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문화와 산행.

백리 벚꽃길과 함께 하고 있는 합천군 대병면에 소재하는 "합천댐 및 물 문화관" 을 구경하면서.

용암2000 2016. 12. 16. 17:33
2016년 12월 6일.(화요일)
 
합천 8경 중 제7경이 되는 황계폭포를 찾아가는 것을 실패하면서 무작전 운전하여 들어가는 곳 "합천댐 및 물 문화관" 이 되는데, 10월 6일 합천댐을 방문 할 때 내부공사로 인하여 11월 1일 부터 다시 개장(開場)하겠다는 안내문으로 꼭 두달을 지나면서 찾아가는 곳이라 하겠다.
이곳 합천댐에서는 본댐과 더불어 댐의 주변으로 조성하고 있는 백리 벚꽃길이 합천 8경 중 제6경이 되어질 정도로 유명한 관광코스가 되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곳이라 나도 몇 번 관람하여 보았던 장소이다.
경남 합천군 대병면 회양리에 위치하고 있는 합천댐 및 물 문화관은 한국수자원 개발공사(K-water)에서 우리 주변에서 자주 접하는 물의 소중 함과 더불어, 지구상의 물 부족의 심각성을 알리며 소중한 물에 대한 모든 정보와 다목적댐 시설현황 및 기능(機能)에 대하여 아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기 위하여 설립하였다고 한다. 


< 대병면사무소에서 바라보는 "합천댐" 전경 >


< 합천댐 가장자리에 있는 "물 문화관" >


몇 번이나 방문한 곳이지만 그래도 다시 찾아가는 이유는 새롭게 꾸며져 있는 물 문화관을 관람하기 위함으로써 전시장 입구에 있는 안내원이 가르켜 주는 방향으로 이동하니, 먼저 댐에서 설치하여 운영하고 있는 수력 발전소 원리를 설명하는 모형이 만들어져 있다.


         < "물 문화관" 입구에 있는 안내 데스크 >


        < "수력 발전소" 모형을 돌아보고 있는 관광객 >


높은 낙차(落差)에서 떨어지는 물을 이용하여 거대한 터빈의 날개를 돌리면서 전기(電氣)를 생성하는 원리를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어, 전기에 대하여 무뢰한이지만 그래도 신비스러운 작동 모습으로 기계의 조작 버턴을 몇 번이나 눌려본다


< 낙차하는 물을 이용하여 "터빈" 을 돌리고 있는 발전소 모형 >


이어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면 합천댐 주변에 있는 다양한 생태계와 더불어 수려한 자연경관을 조성하고 있는 국립공원 가야산(伽倻山) 및 해인사(海印寺) 등의 명소와 내륙 관광권으로 연계되는 사진과 설명문들이 곳곳에 진열하고 있다.


       < 수력 발전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다음 코너로 들어가면 합천댐의 제원을 설명하고 있는데, 합천댐은 낙동강의 지류인 황강에서 925㎢의 유역 면적을 가진 지점에 축조된 댐으로 합천읍에서 서쪽으로 약 16㎞ 지점에 있으면서, 낙동강 유역 종합개발계획의 일환으로 발전과 더불어 용수공급 및 홍수조절을 위해 한국수자원 개발공사에서 건설하였다.
1983년 12월 토목공사를 착공하여 1988년 6월 본댐 공사를 완공하면서 그 해 12월에 준공하였는데, 댐은 높이가 96m이면서 길이가 472m의 콘크리트 중력식 댐으로 7억 9.000만톤의 물을 저수할 수 있는 인공호수가 된다. 
  
      < 96m 높이를 가지고 있는 "합천댐" 전경 > 


본댐 하류 4.5㎞ 지점인 합천군 용주면 가호리에는 발전 용량 10만kW(5만kW × 2기)의 제1 수력 발전소가 있으며, 하류 6.5㎞ 지점에서 끌어들인 물을 도수터널을 이용하여 발전소 까지 보내 95m 높은 낙차를 이용하여 년간 2억 2,300만kW 전력을 생산하고 있다.


