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여행.

경북대학교 기계과 1회 동문회 봄 야유회는 2박3일 동안 "울릉도 및 독도" 의 여행.(1)

용암2000 2016. 5. 17. 00:21

* 2016년 5월 8일 - 10일.(2박3일)

 

1. 첫날 (5월 8일 : 일요일)

 

1). 여행의 개요.

금년 초 2월 29일에서 3월 1일 양일 간 서울 남산 유스 호스텔에서 거행한 정기총회 때, 이제는 늙어가는 노년의 생활에 활력소를 부여 함과 동시에 가능한 자주 만남의 시간을 가져 보자는 이야기가 발생한다.

이에 부응하여 회장단에서 1년 중 2회(가능한 봄과 가을)의 추가 모임을 가지겠다는 의사 표시와 함께, 회장단에서 금년 봄 야유회는 울릉도를 한번 방문하여 보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제안하게 한다.

그와 동시에 참가 인원 조사와 더불어 일정 조율을 통하여 5월 8일 어버이날을 기점으로 2박3일로 떠나겠다는 다수의 의견 일치로 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서울에서 거주하는 5명과 대구에서 거주하는 3명의 동문 등 총 8명이 신청한다.

아울러 추진하고자 하는 여행 방법으로 개별적으로 여행하는 것 보다 다소 비싼 경비가 요구 할 지는 모르겠지만, 대구에 있는 "대아투어" 에서 추진하고 있는 패키지 여행 상품을 이용하기로 한다.

 

2). 울릉도 입도.

이번 울릉도 여행에는 여행사의 실력 부족에 따른 결과인지는 모르겠으나 다소의 적은 인원으로 구성되는데, 여행사에서 제공하여 주는 버스는 대구시가지를 관통한다.

마지막 탑승자는 7시 20분 경 동대구역 인근에서 최종 신청자를 승차시킴과 동시에 버스는 이내 대구에서 포항을 연결하는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포항 여객선 터미널로 달려간다.

 

 

< 포항 여객선 터미널과 함께 하고 있는 "북부해수욕장" >

 

우리 일행 중 5명의 서울 동문은 대구에서 그렇게 빠른 아침 버스에 승차하기가 난이하다고 하는데, 그로 인하여 전일 저녁 포항으로 내려와 포항에서 거주하는 한명의 동문 집에서 일박을 함과 동시에 동문 부인이 챙겨주는 풍성한 식사의 대접을 받겠다고 한다.

포항에서 울릉도를 떠나는 여객선이 아침 8시 50분 및 9시 50분에 연속적으로 출발하므로 여행사에서는 9시 50분의 선편을 이용하기로 한다.

한시간의 간격으로 떠나는 여객선으로 인하여 북세통의 터미널에서 서울 동문과 함께 전송을 하기 위하여 포항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도 함께 조우가 이루어 진다.

 

 

< 울릉도로 떠나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 >

 

 

< 포항 여객선 터미널 입구 "포항에서 독도" 까지 거리를 표시하고 있는 이정표 >

 

일행은 먼저 출발하는 여행객들의 승선으로 인하여 다소 한적한 터미널 내부 의자를 점유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하는데, 포항에서 거주하는 동문은 전일 까지 태국에서 골프 투어(15박16일)와 작년 독도 관람에 따른 여정으로 인하여 함께 울릉도 동행이 불가능하다고 하면서 고개를 숙인다.

 

 

< 많은 승객이 기다리고 있는 "포항 여객선 터미널" 내부 >

 

정시 출발하는 울릉도행 여객선은 30분 전 부터 개찰을 통하여 승선이 이루어지면서 포항에 거주하는 동문에게 전송을 받으면서 검표와 동시에 여객선으로 승선한다.

울릉도로 떠나는 "선 플라워(Sun flower)" 호는 920명의 승객과 더불어 다수의 차량도 함께 동승이 가능한 거대한 여객선이 된다.

 

 

< 포항과 울릉도를 운행하고 있는 "선 풀라워" 여객선 >

 

10시 경 출발하는 여객선은 포항의 내항이 되는 영일만을 벗어 나자마자 망망 대해의 동해 바다로 질주하기 시작하는데, 배의 속도는 평균 시속 35노트(약 60Km)가 된다는 선장의 안내 방송과 더불어 최근에는 파고 높이가 1m도 되지 않는 최상의 날씨가 되어진다고 한다.

