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문화와 산행. 17

경상남도 합천군에서 합천 8경 중에 제7경이 되는 '황계폭포' 를 다시 방문하면서.(2)

2023년 4월 17일.(월요일) * 황계폭포를 다시 찾으면서. 경남 합천군에 있는 황매산 산행을 끝낸 일행은 대구로 돌아가는 길은 일발적으로 합천댐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는 지방도로(합천호수로)를 이용하지만, 오늘은 합천댐에서 조금 못 미쳐 있는 3거리에서 1026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대구로 돌아가기로 한다. 이렇게 1026번 지방도로를 이용하는 이유는 대구로 바로 가기에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는데, 1026번 지방도로 가장자리에 있는 '황계폭포(黃溪瀑布)' 를 잠시 구경하여 보기로 한다. 3거리에서 한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높은 고개를 만나는데, 이 고개를 넘어 고개의 끝지점 부근에서 오른편으로 황계폭포를 가르키는 이정표를 만난다. 나는 2016년 12월 6일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한 고등학교..

경남 합천군을 가로질려 흐르는 황강변에 있는 신소양체육공원 내 '핑크뮬리' 의 구경.(3)

2021년 11월 4일.(목요일) 6. 핑크뮬리를 구경하면서. 경남 합천군 가회면에 있는 황매산 억새 군락지를 구경하고 나서 집으로 돌아가기로 하는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은 합천댐을 지나 합천군청이 있는 합천시가지를 통과하면서 33번 국도를 이용하여 고령군 방향으로 한 5분 정도 달려가다가 잠시 황강변 둔치에 있는 신소양체육공원으로 들어간다. 다소 늦은 시간이지만 이렇게 신소양체육공원을 찾아가는 이유는 황강변 따라 피고 있는 '핑크뮬리(Pink muhly)' 를 만나기 위함이라 하겠는데, 필크뮬리가 피는 절정기는 많이 지나갔지만 그래도 그 자태는 아직도 남아있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게 한다. 강변에 있는 주차장..

경상남도 합천군 가회면에 있는 황매산 구릉지에서 핀 '억새' 군락지를 관람하면서.(2)

2021년 11월 4일.(목요일) 5. 억새군락지를 구경하면서. 점심식사를 즐기기 위하여 합천댐 인근에 있는 대병면사무소가 있는 곳으로 들어가 처음 계획하였던 매운탕 식당을 찾았지만, 매운탕을 잘 하는 집이 지나쳤다고 하면서 5분 정도 다시 되돌아가 찾아보는 것이 좋겠다는 주민의 이야기를 듣고 매운탕을 포기하고 인접하게 있는 순두부 식당으로 변경을 한다. 합천댐 가장자리에 있는 순두부 식당으로 들어가 순두부로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는데, 창 밖으로 보이고 있는 합천댐의 풍경을 감상하면서 점심식사를 즐기니까 매운탕 요리를 선택하지 않았는 것도 나름되로 좋았던 식사가 된다. 식당의 주인장이 이곳에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황매산 억새 군락지를 탐방하고 떠나는 것도 아직은 괜찮다고 강력하게 추천하므로 승용차를 황..

경남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단봉산 정기를 받고 설립되어진 "초계고등학교" 근무를 마치면서.

2017년 3월 31일. (금요일) 나는 초계고등학교(草溪高等學校) 3학년 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취업을 보조하기 위하여 2016년 9월 1일 부터 2017년 3월 31일 까지 7개월 간 계약직으로 출근하면서 근무하여 왔지만, 근무한 시간들이 주마등(走馬燈) 같이 지나가면서 금일로 계약이 종료되어 정겨운 교정을 떠나기로 한다. 대구에서 이곳 경남 합천군 초계면 까지 다소 먼거리가 되지만, 처음 대면하는 합천(陜川)의 산천 풍경과 더불어 새롭게 만나는 교직원의 교우가 너무나 돈독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초계고등학교는 1965년 4월 8일 초계농업고둥학교로 개교하여 62년 이라는 전통을 가진 학교이지만, 2006년 3월 1일 부터 초계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특성화(特性化) 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 되..

우리나라에서 제일 늦게 건립되어진 합천군 합천읍 소재지에 있는 "강양향교" 를 돌아보면서.

2017년 3월 28일. (화요일) 오늘 합천읍(陜川邑) 소재지에 있는 어느 산업체에서 업무가 발생하므로 신속하게 일을 처리하고 학교로 돌아가는 길에 "강양향교(江陽鄕校)" 가 있다는 이정표가 자리하므로 한번 방문하여 보기로 한다. 강양향교는 합천군에 있는 4개 향교(합천향교, 초계향교, 삼가향교, 강양향교) 중에서 제일 늦게 건립되어진 향교인데, 합천향교(陜川鄕校)는 고종18년(1881년)에 합천군에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여 군청을 야로면으로 이전할 때 향교도 야로면 구정리로 이전하였다. 그 뒤 1965년 힙천읍 인접지역에 있는 3개의 면(율곡, 대양, 용주) 유림들과 함께 뜻을 모아 지금의 자리에 새로운 향교를 건립하였는데, 합천향교 건물과 이름은 그대로 야로면에 남겨둔 상태에서 강양향교로 명명하였으..

