에 자리하고 있는 첫번째 먹거리촌으로 내려가 보기로 하는데, 너무나 무더운 날씨로 인하여 축제장을 거닐고 있는 방문객도 매우 적은 숫자로 인하여 음식 또는 공연을 즐기는 사람의 숫자보다 종업원 숫자가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것 같아 조용한 분위기 속에 잠들고 있다.

 

< ' 천원 숍' 에서 판매하고 있는 물건 >

 

축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나서 경상2교 위에 있는 두번째 먹거리촌으로 들어가 보는데, 먹거리촌 입구에 각설이들이 공연하고 있는 부스(Booth) 앞에서는 다수의 방청객을 모시고 가수들이 열심히 노래를 부르면서 식어가고 있는 분위기에 활기를 부여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 경산2교에서 내려보는 성주천 상부에 있는 '먹거리촌' >

 

이곳 각설이팀의 입구에서 부터 다시 먹거리 장터와 함께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는 상가로 형성하고 있는데, 좁은 통로(通路)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어 이것이 축제이구나 하는 생각을 가지면서 상부로 한참 올라가면 세번째의 광장이 되는 메인 무대 앞에 도착한다.

 

< 상부 먹거리촌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각설이팀' >

 

< 많은 방문객이 움직이고 있는 '통로' > 

 

이곳 메인 무대에는 초청 가수의 출연시간이 오후 8시에 시작하므로 시간적으로 많이 남아 있어도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점유하고 있는데, 더위로 인하여 주체측에서 제공하여 주는 부채로 열기를 식이고 있는 모습이 마치 하나의 곤충들이 날개를 펄럭이는 모습을 하고 있다.

 

< 메인 공연을 기다리고 있는 '방청객' >

 

이곳 메인 무대 뒤편으로 개인적으로 공연을 열고 있는 광장에는 다양한 묘기를 보여 주고 있은 마술사를 비롯하여 성주군이 자랑하는 줄당기기 시합을 개최하고 있는데, 양쪽 두팀이 화려하게 입장을 하여 청군과 백군으로 나누어지면서 상호 싸움을 시작한다.

 

< 개인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어린이' >

 

< 외발 자전거 묘기를 보여주고 있는 '청년' >

 

< 줄당기기에 참여하는 '선수' > 

 

성주군수(星州郡守)가 징소리를 울림과 동시에 양쪽 팀에서 줄을 당기기 시작하는데, 양팀 모두 용호쌍벽(龍虎雙璧)을 이루면서 겨우 승부(勝負)가 발생하면서 청군이 백군에게 2대 1로 우승하는 결과로 결론이 난다.

 

< '성주군수' 의 징소리로 시작 >

 

< 줄당기기를 구경하고 있는 '방문객' >

 

이 밖에도 광장의 한쪽 구석에 2022 성주생명문화 축제 중에 하나가 되는 '태실 이글루 디지털 책방' 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 태실 이글루 디지털 책방 내에는 이곳 성주 출신의 '이문건(李文健)' 선생님이 저술한 '양아록' 이라는 책의 내용을 요약한 육아일기를 연속적으로 상영하고 있다.

 

< '2022 성주생명문화축제' 를 알리는 전광판 >

 

< '태실 이글루 디지털 책방' 으로 들어가는 입구 >

 

태실 이글루 디지털 책방 내에는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주므로 영화를 보다가 어느 사이 선잠 속에 빠지므로 다른 어린이들에게 다소 무뢰한을 저질였지만, 그래도 쪽잠 한토막이 얼마나 보약(補藥)이 되는지 체험하지 않은 사람들은 모를것 같다.

 

< '양아록' 영화를 보고 있는 어린이 > 

 

태실 이글루 디지털 책방 내부에서 뒤편으로 들어가면 다른 이글루 책방을 만나는데, 이곳 태실 이글루 책방에는 성주군이 자랑하는 '세종대왕 자 태실(世宗大王 子 胎室)' 에 대한 내용을 기술하면서 태실의 역사를 일목요약(一目要約)하게 기술하고 있다.

 

< '태' 의 기능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이렇게 성주가 자랑하는 성주생명문화 축제장을 구경하다가 성주 8경 중에서 제5경이 되는 성밖숲을 거닐어 보기로 하면 현재 이곳 성밖숲에는 수령이 약 300년에서 500년이 되면서 천연기넘물 제403호로 지정이 된 왕버들나무 52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성밖숲은 단일 품종이 되는 노거수 왕버들나무로 구성하고 있다.

 

< 성밖숲의 자랑이 되는 '왕버들나무' > 

 

왕버들나무의 가슴높이 둘레가 1.8m에서 6.0m가 되면서 수고(樹高)도 6.3m에서 16.7m가 되는데, 이곳 성주 성밖숲은 성주읍성의 서쪽 밖에 만들어진 인공림(人工林)으로 조성하면서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비보림 숲이면서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수해(水害)를 예방하기 위한 수해 방비림이라 하겠다.

울창하게 성장하고 있는 왕버들나무 아래에는 보라색을 가지고 있는 맥문동이 활짝 피면서 더욱더 아름다움을 첨가하고 있는데, 나무 사이 사이로 만든 오솔길 따라 상부 방향으로 걸어가 보면 왕버들나무 아래에 이곳 성주 출신의 예술인들이 쓴 서예전(書藝展)도 겸하고 있어 더욱더 불거리를 첨가하고 있다.

 

< 성주 출신들의 예술인들이 쓴 '서예전' >

 

이렇게 생명문화 축제장을 구경하다가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속담과 같이 한 식당으로 들어가 푸짐한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지는데, 이처럼 서울에서 내려온 소꼽 친구들과 막걸리 한잔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이제는 몇번이나 펼쳐질까 의문을 가져본다.

푸짐한 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다시 메인 공연장으로 내려가 초빙가수의 음악회를 듣기로 하는데, 문제는 첫날에는 우리들에게 많이 알려진 '진성와 장윤정 및 정동원' 가수의 차례에는 인산인해(人山人海)로 인하여 거의 관람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 제일 먼저 출연하고 있는 '진성' 가수 >

 

< 두번째로 출연하는 '장윤정' 가수 >

 

< 마지막으로 출연하는 '정동원' 가수 >

 

그래도 둘째날에 초빙한 '전유진와 HYNN' 가수 및 셋째날에 초빙한 '김다현와 VOS 써니힐, 김용진 등의 많은 가수들이 참가하므로 한 여름밤을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데, 앵콜로 불러주는 노래들이 성밖숲을 화려하게 만들어 준다.

 

< 둘째날 처음으로 출연하고 있는 'HYNN' >

 

< 세째날 두번째로 출연하는 '김다현' 양 >

 

마지막 날 공연이 끝나고 나서 아쉬운 귀가길에 힘을 부여하기 위하여 지방자치단체에서는 불꽃놀이로 마감하는데, 대부분의 방문객은 메인 공연장 입구에 있는 각설이팀으로 몰려가 흥분의 도가니를 식하면서 아쉬움을 달래보기로 한다.

 

< '불꽃놀이' 로 대미를 장식하면서 >

 

< 마지막 '각설이팀' 을 구경하면서 >

 

우리 일행도 각설이팀에서 머물면서 많은 시간을 흘려 보내기로 하는데, 한꺼번에 쏟아지는 차량으로 인하여 일찍 출발하여도 차량 속에서 머물어야 하므로 어느 정도 차창이 빠질 때 까지 여유를 부려보는 '2022 성주생명문화' 축제를 마감하기로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