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56회 동문 행사.

계성고등학교 56회 동문 추계 야유회는 경남 통영시에 있는 "연대도 및 만지도" 두개의 섬 탐방.

용암2000 2017. 9. 9. 12:17

2017년 9월 3일. (일요일) 

 

금년에는 지겹도록 더위와 싸움에 지친 고등학교 동문들에게 추계 야유회를 9월 3일 일요일에 개최하겠다는 집행부 통보가 도착하는데, 금회의 트레킹 장소는 경남 통영시 달아공원 앞에 있는 연대도(烟臺島) 및 만지도(晩地島) 2개의 섬을 탐방하기로 한다.

집행부에서 한명의 동문도 더 많이 참석하기 위하여 지속적인 독려의 문자로 참석인원 현황을 중계하므로 40명 정도가 참석하겠다는 문자와 더불어 첫번째 집결지가 되는 법원 앞에서 아침 8시에 출발하고, 제2의 집결지가 되는 성서 홈 플러스 앞에 8시 30분에 최종적으로 출발하겠다고 한다.

주어진 시간에 법원 앞으로 들어가니 다소 많은 동문들이 집결하여 상호 반가운 인사를 교환하고 대구 서쪽 방향으로 출발하여 제2의 집결지가 되는 성서 홈 플러스 앞에서 기다리는 동문들을 탑승시키는데, 처음에 첨석하겠다고 표시한 몇 명의 동문이 불참하므로 총 39명이 된다.

구마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통영시 방향으로 달려가는 버스 속에서 집행부가 준비한 김밥와 떡으로 간단하게 아침 식사를 끝내고 나서 총무가 금일 행사를 주관하기 시작하는데, 먼저 동문회장 인사와 더불어 다소 오래 동안 불참한 동문 및 먼거리에서 참석한 동문의 인사 및 소감 한마다를 듣기로 한다.

이어 총무는 금일 야유회를 위하여 금일봉을 협찬한 동문의 명단과 더불어 일정을 간락하게 소개하는데, 연대도와 만지도는 통영시 미륵도에 있는 달아항에서 12시 20분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한 20분 정도 달려가면 만나는 섬이라고 한다.

통영시에는 44개의 유인도를 거닐고 있는데, 지금 까지 연대도 및 만지도에는 거의 방문하는 손님이 많지 않아 조용한 섬이었지만 2015년 1월 두개의 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를 개통하므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는 영역의 확대로 급속하게 많은 사람들이 찾아가는 관광지가 되어졌다고 한다.

더불어 승선장에서 두개의 섬 까지 운항하는 거리가 짧으므로 반대로 섬에서 머무는 시간을 많게 할 수 있어 섬에서 충분하게 힐링을 즐기다가 오후 4시 10분에 출발하는 유람선을 이용하여 달아항으로 나오겠다고 한다.

마지막으로 통영시가지에 있는 회센터에서 뒤풀이 행사를 진행하겠는데, 평소 자주 찾았던 시가지 내에 있는 통영 중앙시장을 탈피하고 종합버스 터미널 인접지역에 새롭게 오픈한 죽림수산시장으로 들어가 풍족하게 회를 즐기고 오후 7시 경 출발하여 10시 정도 대구에 안착하는 것으로 전체의 윤곽을 가지겠다고 한다.

버스는 중간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의 시간을 취하고 나서, 구마고속도로 끝지점에 있는 내서 Toll gate를 벗어나 국도를 이용하여 통영시가지 방향으로 달려가 달아 선착장에 11시 40분 경 도착이 된다.

 

             < "달아항" 에 있는 선착장 매표소 >

             < 매표소 뒤편에 있는 "달아항" 전경 >

 

총무는 사전 예약을 통하여 왕복 선표를 구입하고 부두가에서 조금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 12시 20분 연대도로 출발하는 "제16 진영" 유람선에 승선하기 시작하는데, 유람선은 그렇게 크지 않으므로 우리 동문이 대부분의 승객이 된다.

 

            < "연대도" 로 들어가는 유람선 >

 

달아항을 출발하는 유람선은 이내 넓은 바다에 도착하면서 좌측으로 송도(松島) 및 학림도(鶴林島)를 두고 우측으로 저도(低島) 라는 섬 사이를 통과하자 마자 또 다시 대해로 나가면, 바로 눈 앞으로 연대도와 만지도의 섬이 펼쳐진다.

