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터키

터키에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운 건물이 되는 '돌마 바흐체 궁전' 을 돌아보면.(17)

용암2000 2022. 11. 15. 04:55

 

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7. 일곱째날 : 10월 21일.(금요일)

 

3) 돌마 바흐체 궁전을 돌아보면서.

건강식품을 판매하는 상가에서 출발한 버스는 다시 20분 정도 달려 11시 경 보스포루스 해협의 유럽 쪽 연안에 자리하고 있는 '돌마 바흐체 궁전' 앞에 도착하는데, 궁전 입구의 야산 언덕 위에 현대식으로 건축한 원형 운동장이 함께 하고 있다.

 

< 돌마 바르체 궁전 입구에 있는 '원형 운동장' >

 

가이드는 차량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돌마 바흐체 궁전에 대하여 개략적(槪略的)으로 설명하는데, 돌마 바르체 궁전은 17세기에 건축하였지만 1814년 화재로 전부 소실하여 '압뒬메지트 1세' 가 유럽 스타일의 석조 건물로 다시 지어 1856년에 정식 개관을 하였다고 한다.

궁전을 완공한 압뒬메지트 1세는 톱카프 궁전에서 이곳으로 거쳐를 옮겨와 15년 정도 살았는데, 이후 오스만 제국의 말기 5명의 술탄이 이곳에 살다가 1923년 터키 공화국 건립 후에도 공화국의 초대 대통령 '아타튀르크 퀴말' 이 서거할 때 까지 살았던 방도 그대로 남아 있다고 한다.

운동장 건너편으로 돌마 바흐체 궁전으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출입문 입구 오른편으로 바르크 양식의 4층 '시계탑' 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 시계탑은 돌마 바흐체 궁전을 건설한 '니코스 발얀' 이 1854년이 건축하였다고 한다.

 

< 도로에서 '출입문' 으로 들어가는 길 > 

 

< 도로에서 출입문 사이에 자리하고 있는 '커피' 집 >

 

< 돌마 바흐체 궁전 입구에 있는 '시계탑' > 

 

이 시계탑에서 부터 다시 한 200여 미터(m) 정도 더 걸어서 들어가면 돌마 바흐체 궁전의 정문 및 티켓 판매소를 만나는데, 이곳 궁전은 일주일 중 2일간 문을 닫으면서 하루 출입 인원도 제한하므로 가능한 아침 일찍 방문하는 것이 최상의 관광지이라 하겠다.

 

< 출입문에서 정문 까지 걷는 '길' >

 

< 돌마 바흐체 궁전의 '정문' > 

 

가이드는 궁전 관람 시간을 약 1시간 20분 정도 부여하고 12시 20분 경 정문 앞에서 만남을 가지겠다고 하면서 궁전의 관람 방법을 설명하는데, 현재 궁전 내부에는 박물관으로 활용하므로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 '정문' 앞에 만남의 장소로 지정하는 곳 >

 

정문을 통과하여 2번째 문 앞에서 입장권을 검표하고 나서 내부로 들어가면 현재 공사로 인한 칸막이 설치로 왼편으로 빙돌아서 가면 왼편의 언덕 위에 또 다른 정문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의 정문이 굳게 잠겨져 있어 내부 관람이 불가능하게 만든다.

 

< 검표를 하는 2번째의 '문' >

 

< 궁전 내 왼편에 있는 또 다른 '정문' >

 

 < 왼편 정문 앞에 있는 '정원' >

 

또 다시 공사용 차단벽 따라 조금 앞으로 나아가면 돌마 바흐체 궁전을 만나면서 많은 입장객으로 인하여 기나긴 줄의 뒤편에 서서 궁전 내부로 들어가는데, 이곳 돌마 바흐체 궁전 건물은 유명한 아르메니아 건축가 '니코스 발얀' 이 바로크 양식과 오스만 양식을 결합한 양식으로 설계를 하였다고 한다.

 

< '돌마 바흐체 궁전' 의 전경 >

 

< 궁전으로 들어가고 있는 '관광객' >

 

궁전 안에는 유럽에서 주문한 가구와 샹들리 및 외국 왕실에서 보낸 선물들로 호화스럽게 꾸며져 있는데, 내부에는 285개의 방과 43개의 살롱 및 6개의 욕탕 등을 화려하게 꾸미기 위하여 14톤(Ton)의 금(金)과 40톤의 은(銀)을 사용하였다고 한다.

궁전 내부 통로에는 빨간색 카페트를 깔아 놓아 관람의 동선(動線)으로 통제하고 있으면서 통로의 중요 부위 마다 관리인들이 서서 관광객을 감시하고 있는데, 궁전의 초입에는 방과 거실로 이루어지면서 다양한 생활용품을 전시하고 있다.

다른 한편으로 외국의 황실에서 보낸 선물과 더불어 전쟁 또는 무역으로 부터 수탈한 유물이나 예술품을 전시하고 있어 관람의 시간이 무한정 늘어지게 만드는데, 특히 외국인들이 세심하게 관람하므로 성질이 급한 나에게는 그림의 떡을 보듯이 추월하면서 지나간다.

궁전의 중앙에 도착하면 이곳에는 36m 높이를 가진 돔(Dome) 천정과 더불어 56개의 장식 기둥을 자랑하는 '무아예대 살롱(Muayede Salon)' 을 만나는데, 이곳 살롱 중앙에는 영국 빅토리아 여왕이 보낸 750개의 전구로 장식되면서 무게 4.5톤에 달하는 크리스털 샹들리에가 인상적으로 늘어져 있다.

 

< '무아예대 살롱' 의 전경 >

 

 < 36m의 '돔' 천정 >

 

 < 56개의 '장식 기둥' >

 

< 영국 여왕이 기증한 '크리스털 샹들리' > 

 

살롱 중앙에서 관람객을 감시하기 위하여 2명의 관리인들이 자리하고 있지만 2명은 상호 대화를 나누면서 무관심하게 서 있는데, 그것이 나에게 몰래 사진을 찍어도 좋겠다는 무언의 싸인으로 여기면서 몇 장의 기념사진을 남겨 보지만 터키 정부에게 무척이나 미안함을 느끼게 만든다.

 

< 긴 대화를 나누고 있는 2명의 '관리인' >

 

계속하여 미로(迷路)와 같이 깔려있는 빨간색 카페트 길 따라 구경하다 보니 어느 사이 건물 중간지점의 왼편으로 출구가 만들어져 있는데, 출구를 통하여 궁전 관람이 끝을 내지만 터키의 술탄들이 얼마나 호화스럽게 살았다는 것을 알게 만든다.

 

< 궁전 출구 앞에 있는 '정원수' >

 

궁전 뒤편으로 술탄의 가족들 삶의 공간이 되는 '하렘' 구역이 자리하고 있지만 가이드는 그곳에는 볼거리가 거의 없다고 하면서 관람의 동선에서 제외를 시켰는데, 그래서 궁전의 관람을 끝낸 일행은 정문 앞에 있는 집결지에서 모임을 가진다.

 

< '돌마 바흐체 궁전' 을 떠나면서 >

 

다시 출입문 까지 걸어가 버스에 오르는데, 오후에는 터키에서 많은 관광지가 집결하고 있는 톱카프 궁전과 더불어 톱카프 궁전 내에 함께 자리하고 있는 하렘 구역 및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불루 모스크, 성 소피아 성당, 히포드럼 등을 관람하겠다고 한다. - 일곱째날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