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문화와 산행.

경남 합천군 초계면에 있는 단봉산 정기를 받고 설립되어진 "초계고등학교" 근무를 마치면서.

용암2000 2017. 3. 30. 10:30
2017년 3월 31일. (금요일)
나는 초계고등학교(草溪高等學校) 3학년 학생들의 진로상담 및 취업을 보조하기 위하여 2016년 9월 1일 부터 2017년 3월 31일 까지 7개월 간 계약직으로 출근하면서 근무하여 왔지만, 근무한 시간들이 주마등(走馬燈) 같이 지나가면서 금일로 계약이 종료되어 정겨운 교정을 떠나기로 한다. 
대구에서 이곳 경남 합천군 초계면 까지 다소 먼거리가 되지만, 처음 대면하는 합천(陜川)의 산천 풍경과 더불어 새롭게 만나는 교직원의 교우가 너무나 돈독한 시간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초계고등학교는 1965년 4월 8일 초계농업고둥학교로 개교하여 62년 이라는 전통을 가진 학교이지만, 2006년 3월 1일 부터 초계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면서 특성화(特性化) 고등학교로 학칙을 변경 되어진다.
"특성화고등학교" 란 소질과 적성 및 능력이 유사한 학생을 대상으로 특정 분야의 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또는 자연 현장실습 등 체험을 위주로 하는 교육을 전문적으로 실시하는 학교이라 하겠다.
이곳 초계고등학교에서 형설(螢雪)의 공을 쌓으면서 "참(眞, 正, 誠) 되게 살자" 는 교훈 아래에서 지(知), 덕(德), 체(體)를 연마하면서 졸업한 동창회원이 8.300여명에 이르고, 그분들은 현재 지역 사회와 더불어 국내 및 국외에서 우수한 인재로써 삶을 영위하고 있다고 본다.


< "초계고등학교" 로 들어가는 정문 >


< 정문 뒤편 정원에 "충(忠) 및 효(孝)" 를 표시하고 있는 입석 >


해발 201m "단봉산(丹鳳山)" 지맥 아래에 자리하고 있는 초계고등학교는 교지 면적 약 9.000평에 3층 본관을 비롯하여 체육관, 기숙사, 식당 건물 등이 자리하고 있으며, 별도의 자동차 실습실 및 CAD 실을 겸비하고 있다. 


< 단봉산 지맥 아래에 있는 "초계고등학교" 전경 >


< 지(知)와 덕(德)을 배우는 "교실" >


< 체(體)를 연마하는 "체육관" >


< 교직원 및 학생을 위한 "식당" >


,< 학생 전원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 >


< 자동차 기술을 연마하는 "실습실" >


< 학생들에게 "CAD" 를 가르키는 실습동 >


그러나, 전국적 농촌 및 지방 도시의 인구 감소에 따른 신입생 감소로 인하여, 현재는 3개 학과(멀티자동차과, 자동차디자인과, 정보처리과)에서 학과 별 20명 정원을 모집하므로 매년 60명 정도의 학생이 입학하고 있다. 
초계고등학교는 인문계 고등학교와 차별나게 먼저 사회가 요구하는 전문기술을 습득하는 학교로써 전원 무료의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으면서, 전교 약 150명 학생은 년 8천만원 정도의 장학금 수혜(受惠)를 받으면서 공부하고 있는 학교이다.
이렇게 작은 학생수를 가지고 있는 초계고등학교에서 36명의 교직원이 근무하고 있는데, 2015년 부터 학교의 활성화(活性化)를 부여하기 위하여 경남에서 제일 젊은 교장 및 교감과 더불어 교사 절반이 20대 총각 선생님으로 부임하게 된다.
젊은 선생님들이 교실에서 참신한 힉습을 지도하기 위하여, 매시간 마다 학생들에게 소극적 생각에서 적극적인 생각 및 부정적인 사고에서 긍정적인 사고로 교육을 담당하므로 인하여 2016년 부터 결실의 열매가 열리기 시작하였다고 본다.
그 결실의 첫 열매로 2016년도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에 좋은 성적으로 입상하여 전국 기능올림픽 대회에 참석하였고, 또한 방과 후에도 지속적으로 학생을 지도하여 지역 공무원으로 합격하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다.


< 경상남도 기능경기대회 자동차 "페인팅" 분야 지도교사 및 입상자들 >


더불어 3년 동안 모든 학생들에게 수업과 실습을 통하여 이론 및 현장 경험을 겸비하는 인재로 육성하므로 학생 전원에게 한개 이상의 국가 공인자격증을 습득하게 한다.
그로 인하여 다수의 학생은 최대 3개 까지 자격증을 획득하여 사회로 진출하기 전 다방면으로 재능을 보유하므로 국가가 필요한 부분에서 근무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게 만든다.


< 전문기술 및 자격증을 획득하기 위한 "실습실" 내부 >


< "중장비" 운전을 실습하는 현장 >


무엇보다 특성화 학교에서는 취업이 우선되어야 하는 교육부 방침에 따라 지속적인 산학(産學) 연계로 우수한 산업체 발굴과 동시에 취업으로 연결하므로 많은 학생들에게 직업에 대한 인식의 제고(提高)를 철저하게 배양하고 있다.
비롯 몇몇 학생들은 사회의 적응도가 다소 떨어져 조기 이직(離職)하는 학생도 발생하지만, 대부분 학생은 적성(積性)과 전공(專攻)에 적합한 산업체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모습이 매우 아름답다 하겠다.   


< 2016년도 전국 "산업체" 로 취업한 학생 현황 >


젊은 선생님들은 특성화 교육에 따라 헌신적인 노력과 더불어 두발로 뛰는 행동을 첨가(添加)하는 반면 나는 취업지원에 대한 업무를 다소 소극적으로 임하였는 같아, 학생들에게 좋은 취업처를 제공하지도 못하고 어영비영(御營非營) 계약기간이 종료 되었나 보다.
만약 2017년 에도 취업지원 업무가 지속적으로 이어진다면 젊고 유능한 취업지원관을 영입하고 학생의 적성에 적합한 맞춤식 산업체를 많이 발굴하고, 사회에 첫발로 진출하는 학생들에게 두려움 없이 당당하게 돌파하면서 산업의 역군으로 성장할 것이라 믿는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