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몽골)

3박4일 동안 대초원의 나라 몽골 수도가 되는 '울란바토르 및 테를지' 관광을 하면서.(5)

용암2000 2019. 8. 11. 21:57
5. 네째날.(8월 3일 : 토요일)


1). 금일 일정의 요약.
금일은 몽골의 여행에 있어서 마지막 날이 되는데, 호텔 15층에 있는 식당으로 올라가 전과 동일하게 호텔식 아침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오후 5시10분에 출발하는 제주항공을 이용하여 대구로 날아가기로 한다.
모든 짐을 정리하고 주어진 시간 9시 까지 호텔 로비에 내려가니 가이드와 더불어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데, 로비에서 간단하게 체크 아웃(Check-out)을 하고 나서 버스에 오른다.
가이드는 금일 일정을 소개하는데, 오전 관광은 울란바토르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간단사원을 관람하고 인접하게 있는 유명한 백화점와 실내시장을 구경 함과 동시에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한다.  
오후는 칭기즈칸 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야산 주변에 있는 칭기즈칸 영화 촬영지를 돌아보고 2시까지 공항으로 들어가기로 하는데, 이렇게 일찍 공항으로 이동하는 이유는 낙후된 칭기즈칸 국제공항에는 입출국 수속에 대하여 많은 시간이 걸린다고 항공사에서 연락이 왔다고 한다. 

2). 간단사원의 방문.

주말 울란바토르는 교통 체증으로 호텔에서 그렇게 멀지 않은 거리에 있는 간단사원 까지 30분 정도의 시간을 소요하면서 사원 입구에 도착을 하는데, 사원의 좁은 정문을 통과하면서 사원 내에 있는 주차장에 버스를 주차시킨다.

 

< '간단사원' 으로 들어가는 정문 >

 

사원의 입구에서 가이드는 간단사원에 대한 내력을 설명하는데, 몽골은 기원전 3세기 말 부터 흉노를 비롯하여 돌궐, 유연, 선비, 거란, 몽골, 여진 등의 수 많은 유목민들이 삶의 자취를 남긴 사막과 초원 및 삼림지대에서 거주하였다.

그러다 보니 유목민 마다 고유의 샤머니즘이 성행하여 지고 더불어 지역별 유목 생활에서 오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하여 다양한 종교들이 유입되어 지는데, 그 중에서 티베트에서 유입이 되어진 라마불교가 크게 번성하게 된다,

특히 몽골제국의 창시자가 되는 칭기즈칸도 종교 문제가 부족간의 내적인 평화를 파괴한다는 것을 인지하는데, 그래서 자신의 권력이나 체제를 위협하지 않은 한 모든 종교를 자유롭게 활동하도록 보장을 하였다.

그래서 몽골에는 샤머니즘과 더불어 라마불교가 성행하여 많은 사원을 건립하였지만, 러시아의 사회주의가 지배하는 1937년 부터 몽골에 있는 모든 사원을 파괴하였지만 대외적으로 종교의 자유을 보장한다는 거짖 핑게로 유일하게 남겨진 사원이 이곳 '간단사원' 이라 한다.

현재 간단사원은 울란바토르 시가지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으면서 넓은 부지 속에서 다양한 건축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왼편에 새롭게 건축되어 있는 건물은 불교 학교로써 약 150명의 학생이 초, 중, 고, 대학의 과정을 공부하고 있다고 한다.

 

< 간단사원의 중앙 통로 왼편에 있는 '불교 학교' 건물 >

 

경내의 중앙 통로 제일 뒤편에 있는 관음대불전 내에는 높이 26m가 되는 '관세음보살'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데, 가이드는 이곳 간단사원의 건물 내부에서 사진 촬영이 불가능하다고 주의를 요구한다.

경내의 중앙에 넓은 정원으로 조성되어 있는 통로 따라 내부로 들어가는데, 정원의 곳곳에 각종 부처님 또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있어 많은 불거리를 제공하여 주고 있다.

 

< 간단사원의 중앙 통로에 있는 '정원' >

 

< 중앙 통로 정원에 자리하고 있는 '애기 부처' >

 

< 중앙 통로 정원 앞에 설치하고 있는 '부처' >

 

< 관음대불전 앞 좌우에 있는 '불탑' >

  

정원을 지나면서 일단의 계단으로 올라가 조금 앞으로 들어가면 3층으로 건립되어져 있는 관음대불전 건물을 만나는데, 대불전 내부로 들어가면 건물의 중앙에 4개의 손을 가지고 있는 26m의 거대한 '관세음보살' 상이 서 있다.