아울러 구명조끼를 입는 방법과 더불어 승무원의 시범을 보이면서 안전 수칙 및 비상구 방향을 설명하고 나서, 대형 TV를 통하여 신비의 섬이 되는 울릉도와 독도에 대한 풍경 및 역사적 사건에 따른 기록물을 상영하므로 사전 울릉도의 인지도를 높게 만든다.

대구에 거주하는 동문을 제외하고 서울에서 거주하는 대부분의 동문들은 울릉도 방문이 처음이 되어 많은 기대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 되지만, 나는 대학교 3학년 여름 방학에 일주일 정도와 태풍 매미호가 한반도를 강타한 다음 해가 되는 2004년 여름철에 다시 방문한 경험이 있는 섬이다.

특히 2번째 방문 시에는 나의 친구 한명이 울릉도에 있는 중학교 교감으로 재직하므로 일주일 동안 재 방문을 통하여 울릉도 구석구석을 돌아 보았는데, 매번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독도를 방문하지 못함이 여한이 남아 있는 섬 중에 섬이라 하겠다.

포항에서 울릉도 도동항 까지 약 217Km 떨어진 거리의 길에 파도 하나 일어나지 않은 쾌속선은 약 3시간 50분을 달려 오후 1시 50분 경 도동항에 접안하기 시작하는데, 두번 방문한 도동항이지만 많은 변화를 가진 건물들이 산속에서 포근하게 자리하고 있다.

 

 

< 울릉도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에서 하선하는 관광객 >

 

 

< 산속에 자리하고 있는 "도동항" 전경 >

 

 

< 승객을 하선시키고 나서 도동항에 정박하고 있는 "선 플라워" >

 

 

< 도동항을 지키고 있으면서 수천년의 수령을 가지고 있는 "향나무" >

 

 

< 도동항에 정박하고 있는 "오징어" 배 >

 

여객선에서 하선한 일행은 대아투어에서 지정한 울릉도 아가씨 Guide와의 도킹과 더불어 Guide 안내에 따라 먼저 숙소로 올라가 방의 배정을 받기로 하는데, 일행이 2일간 머물려고 하는 숙소는 도동항에서 다소 조용한 곳에 있는 모텔이다.

 

 

< Guide와 도킹이 이루어지는 도동항 입구에 있는 "조형물 아취" >

 

배정 받는 숙소에 여행 가방을 내려 놓는 일행에게 Guide는 울릉도에서 첫 식사가 되는 뷔페식당으로 안내되어 매우 늦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또한 내일 독도로 들어가는 유람선 시간 변경으로 인하여 다소 계획에 차질이 일어나는 프로그램(Program)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하여 준다.

 

 

< 2일간 머물기로 하는 "모텔" >

 

 

< 첫날 점심식사 및 매번 아침식사를 하기로 하는 "송림비치" 식당 > 

 

3). 내수전 잍출 전망대 방문.

일행은 울릉도의 특산품이 되는 산나물로 만들어진 뷔페식 점심식사 시간을 끝나자 마자 식당 앞에 대기하고 있는 35인승 중형 버스에 승차하게 한다.

지금 부터 울릉도 여행은 대구 연합회에서 공동 운영하는 여행사 전체의 관광객과 함께 버스를 이용하여 관광하게 하는데, 각 단체의 리드는 동료와 함께 빠른 승차가 이루어지도록 협조를 부탁한다고 한다.

이내 출발하는 중형 버스의 운전 기사분은 인사 말씀과 함께 좁은 도동리 골목 길을 휘저으면서 저동리로 넘어가는 고개길로 달려가는데, 운전 중에도 기사분은 마이크를 목에 걸고 울릉도에 관련 되는 관광 및 자연 풍경에 대한 해설이 이어진다.

내가 마지막으로 울릉도를 방문할 때 마이크로 버스도 운행하지 않았지만, 그때 초대한 친구가 육지에서 가지고 온 승용차를 이용하므로 체계적인 해설도 없이 무작위로 여행을 하였다.

하지만 이번에는 비하인드 스토리(Behind Story)가 숨어 있는 해설을 경청하는 시간이 되어지는데, 그로 인하여 더욱더 보람찬 여정이 된다.

상전벽해(桑田碧海)가 되어져 있는 울릉도 산천을 구경하면서 도동항에서 저동항으로 넘어가 내수전 일출 전망대가 있는 언덕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언덕의 초입에는 울릉도 일주도로를 만들기 위하여 해안선 따라 터널을 뚫고 있으면서 금년 하반기에 관통이 되고 내년에는 일주도로가 완공되어질 것이라는 안내 방송을 한다.