 

            < 저도와 학림도 사이를 지나면 만나는 "만지도" 전경 >

 

대해에서 한 5분 정도 달려가면 2개의 섬을 연결하는 출렁다리의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면서 유람선은 왼편에 있는 연대도 선착장으로 들어가기 시작하는데, 연대도를 보호하기 위한 방파제 끝지점에 빨간색 등대와 함께 해발 220.2m "연대봉(烟臺峰)" 비탈면으로 목가적인 마을이 펼쳐진다.

 

              <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

              < 연대도를 보호하고 있는 방파제 끝에 있는 빨간색 "등대" >

 

연대도는 동경 128°, 북위 35° 에 위치하면서 통영항에서 남쪽으로 18㎞ 지점에 있는데, 주변에는 유명한 섬으로 동쪽으로 비진도가 자리하고 있으며 서남쪽 방향으로 연화도, 욕지도, 소매몰도 등의 다수의 섬들이 파노라마 같이 펼쳐진다.

또한 연대도 섬의 크기는 0.79㎢ 이고, 해안선 길이는 4.5㎞ 이면서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일부로 지정 되었는데, 조선시대 삼도수군 통제영에서 왜적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섬의 정상에 봉수대를 설치하고 봉화를 올렸다고 해서 연대도 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섬의 모양은 중앙에 위치한 연대봉을 중심으로 원추형을 이루며 북서쪽 방향으로 다소의 완만한 경사면을 제외하고는 전체적으로 경사가 급하고, 북서쪽 해안은 자갈로 되면서 나머지는 해식애(海蝕崖)로 이루어지고 있다고 한다.

2009년 기준으로 세대수가 51세대가 되면서 남자 34명 및 여자 51명 등 총 85명이 북서쪽 선착장 부근에 집중되어 살고 있고, 토지의 이용 현황으로는 논이 0.02㎢, 밭 0.23㎢, 임야가 0.52㎢가 되어진다고 한다.

근해에서는 볼락, 도미, 가자미, 멸치, 방어, 새우, 해삼 등이 많이 잡히고 굴, 멍게 미역, 김, 톳 등을 양식하면서 어촌 소득을 증대시키고 있고, 더불어 바다 낚시터로 유명하여 많은 낚시꾼들이 찾아오는 섬이라 하겠다.

초기 철기시대의 패총 및 토기 등이 출토가 되어 연대도 패총은 사적 제335호로 지정되었다고 하는데, 그래서 연대도는 선사시대 부터 사람이 거주한 반면에 인접하고 있는 만지도에는 최근 사람이 거주하므로 두개의 섬 사이에 보이지 않은 생활의 차별화가 발생하는 것 같다.

 

    < 해발 220.2m "연대봉" 정상과 비탈면에 자리하고 있는 마을 전경 >

 

이내 유람선은 속력을 떨어 뜨리면서 부두에 접안 함과 동시에 방파제로 올라가 마을로 들어서면서 섬의 입구에 있는 연대식당으로 들어가기로 하는데, 총무는 버스를 타고 오는 과정에서 연대식당에 전화를 걸어 점심식사를 예약한 식당이다.

 

           < 방파제 끝지점에 있는 "마을회관 및 연대식당" 전경 > 

 

식당에는 벌써 음식이 셋팅되어 있어 좌석에 앉아 마자 점심을 먹기로 하면서 음식은 2가지로 한정하는데, 일부는 해물탕 찌게를 선택하지만 대부분 동문은 멍게 비빔밥을 주문하므로 인하여 별식의 식사를 먹게 하는 경험을 가진다.

 

             < 연대도 제일 오른편에 있는 "연대식당" >

 

             < "연대식당" 내에서 점심을 즐기는 동문 >

             < 대부분 동문이 먹어보는 "멍게 비빔밥" >

 

반주와 더불어 충분하게 점심식사를 즐기고 나서 트레킹을 나서 보기로 하는데, 먼저 도착한 연대도는 시간이 허락하면 산행 또는 걷기로 하고 출령다리로 연결되는 만지도 부터 트레킹을 시작하기로 한다.

연대식당 뒤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만지도로 넘어가는 출렁다리 입구에 도착하는데, 현수교 방식으로 만들어진 출렁다리는 길이가 약 100m에 높이가 50m 정도가 되므로 크게 흔들림이 없이 반대편 만지도에 안착하게 한다.

 

           < 연대도와 만지도를 연결하는 "출렁다리" >

             < 출렁다리에서 바라보는 남쪽 방향의 "섬" >

 

만지도는 인근 다른 섬에 비해 비교적 늦게 사람들이 입주한 섬이라는 뜻에서 "늦은섬" 이라고 하면서 한자의 지명으로 만지도(晩地島)가 되고, 또한 섬의 형상이 지네와 같이 길게 생겼다 하여 만지도 라고 부르게 되었다는 설(說)도 있다.

