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 관람.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하고 있는 '용 그림전' 을 참관하여 보면서.

용암2000 2024. 1. 4. 17:39

2024년 1월 3일.(수요일)

* 용 그림전을 참관하면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맞이 '용(龍) 그림전' 을 2023년 12월 21일 부터 2024년 1월 11일 까지 22일 동안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에서 개최하고 있는데, 오늘도 우리부부는 일만보(一萬步) 걷기도 하면서 그림전(展)을 구경하기로 한다.

지하철 1호선을 이용하여 동촌역에서 하차하여 금호강을 가로질려 만들어져 있는 해맞이 다리를 건너 아양아트센터 까지 걸어가는데, 해맞이 다리는 우리부부가 1월 1일 신년 해맞이 행사에 참석하여 떠 오르는 태양을 바라보면서 소원을 빌었던 다리이라 하겠다.

금호강변에 자리하고 있는 아양아트센터는 대구 동구 구민(區民)을 위하여 각종 체육시설을 비롯하여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는 센터로 나는 행사 때 마다 방문하여 전시 또는 공연을 관람하는데, 오늘도 청룡(靑龍)을 주제로 하고 있는 그림전을 구경하기로 한다.

< '아양아트센터' 를 나타내고 있는 입석 >

 

갤러리 입구에 그림전에 출품하고 있는 129명 미술가의 작품을 인쇄한 브로슈어(Brochure)를 비치하고 있어 한권의 브로슈어를 취하여 내용을 읽어 보는데, 브로슈어에서는 129명의 작품과 더불어 작가의 프로필(Profile)을 소개하고 있다.

< 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 로 들어가는 입구 >

또한 브로슈어 첫 페이지에 동구청장의 인사 말씀도 겸하고 있는데, 그 내용을 옮겨보면 "올해 동구문화재단 아양아트센터가 '띠' 를 주제로 하는 전시회를 선 보이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9년 부터 진행한 전시가 어느덧 15회를 맞이 하였는데, 2024년 띠가 되는 용(龍)을 주제로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맞이 용(龍) 그림전' 을 개최하고자 합니다.

미술가들의 재치와 유머가 숨어있는 미술 작품을 감상하면서 2023년을 뒤돌아 보고, 갑진년 새해를 힘차게 맞이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선조들은 새해를 맞이할 때 마다 다가오는 해는 무슨 띠의 해가 되는지를 따져보면서 그 띠에 해당하는 동물, 상징하는 색(色), 방위(方位) 등을 종합하여 한 해의 운세(運勢)를 점쳐 보곤 했습니다.

갑진년(甲辰年)은 용의 해가 되면서 12지신(十二地神) 중 유일하게 상상의 동물로써 우리나라에서는 가뭄이 들었을 때 비가 내리기를 기원하며 기우제를 지내는데 그 대상이 용이었고, 이외에도 전설이나 민화. 속담 등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하고 있습니다.

2024년을 상징하는 청룡(靑龍)은 동쪽을 수호하는 신선한 용으로 창조, 생명, 신생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데, 특히 청색(靑色)이 동쪽을 상징하니 2024년에는 동구에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습니다.

구민 여러분들도 소망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루어지는 한 해가 되시기를 기원하면서 참여하는 작가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또한 갑진년 새해에도 더욱 열정적으로 작품 활동에 매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전시실 내부로 입실하면 전시실 중앙에 부대시설로 '용의 그림을 그리는 체험장 및 감사 연하장을 보내는 부스' 를 운영하고 있는데, 다수의 학생과 미술 동호인들이 용의 그림에 채색(彩色) 체험을 하고 있다.

< 전시실 중앙에서 '채색' 체험을 하고 있는 동호인 >

< 벽면 따라 전시하고 있는 '전시실' 전경 >

< 판매용으로 전시하고 있는 '용' 의 조각품 >

< 박동조의 작품 '청룡의 해' >

 

< 김동휘의 작품 '갑진웅비' >

< 최정숙의 작품 '동인' >

< 박두봉의 작품 '기억' >

< 장은순의 작품 '은용' >

< 최정애의 작품 '2024-비상' >

< 김성근의 작품 '용비' >

< 조욱일의 작품 '쌍용' >

< 안수빈의 작품 '2024-용' >

< 정지은의 작품 '화룡도' >

< 김금태의 작품 '염원' >

< 김명수의 작품 'HARMONY' >

< 김조은의 작품 '미로의 탐험' >

< 김미경의 작품 '황룡도' >

< 강미희의 작품 '청룡' >

< 한영수의 작품 '용' >

나는 벽면 따라 전시하고 있는 상상의 동물 용의 그림에 심취하여 보는데, 129인(人) 129색(色) 작품은 그림마다 특색을 가지고 있어 예술가의 상상력은 끝이 없다는 것을 알게하여 주는 전시회가 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