옛길 따라 급경사의 오르막 길로 한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가면 도로의 끝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내수전 주차장에 도착하는데, 여기가 내수전으로 불려지는 이유는 한때 "김내수" 라는 분이 화전밭(田)을 일구면서 살았다고 하여 그의 이름을 따서 "내수전" 이라고 불려진다고 한다.

 

 

< "내수전 일출 전망대" 입구에 있는 주차장과 중형 버스 >

 

고개마루에서 일주도로가 단절하면서 몇대의 차량만 정차가 가능한 공간의 주차장에 차량을 주차 시키는데, 운전 기사분은 야산의 봉우리에 있는 일출 전망대 까지 왕복 약 40분의 시간을 주면서 갔다 오라는 명령이 떨어진다.

2004년 울릉도 방문시 여름철 깜깜한 밤에 별자리 구경과 더불어 바다에서 펼쳐지는 오징어 배에서 발산하는 집어등(集魚燈) 불빛을 구경하는 것도 울릉도 10대 풍경 중 하나가 된다고 하면서, 친구가 운전하는 승용차에 탑승하여 매우 늦은 밤 내수전 주차장에 올라온 기억이 새록새록 솟아난다.

서둘러 버스에 내린 일행은 많은 관광객과 함께 내수전 꼭지점에 있는 전망대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의 가장자리에는 울릉도의 명품이 되면서 허리 통증에 최고의 약재가 되는 마가목과 더불어 동백나무가 터널을 이루고 있다.

 

 

< 내수전 일출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목에 있는 "소나무" >

 

 

< "동백나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오솔길 >

 

터널의 숲속으로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계단 따라 20여 분 정도 올라가면, 야산의 봉우리에 나무테크로 만들어져 있는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다.

전망대에 올라가면 시원하게 불어오는 바다 바람과 함께 발 아래에 저동항과 더불어 북저바위, 현재 신혼부부가 살고 있는 죽도 및 관음도가 운무 속에서 희미하게 모습을 들어내고 있다.

 

 

< 야산의 봉우리에 자리하고 있는 "내수전 일출 전망대" >

 

 

< 발 아래에 머물고 있는 "저동항 및 북저바위" > 

 

 

< 또 다른 방향에 자리하고 있는 "죽도" >

 

 

< 섬의 끝지점으로 돌출하고 있는 "관음도" >

 

 

< "내수전 일출 전망대" 에서 기념사진 한장 >

 

시야를 바다의 반대 방향이 되는 섬의 내륙 방향으로 돌아보면 성인봉 산맥이 흘려내리는 여러 개의 골짜기들이 급경사의 언덕을 형성하면서 곳곳에 고냉지 밭을 일구면서 살아가는 화전민 가옥들이 환상적으로 자리하고 있는데, 그 언덕 뒤편으로 군부대와 더불어 해발 986.7m "성인봉(聖人峰)" 정상이 자리하고 있겠지?

 

 

< "성인봉" 정상에서 뻗어내리고 있는 산맥과 계곡 > 

 

나는 옛날 울릉도를 방문한 2번의 기회에서 도동항에서 성인봉 정상으로 2번이나 올라가 나리분지로 하산한 경험이 있는데, 내수전 일출 전망대에서 비록 성인봉 정상은 볼 수 없지만 추억의 마음으로 성인봉 정상을 추억하여 본다,

일출 전망대 정상에서 머무는 일행들이 손살 같이 하산하므로 나도 에둘러 주차장으로 내려가 대기하고 있는 버스에 오르는데, 벌써 일행 모두가 승차 완료 하였다가 이내 출발하여 왔던 길로 되돌아 내려가 저동항으로 들어간다. 

 

4) 봉래폭포 관광.

다시 저동항에 도착한 중형 버스는 저동리의 중심지로 흐르고 있는 저동천 따라 성인봉 방향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도로 양쪽에는 산의 비탈면을 깍아 만든 터전에 저동에서 가장 큰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건물로는 고등학교, 중학교, 초등학교, 공공도서관, 주택공사 아파트 등이 자리하고 있지만, 해설하는 운전 기사분은 이곳 울릉도에서도 급격하게 줄고 있는 학생수로 인하여 걱정이 태산이라고 한다.

깊은 계곡을 형성하고 있는 언덕의 가장자리 따라 만든 길 따라 약 1Km 정도 올라가면 봉래폭포를 찾아오는 관광객의 편의를 위하여 차량이 정차할 수 있는 주차장에 도착한다.