< 낙차를 이용하여 전기를 생산하고 있는 합천 "제1 수력 발전소" >


합천 영상테마파크 앞에 있으면서 본댐 하류 11㎞ 지점에 있는 합천군 용주면 고품리 조정지(調整池) 댐은 높이가 33m이면서 길이가 345m의 콘크리트 및 석괴(石塊) 혼합형 댐으로, 이곳의 저수지 용량이 150만 톤이나 된다고 한다.


< 합천댐 하부에 있는 "조정지" 댐 >


조정지 댐에서도 발전량 1,200kW(600kW × 2기)의 소수력 발전소가 되는 제2 수력 발전소가 위치하면서 년간 1,050만 kWh 전력을 생산하므로 합천댐 전체에서는 년간 2억 3,400만kWh(1991년 기준)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Capacity를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산 되는 전력은 전량 대구지역으로 송전(送電) 되고, 댐에서 저장하고 있는 물은 부산, 울산, 창원 등 낙동강 하류지역에 년간 5억 9,900만 톤의 각종 용수를 공급 함과 동시에 년간 8,000만 톤 홍수조절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기술하고 있다.


< "합천댐" 의 건설 배경 > 


이 밖에 댐의 주변과 더불어 합천군 모형도를 만들어 놓고 있는데, 이 모형도의 각 포인트 마다 합천군 관광지 풍경을 촬영한 사진을 삽입한 망원경 방식의 장치가 만들어져 있어 관광지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이곳에서 합천의 명소를 관람할 수 있는 최신식 디지털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1층을 관람하고 나서 계단을 이용하여 2층으로 올라가면 먼저 상설 전시실에는 K-water 사진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과 더불어 합천군 관광명소가 되는 해인사, 영상테마파크, 황매산, 황강, 합천박물관, 정양늪, 합천 8경 등 관광지 풍경을 찍은 사진 수십 점을 전시하고 있고, 다른 한편의 기획 전시실에는 지역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장소로 활용하고 있어 매우 유익한 공간이 된다.

 

< 상설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사진" >

 

< "기획 전시실" 의 전경 >

 

< 금회 기획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아젠다" > 

 

< 천에 그려진 아름다운 "글꽃" > 

 

< 기획 전시실에서 전시하고 있는 "작품" >

 

다시 2층에서 계단을 이용하여 옥상으로 올라가면 옥상에는 시원한 합천댐 전경과 더불어 댐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데, 특히 옥상 또는 물 속에 시범적으로 설치하고 있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를 구경할 수 있어 이곳 합천댐에는 수력 발전소를 비롯하여 태양광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는 원리를 공부할 수 있는 에너지의 보고가 되는 댐이라 하겠다.

 

< 옥상에서 바라보는 "합천댐" 전경 >

 

< 합천댐 "둑" 의 내부 모습 >

 

< 옥상에 설치하고 있는 "태양광 발전소" >

 

< "태양광 발전소" 의 운영 설명문 >

 

< 물 속에 설치하고 있는 수상 "태양광 발전소" >

 

< 수상 "태양광 발전소" 설명문 >

 

옥상에서 내려와 댐의 주변에 있는 기념탑과 더불어 각종 조형물을 구경 함과 동시에 댐의 가장자리 까지 거닐어 보는 시간을 잠시 가지고 나서 물 문화관 1층으로 다시 들어가 안내원에게 이곳을 방문하기 전 황계폭포를 구경 할려고 하였으나 실패하였다는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댐에서 매우 가까운 거리에 있다고 하면서 합천군 지도 한장을 제공하여 준다.

 

< 합천댐 앞에 있는 "기념탑" 과 악견산 > 

 

< 합천댐 준공을 기념하기 위하여 건립한 "준공탑" >

 

< 합천댐 "둑" 위로 만들어져 있는 차량길 >

  

지도를 살펴보는 순간 어차피 대구로 가는 길에서 조금 돌아서 간다면 황계폭포 구경이 가능하므로 물 문화관 모퉁이를 돌아서 내려가니, 댐의 가장자리에 합천군의 또 다른 유적지가 되는 "임란창의기념관" 을 알리는 높은 입간판이 보이므로 먼저 기념관을 돌아보고 나서 황계폭포로 가는 것이 좋겠다는 심경의 변화가 발생하게 한다. -끝- (단 :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사진은 10월 6일 찍은 것과 다수 병행하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