만지도는 지네에 비유되고 인근 북쪽에 위치한 저도는 닭의 형상을 하고 있고, 동쪽에 위치하고 있는 연대도는 솔개의 형상을 하고 있어 3개의 섬은 서로 먹이사슬을 이루고 있으므로 상호 길지(吉地)의 섬이 되었다고 한다.

섬으로 들어서면 해안선 따라 나무테크 길을 너무나 잘 만들어져 있어 산책 하기의 최상의 조건으로 조금 걸어가면, 만지도의 유일하게 사람이 거주하는 만지항에 도착하면서 아담한 방파제 속에 동네가 숨어있다.

 

               < 만지도 해안선 따라 만들어져 있는 "나무테크 길" >

 

            < 해안가 모퉁이를 돌아서면 만나는 "만지항" >

 

현재 만지도에는 23세대 33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데, 마을의 초입에는 음식과 더불어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자리하고 있고 부두가에는 유람선의 선표를 판매하는 선착장 및 이동식 도서관 건물도 함께 하고 있다.

 

           < 만지항 초입에 있는 "카페" >

             < 만지항 방파제 있는 "매표소 및 이동식 도서관" >

 

마을 초입에서 왼편 야산 방향에 전망대로 올라가는 오솔길이 있다는 이정표 따라 그 방향으로 올라가기로 하는데, 오솔길 입구 100년이 되는 우물이 있다는 안내문과 더불어 수동으로 물을 퍼는 펌프시설이 만들어져 있어 옆에 있는 바가지로 마중물을 부면서 펌프를 작동하니 시원한 물이 쏟아지므로 먼저 갈증을 해소시켜 본다.

 

              < 100년의 역사를 간직하고 있는 "우물" >

              < "우물" 의 내력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그러고 오솔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전망대가 나타나면서 전망대 가장자리에 바다에 떠 있는 섬의 풍경 사진이 붙어있어 하나 하나 섬을 확인하면서 구경하는데, 정말 아름다운 풍경이 펼쳐지므로 할말을 잊게 만든다.

 

           < "전망대" 에서 함께 걷고 있는 동문의 기념 사진 >

 

                < "해식애" 로 이루어지고 있는 해안선 >

             < 전망대 앞에 옛 "만지초등학교" 가 있었다는 안내문 >

 

마을 뒤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견우와 직녀의 길로 조금 걸어서 가면 마을에서 올라오는 길과 만남이 일어나고, 다시 작은 고개를 넘으면 왼편으로 섬의 최고봉이 되는 만지봉으로 올라가는 산행길이 나타난다.

 

         < 마을 뒤편으로 연결하는 "견우와 직녀" 길 >

 

        < 견우와 직녀의 길에서 내려보는 "만지항" 전경 >

 

              < 마을 뒤편 "만지봉" 정상을 가르키는 이정표 >

 

잘 다듬어져 있는 산행길 따라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수령 200년의 소나무 한그루와 더불어 소나무 주변으로 전망대가 만들어져 있는데, 전망대에서 휴식을 취하면서 섬의 앞 방향으로 구경하여 보면 멀리 미륵도의 최고봉이 되는 미륵산 정상이 손이 잡힐듯 가깝게 자리하고 있다.

 

           < 수령 200년 소나무 아래에 있는 "전망대" >

 

그 앞으로 통영 수산과학관 및 E.S 리조트 건물이 미륵산 기슭에 아늑하게 자리하고 있고, 눈 아래에는 저도와 학림도 사이로 많은 유람선들이 드나들고 있는 모습이 한폭의 그림과 같이 머물고 있다.

 

               < 바다 건너편 미륵산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수산과학관 및 E.S 리조트" >

 

전망대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있으니 후미에서 따라오는 다수의 동문들과 조우를 이루어 지는데, 함께 휴식을 가지다가 무리를 형성하면서 고도를 조금 상승하니 만지도 정점이 되는 해발 99.9m "만지봉(晩地峰)" 에 도착된다.

 

           < 높은 돌탑 위에 서 있는 "만지봉" 정상석 >

 

높은 돌탑 위에 정상석이 자리하므로 다수의 동문들은 돌탑으로 올라가 정상석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남기고 나서 섬을 일주하기 위하여 정상의 뒤편 방향으로 하산 하는데, 하산길은 다소 급경사의 길이 되므로 안전이 요구 되는 길이 된다.