좁은 주차장에서 버스가 마음되로 주차하기가 용이하지 않아 기사분은 매표소 앞에서 차량 번호를 이야기하여 주는데, 2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지 않고 통과가 가능하다고 한다.

봉래폭포(蓬萊瀑布)를 돌아보는 시간과 더불어 여분의 시간을 포함하여 1시간 정도의 관람시간을 부여하면서 좋은 관광이 이루어지기를 권한다고 하는데, 만약 차량의 주차가 난이하여 주차장에 도착하여 버스가 없으면 주변을 찾아 볼 것도 부언하여 설명한다.

매표소 입구에 있는 봉래폭포 안내문을 잠시 읽어보고 나서 매표소를 통과하여 본격적으로 트레킹 길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다소 급경사의 길로 한 모퉁이를 돌아서 올라가면 내려올 때 꼭 들어가 울릉도 막걸리와 빈대떡 맛을 즐겨 보라는 야외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 "봉래폭포"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식당에서 다시 조금 더 상승하면 사시사철  4℃의 냉기가 흘려나온다는 풍혈이 자리하고 있어 풍혈을 보호하고 있는 문을 열고 내부로 들어가 시원한 바람을 맞지하여 보는데, 아직 한여름이 아니라서 그런지 땀을 훔치기에는 다소 미흡한 바람이 일어나고 있다.

 

 

< 차가운 바람이 나오는 "풍혈" >

 

풍혈이 있는 곳에서 부터 조금 더 상승하면 조그마한 다리를 건너면서 산행길은 왼편의 산 언저리로 이어지면서 길의 가장자리 옆으로 도동과 저동 및 남부 일대의 주민들을 위하여 상수원 시설이 나타나는데, 3단의 거대한 저수조에서는 맑은 물이 정수작업을 하고 있다.

이곳 정수시설에서 다시 산행길은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오른편 산의 언저리 따라 길이 이어지는데, 여기에서 부터 산행길은 거대한 삼나무가 도열하고 있는 솦속으로 들어가므로 삼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 라는 방향성 물질이 호흡을 상쾌하게 만든다.

 

 

< 피톤치드라는 방향성 물질을 많이 뿜어내고 있는 "삼나무" 길 >

 

주차장에서 약 1Km 정도 상승하면 봉래폭포를 구경할 수 있는 높은 전망대 구축물을 만나는데, 2004년도 방문 할 때에는 태풍 매미로 인하여 폭포 주변이 완벽하게 파괴되어 붉은 산사태와 더불어 흉측하게 남아 있는 폭포의 모습을 볼 수 없게 통제를 당한 사실이 주마등 같이 떠오르게 한다.

 

 

< "봉래폭포" 앞에 있는 전망대 구축물 > 

 

지금은 모두가 원상 복귀와 더불어 폭포를 더욱더 잘 감상하기 위하여 폭포 전면에 높은 전망대 구축물 까지 만들어져 있으므로 조급한 마음으로 계단으로 올라가 봉래폭포를 감상하는데, 봉래폭포는 낙차가 30m가 넘고 3단의 폭포로 이루어져 있어 매우 아담한 폭포가 된다.

 

 

< 3단으로 떨어지는 "봉래폭포" 전경 >

 

이곳 봉래폭포에서 솟아나는 물은 성인봉 뒤편에 있는 나리분지에서 모인 강수량이 지하로 스며들어 지하에서 피압수(避壓水)가 되어 지표로 용출하는데, 물이 1일 약 3.000톤 이상이 솟아나고 있다고 한다. 

 

 

< "봉래폭포"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포토죤이 되는 지점에 많은 관광객들이 상호 기념사진을 찍기 위하여 연속적으로 점유하여 한참의 기다림 후 일행과 함께 기념사진 한장을 찍고 하산의 길로 내려가기 시작하는데, 늦은 시간이 되어도 많은 방문객이 올라오는 울릉도의 관광 명소가 된다.

 

 

< 포토죤에서 "기념사진" 한장 >

 

 

< "단독 사진" 한장을 남기면서 >

 

운전 기사분이 해설을 통하여 봉래폭포에서 하산하는 길의 가장자리에 있으면서 분위가 최고가 되는 유명한 막걸리 집으로 들어가 한잔의 막걸리와 빈대떡을 먹어 보기로 한다.