 

< 높이 26m 관세음보살 상을 모시고 있는 '관음대불전' 전경 >

 

관세음보살 상의 앞면에 불단이 설치되어 있으면서 많은 스님들이 염불을 드리고 있으며 불단의 좌우 방향으로 들어가면 좌우면에도 작은 불단이 만들어져 있는데, 불단 앞에서 불자 또는 관광객들이 촛불을 밝히면서 절을 하고 있다. 

우리집 사람은 가이드의 설명을 무시하고 숨어서 스마트 폰으로 사진 한장을 찍다가 관리인에게 발각이 되어 관리인은 스마트 폰을 회수하여 경내에서 찍은 사진 전부를 삭제하고 스마트 폰을 돌려주는데, 몽골에서 지금까지 방문한 3곳(민속공연장와 역사박물관 및 간단사원)에서 사진을 찍지 못하도록 저지를 당한다.

이러한 중요한 장소 또는 문화재를 대외적으로 홍보하는 것은 관광객이 찍은 사진을 카페 또는 블로그에 올리면서 홍보하여 주면 국익(國益)에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이 자명 할 것 같은데, 왜 그렇게 악착 같이 저지를 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어찌하던 기분이 좋지가 않아 관음대불전에서 더 이상 관람 할 가치도 없는 사원이라는 생각이 들어 바로 대불전을 벗어나 정문 방향으로 나오는데, 사원의 오른편으로 다양한 보조 사찰과 윤장대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간단사원 오른편 '요사채' 앞으로 지나가는 관광객 >

 

< 간단사원 오른편에 있는 '마니차' >

 

< 간단사원 오른편에 있는 '기도처' >

 

< 부처님을 모시고 있는 '별당' >

 

< 많은 스님들이 염불을 드리고 있는 '별채' 사당 >

 

< 경내에 자리하고 있는 '윤장대' >

 

이곳 건물에도 사진을 찍지 말라는 스티커가 붙어있어 관람 할 기분이 싹 살아지므로 바로 사원의 정문을 통과하여 밖으로 나와 보는데, 사원의 앞 도로 중앙으로 수 많은 비둘기들이 모여서 모이를 찾고 있다.

 

< 사원 앞에 있는 도로에 노닐고 있는 '비둘기' >

 

비둘기와 함께 한참을 노닐다가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경내에 머물고 있는 버스를 찾아가는데, 아직도 일행이 도착하지 않아 버스 앞에 한참을 기다리고 있으니 가이드와 함께 일행이 도착을 한다. 

 

3). 몽골에서 최초로 건립한 백화점 방문.

다소 착잡한 기분으로 버스에 몸을 싣고 인접하게 있는 백화점으로 들어가 쇼핑을 하기로 하는데, 이곳 '이흐 델구르' 백화점은 몽골에서 1924년에 건립하므로 인하여 95년의 역사를 가진 국영 백화점이라 한다.

 

< 95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이흐 델구르' 백화점 >

 

건립 당시에는 단층(單層)으로 건축이 되었지만 점진적으로 증축을 하였는데, 현재는 5층의 건축물로써 내부에는 엘리베이트 및 에스컬레이트 등을 설치하므로 인하여 현대식 건물로 탈바꿈 되어졌다.

건물의 내부로 들어가면 우리나라 백화점과 동일하게 1층에는 귀금속 및 화장품과 함께 농수산품을 판매하는 슈퍼마켓이 자리하고 있고, 2층으로 올라가면 여성분의 옷을 판매하는 매장으로 꾸며져 있다. 

 

< 백화점 1층의 '매장' 전경 >

 

< '슈퍼마켓' 의 내부 모습 >

 

< 몽골에서 생산하는 '채소' >

 

< 백화점 내부를 화려하게 장식하는 '꽃' 가게 >

 

< 2층 '여성의류' 의 매장 >

 

< 백화점 내에 있는 '고비 케시미어' 매장 >

 

3층에는 남성의류가 주류로 이루고 있으면 4층에는 전자제품을 비롯하여 어린이 놀이기구 및 서점으로 구성되어 있고, 5층에는 식당을 비롯하여 위락시설의 매장이 자리하고 있다.

 

< 통로에서 바라보는 '매장' 전경 >

 

< 다양한 '생활용품'을 판매하는 부스 >

 

< '삼성전자' 의 매장 전경 >

 

각각의 층 마다 다양한 물건을 진열하고 있는데, 진열의 방법이나 진열의 공간 등이 매우 짜임세를 갖추고 있으면서 상품의 질도 매우 고급품을 보유하고 있어 몽골의 생활수준을 가름하게 만든다. 

 

< 백화점 중앙 공간에서 날고 있는 '경 비행기' >

 

4). 대형 실내시장 구경.