의병의 고장 중 하나이면서 의병의 맥을 유지하고 있는 "합천임란창의사" 를 관람하여 보는데.

2016년 12월 6일.(화요일) 합천댐에서 황계폭포로 가기 위하여 야산의 모퉁이를 돌아서 조금 내려가면 댐의 가장자리에 "합천임란창의사(陜川壬亂彰義祠)" 라는 거대한 입간판과 더불어 초입 길이 나타나므로 그곳으로 들어가 보기로 한다. 높은 경사면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비탈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홍살문이 자리하면서 넓은 광장이 나타나는데, 광장의 입구에는 주차장과 더불어 정원, 정자, 관리소 및 화장실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다. 이 광장 중앙지점에 합천임란창의사로 올라가는 높은 계단과 함께 계단 우측..

백리 벚꽃길과 함께 하고 있는 합천군 대병면에 소재하는 "합천댐 및 물 문화관" 을 구경하면서.

2016년 12월 6일.(화요일) 합천 8경 중 제7경이 되는 황계폭포를 찾아가는 것을 실패하면서 무작전 운전하여 들어가는 곳 "합천댐 및 물 문화관" 이 되는데, 10월 6일 합천댐을 방문 할 때 내부공사로 인하여 11월 1일 부터 다시 개장(開場)하겠다는 안내문으로 꼭 두달을 지나면서 찾아가는 곳이라 하겠다. 이곳 합천댐에서는 본댐과 더불어 댐의 주변으로 조성하고 있는 백리 벚꽃길이 합천 8경 중 제6경이 되어질 정도로 유명한 관광코스가 되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나도 몇 번 관람하여 보았던 장소이다. 경남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에 위치하고 있는 합천댐 및 물 문화관은 한국수자원 개발공사(K-water)에서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물의 소중 함과 더불어, 지구상의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

경상남도 합천군이 자랑하는 8경 중에서 제7경이 되는 "황계폭포" 를 찾아가는 고난의 길에서.

2016년 12월 6일.(화요일) 정양늪 생태공원에서 출발하는 나의 승용차에는 네비게이션이 없지만 인터넷을 통하여 검색하여 보았던 황계폭포와 더불어 합천댐 가장자리에 있는 물 문화관을 동시에 관람하여 보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황강 따라 합천군 용주면 방향의 길로 들어가기로 한다. 1026번 지방도로를 이용하여 10여 분 정도 달려가면 용주면 소재지에 도착하면서 면사무소 코너에 황계폭포가 8Km 지점에 있다는 이정표를 상기하면서 계속하여 달려가지만, 시골길을 아무리 달려도 도로변에 황계폭포를 안내하는 이정표 하나 나타나지 않고 거대한 고개를 넘어가게 만든다. 고개를 넘으면서 도로는 이내 성리 3거리가 나타나면서 우측으로 나의 최종 목적지가 되는 합천댐으로 가는 길과 좌측으로 대병면으로 가는 길로 나누어..

경남 합천시가지를 관통하여 흐르는 황강의 배후 습지가 되는 "정양늪 생태공원" 을 찾아보면서.

2016년 12월 6일.(화요일) 오전 업무를 끝내고 나서 10월 말 까지 내부 수리로 관람이 불가능하였던 합천댐 물 문화관을 돌아보기 위하여 다시 길을 나서보는데, 초계면에서 합천댐 가는 길의 중간지점에 있으면서 합천시가지를 관통하여 흐르고 있는 황강의 배후 습지가 되는 "정양늪 생태공원" 을 먼저 들어가 보기로 한다. 이곳 정양늪은 지금으로 부터 약 1만 년 전 빙하기 이후 해수면의 상승과 낙동강 본류의 퇴적으로 생겨난 정양늪은 합천군 대양면 정양리에 있는 곳으로 황강의 지류인 아천의 배후습지이며 41만 평방미터의 면적에 자연경관이 빼어나고 다양한 동물 및 식물의 서식지로 생물학적, 생태학적 보존 가치가 매우 높은 습지로 ..

경남 합천군 삼가면 소재지에 있는 유형문화재 "삼가향교" 를 비롯하여 "기양루" 등 방문하면서.

2016년 11월 22일.(화요일) 1. 삼가면의 역사. 남명 선생의 생가를 벗어나자 마자 지방도로 따라 한 20분 정도 합천읍 방향으로 올라오면, 삼가면 소재지에 도착한다. 소재지의 동네를 2분화(二分化)하는 양천(梁川) 강을 중심으로 옛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북쪽과 새로운 도시를 형성하고 있는 남쪽으로 양분하고 있다. 삼가면(三嘉面)은 삼한시대에는 사이기국(斯二岐國)이란 부족국가의 옛 터로써, 양전리 고분(古墳)에서 출토된 토기들이 삼한시대의 것으로 추정되어 이를 뒷받침하여 주고 있다. 고려 때는 삼기현(三岐縣)과 가수현(嘉樹縣)으로 나누어져 있었던 것을 조선 태종 14년(1414年)에 첫 글자를 따서 "삼가(三嘉)" 라 불려졌다. 삼국을 통일한 신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