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6일,(토요일) 2009년도 까지 눈을 찾아 지겹도록 태백시 근교에 있는 산 속을 해메여 보았기에 태백시 방향으로는 더 겨울 산행을 하고푼 마음도 줄어들고, 또한 대구에서 태백까지 가는 길이 그렇게 녹녹치 않은 거리가 된다. 차창가 비치는 산천구경에도 흥미가 반감되어 시들하여진 곳이지만, 그래도 한국 산하에 있는 산 중에서 겨울 눈길을 걸어보는 것은 태백에 있는 산이 최고인 것 같아 오늘 또 다시 강원도 태백시 방향으로 발길을 잡아본다. 특히 태백시 인근에 있는 대부분 산은 해발 1.000m가 넘은 고산들로 구성되어 있고 어느 곳에도 고산목이 되는 주목나무 군락지가 형성하고 있어 산림욕 하기에 최상 여건을 가지고 있는데, 걷는 길 또한 바위가 없는 육산으로 형성이 되어 있으므로 다소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