백화점에서 또 다시 밀려드는 차량의 행렬과 함께 30분 정도 달려가서 대형 실내시장에 도착을 하는데, 이곳의 실내시장은 넓은 주차장과 함께 매우 거대한 최신식 건물 내에 자리하고 있다.

 

< '실내시장' 옆 지옥과 같은 교통 체증을 꺽고 있는 도로 >

 

< 넓은 주차장과 함께 하는 '실내시장' >

 

< '실내시장' 내에 자리하고 있는 상가 >

 

 

< 많은 '상품' 을 진열하고 있는 시장 내부 >

 

몽골의 실내시장은 우리나에서 대형마트 또는 홈 플러스와 비슷한 구조를 취하고 있는데, 건물 내에는 상가들이 도열하면서 다양한 물건을 판매하고 다른 한편에는 음식을 판매하고 있는 식당도 자리하고 있다.

 

 

< 실내시장 외부 '식당' 을 알리는 간판 >

 

      < 실내시장의 한쪽 코너에 있는 '식당' 가 >

 

5).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에서 점심식사.

실내시장에서 한참을 운전하여 툴(Tuul)강을 건너 강남지역으로 들어가면서 많은 아파트가 자리하고 있는 골목 안으로 들어가 '페리츠 코리안 레스토랑(Feliz korean restaurant)' 식당 앞에 주차를 한다.

 

    < 한인이 운영하는 '페리츠 코리안 레스토랑' >

 

몽골에서의 마지막 점심식사는 해물탕을 전문적으로 하는 식당으로써 한국인이 되는 주인장 아주머니 한분이 일행을 식당으로 안내 하는데, 몽골에서는 바다가 없으므로 해물탕도 귀한 음식이 된다고 한다.

 

< 몽골에서 마지막으로 먹어보는 '해물탕' >

 

가이드는 어릴적 부터 부모님 따라 많은 여행을 함과 동시에 한국에서 공부 하는 동안 활어회를 먹어보았던 경험이 있었지만, 몽골인은 살아있는 활어회를 먹어본 사람은 매우 적은 숫자가 되고 대부분 몽골인들은 회를 먹지 않는다고 한다.

주인장의 허풍 속에서 해물탕을 끓이기 시작 하는데, 오늘 몽골의 낮 최고기온이 32도 까지 올라가는 날이면서 마침 식당의 실내 에어컨 마져 고장으로 인하여 이열치열(以熱治熱)의 식사가 된다.

 

6). 칭기즈칸의 영화 촬영지 방문.

이제는 몽골 수도가 되는 울란바토르를 떠나 대구로 돌아가기 위하여 칭기즈칸 국제공항으로 가는 길로 달려가는데, 공항 입구 3거리에서 직진의 국도로 조금 들어가면 야산의 언저리에 도착한다.

야산의 언저리에 많은 게르와 함께 중앙에 거대한 게르가 자리하고 있는 곳이 영화 '칭기즈칸' 의 촬영지가 되는데, 문제는 입구에 있는 안내원이 현재 영화 촬영지를 대대적 보수로 인하여 출입이 불가능하다고 한다.

 

7), 칭기즈칸 국제공항을 떠나면서.

가이드는 일행 모두가 테를지 국립공원에서 게르 숙박의 체험을 하였으므로, 이곳 영화 촬영지에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하면서 아쉽지만 관람을 생략하고 칭기즈칸 국제공항으로 들어가겠다고 한다.

왔던 길로 한 5분 정도 되돌아 가다가 3거리에서 공항 방향으로 들어가 공항의 건물 앞에 버스를 주차 시키는데, 가이드는 운전수와 함께 일행의 짐을 내려 놓고 버스를 먼저 보낸다.

그러고 공항 로비로 들어가 출국수속을 진행하기로 하는데, 다소 빠른 시간으로 아직 제주항공의 문이 열지 않아 로비의 의자에서 조금 기다렸다가 출국수속을 마치고 2층에 있는 면세점으로 올라간다.

 

< '출국수속' 을 진행하기 위하여 로비로 들어가는 관광객 >

 

면세점에는 기념품을 판매하는 상가와 함께 휴게실에는 몽골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는 마네킹과 더불어 마두금, 기마상 등의 사진 촬영의 배경이 만들어져 있어 마지막으로 몇 장의 기념사진을 남겨본다,

 

< 몽골의 '전통의상' 을 입고 있는 마네킹 >

 

< '마두금' 악기 옆에서 >

 

< 말을 타고 있는 '기마상' >

 

주어진 시간 오후 5시 10분에 출발하는 제주항공 비행기에 탑승하는데, 조금 지연 후 비행기는 울란바트르 시가지 위를 통과하여 대구 국제공향 방향으로 날아가면서 3박4일의 몽골여행을 종결하게 한다. -네째날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