 

         < 섬의 뒤편으로 내려 가는 급경사의 "오솔길" >

 

거의 해안선 까지 내려가면 섬의 끝지점에 욕지도 전망대가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서남쪽 방향으로 욕지도가 자리하고 있으면서 욕지도에서 통영시로 들어오는 최단 거리의 뱃길이 되므로 욕지도 사람은 이곳을 "들머리" 이라도 불려진다고 한다.

 

             < 섬의 끝지점에 있는 "욕지도 전망대" >

           < 욕지도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바다" 풍경 >

 

여기에서도 충분한 휴식의 시간을 가지다가 섬의 가장자리로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로 한바퀴 돌아서 가기로 하는데, 오솔길은 동백나무 터널이 되면서 길은 칼바위가 되어 매우 위험한 길이다.

 

              < "동백나무 숲" 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오솔길 >

 

약 10여 분 정도 걸어가면 해안선으로 내려서면서 해안선 따라 만들어져 있는 세멘트 포장길로 조금 걸어가면 마을 뒤편 산행의 초입에서 내려본 몽돌해수욕장에 도착하는데, 세멘트 포장길을 벗어나 해안가 몽돌을 발으면서 걸어가면 해안선으로 만들다가 중단한 나무테크 길을 만난다.

 

               < 매우 작은 규모의 "몽돌해수욕장" >

            < 다시 만나는 "나무테크 길" >

 

나무테크 길 따라 한 모퉁이를 돌아서 가면 다시 만지항에 도착하면서 부두가 길 따라 조금 걸으면 처음 출발하였던 우물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부터 만지도로 들어왔던 해안선 나무테크 길을 걸어가면 다시 출렁다리에 도착하면서 섬의 일주 트레킹이 끝난다.

 

           < 다시 만나는 "만지항" 전경 >

          < 만지도 일주를 끝내면서 다시 만나는 "출렁다리" >

 

출렁다리를 건너 배가 출발하는 연대도에 도착하는데, 만지도에서 너무나 많은 시간을 소비하다 보니 거의 유람선이 들어오는 시간이 되므로 연대봉 까지 산행 하기에 너무나 늦은 시간적이 되어 여기에서 트레킹을 종료하고 연대도 부두를 거닐어 보기로 한다.

부두 인접지역에는 다소 넓은 공간이 펼쳐지면서 조형물을 비롯하여 한려해상국립공원의 안내판, 정자, 포장마차, 공연장, 마을회관, 대피소, 공용 변소 등 다양한 시설물이 자리하고 있고, 방파제 내에 다수의 배들이 정박하고 있는 모습이 너무나 예술적이다.

 

            < 연대도 부두가에 설치하고 있는 "조형물" >

            < "한려해상국립공원" 을 나타내는 안내판 >

 

              < 부두 광장에 있는 "정자" >

 

          < 부두 가장자리에 있는 "공연장" >

 

부두가를 배회하고 있으니 주어진 시간에 유람선이 입항하므로, 검표원에게 승선표를 제출하면서 방파제 방향으로 들어가다가 빨간색 등대를 배경으로 단체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긴다.

그러고 유람선에 승선하여 연대도를 떠나는데, 배의 후미로 올라가 멀어져가는 연대도를 바라보면서 언젠가 다시 찾아와 트레킹을 연결하여 보겠다는 마음의 다짐을 가져 본다.

 

          < 단체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면서 >

 

            < 멀어져가는 "연대도" 를 다시 돌아보면서 >

 

유람선은 이내 달아항에 도착하면서 기다리는 버스를 타고 미륵도를 떠나 통영시가지를 우회하여 북통영 Toll gate 및 종합버스 터미널 인접 지역에 있는 바다가에 있는 "죽림수산시장" 으로 들어가 뒤풀이 행사를 거행하기로 한다.

 

           < 통영 "죽림수산시장" 전경 >

 

           < 죽림수산시장 앞에 있는 "바다" 전경 >

           < 죽림수산시장 내에 있는 "활어센터" >

 

죽림수산시장에서 자연산 회를 구입 함과 동시에 2층에 있는 회센터 식당으로 올라가 만찬식을 거행하기로 하는데, 오늘 많은 동문이 참석하므로 집행부에서 너무나 기분이 좋아 무한정 술잔을 춤추게 만든다.

 

         < "만찬식" 을 즐기는 동문 >

 

             < 통영의 자연산 "회" 를 먹다가 >

 

고주망태 상태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겸하고 식당을 떠나 대구로 출발하는데, 버스는 오전에 통영시로 내려왔던 길을 이용하여 국도로 조금 달려가다가 내서 Toll gate에서 구마고속도로에 진입하면서 버스 속에서 마이크가 돌아다니면서 동문들의 노래소리가 높아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