주점의 넓은 마당 가장자리에는 한명의 기타 가수가 어버이날을 기념하기 위하여 연속적으로 노래를 불려주는데, 노래 솜씨와 더불어 매우 인상적인 주막이라 하겠다.

 

 

< 기사분이 침이 마르도록 추천하는 "서울집 주막" >

 

 

< 야외 광장에서 "기타" 를 연주하고 있는 가수 >

 

또한 주막의 넓은 야외 광장에는 많은 조형물과 조각품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렇게 청정지역이 되는 산골에서 맑은 물과 공기 및 막걸리를 마시는 시간을 가지므로 신선놀음이 된다. 

 

 

< 넓은 야외 광장의 가장자리에서 "막걸리" 를 즐기는 동문 >

 

 

< 기사분이 강력하게 추천하는 "빈대떡" >

 

다수의 노래와 함께 막걸리 몇병을 소화시키고 나서 혼자 기다리는 기사분과의 시간적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아쉬움을 뒤로 하고 주차장으로 내려가는데, 일행은 버스에 승차하면서 울릉도의 첫 여정을 종결하기 위하여 숙소가 있는 도동리로 이동하게 한다,            

다시 도동리에 도착한 동문은 저녁식사를 하기에는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므로 도동항의 또 다른 트레킹 명소가 되는 해안선 따라 만들어져 있는 산책길을 걷기로 한다.

저동항으로 넘어가는 해안선 길은 기암괴석의 절벽과 더불어 천연동굴 및 때로는 바위와 바위를 연결하는 구름다리를 건너가는 산책길이 되는데, 밀려오는 파도와의 대화가 이루어지는 길이 된다.

 

 

< 해안선 길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조형물" >

 

 

< 해안선 따라 만들어져 있는 "산책길" >

 

 

< "해안선 길" 에서 기념사진 한장 >

 

해안선 길의 중간 지점에는 용궁이라는 식당이 자리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울릉도 바다 맛에 빠져있는 모습도 보이고 있고, 바다로 아슬아슬하게 도출하고 있는 난간대와 의자에 앉아 망망 대해를 감상하면서 30분 정도 머물다가 다시 도동항으로 돌아가기로 한다. 

 

 

< 해안선 길 중간지점에 있는 "용궁식당" >

 

 

< 높은 낭떠리지로 올라가는 "해안선" 길 >

 

 

< "천연동굴" 속으로 숨어버린 해안선 길 >

 

 

< 잔잔하게 파도가 일고 있는 "동해바다" >

 

도동항에 도착한 동문은 저녁식사를 하기로 하면서 패키지 여행 경비에서 2번의 저녁식사 비용이 불포함이 되어 여행자 각자들이 알아서 울릉도의 맛을 느낄 수 있도록 선택의 길을 제공하는데, 일행은 울릉도의 맛 홍합밥을 먹기로 한다. 

기사분이 울릉도에서 유명한 홍합밥 전문점을 소개하면서 자기의 명함을 주면 좋은 결과가 있다고 하는데, 강력하게 추천하는 "섬백리향" 식당으로 들어가 주인장에게 기사분 명함을 제출 함과 동시에 홍합밥을 주문하여 본다.

 

 

< 기사분이 추천하여 주는 "섬백리향" 식당 >

 

한참 후 별미의 맛을 가진 홍합밥을 먹기 시작하는데, 가격 대비 홍합밥은 특미의 맛을 내기에 다소 부족하지만 주인장이 무한정 제공하여 주는 산나물 맛을 보므로 첫날 부터 울릉도의 식성으로 입맛이 따라가게 만든다. 

 

 

< 울릉도의 별미가 되는 "홍합밥" >

 

적당하게 식사를 끝내고 나서 식당을 나오자 마자 이번에는 도동항의 오른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해안선 길을 걸어 보기로 하는데, 해안선 길에서 바라보는 도동항의 야경이 한폭의 그림으로 머물고 있다.

 

 

< 도동항 오른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해안선" 길에 있는 포장마차 >

 

 

< 오른편 해안선 길에서 바라보는 "도동항" >

 

 

< 불빛 속에 잠들고 있는 "도동항 여객선 터미널" >

 

조금 걷다가 피곤으로 인하여 되돌아 가기로 하는데, 가는 길의 중간에 한 편의점으로 들어가 적당하게 간식을 구입하고 나서 속소로 들어간다.

일행 8명이 2개의 방을 제공하므로 각자의 방을 배정하고 나서, 간단한 음주와 함께 이야기를 하다가 다소 일찍 잠을 청하기로 한다. - 첫날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