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경상남도) 19

경상남도 하동군에 있는 "금오산" 과 "코스모스 및 메밀꽃" 축제장을 겸한 산행 길.

2010년 9월 26일.(일요일) 1. 하동군에 있는 금오산의 산행. 주말마다 내리는 폭우와 더불어 벌초로 인하여 몇 주 동안 산행 기회를 가지지 못하고 있었는데, 모처럼 비가 내리지 않는다는 주말 일기예보를 듣고 간단하게 산행을 시도하여 본다. 오늘 산행은 경남 하동군이 자랑하고 있으면서 해맞이의 명소가 되는 "금오산" 산행과 더불어 제4회 하동군 북천역 일대에서 펼쳐지고 있는 "코스모스 및 메밀꽃" 축제를 겸한 산행 및 관광을 진행한다는 소식에 의거 산행 버스에 오르는데, 만차의 인원이 탑승하여 남도로 달린다. 등산객 중 칠곡군 왜관읍에서 살고 있는 나의 6촌 동생 한명이 친구와 함께 아침 일찍 대구 까지 원정 와서 버스에 승차함으로 약속도 없이 같이 산행하게 되었는데, 그 동생은 프로급 산행 실력을..

경상남도 고성군과 통영시 경계선에 있는 "천개산" 과 "벽방산" 을 동시에 올라보면서.

2010년 5월 12일 (수요일) 모처럼 주중 산행을 하여 보는데, 오늘 가고자 하는 산은 통영시와 고성군의 경계선을 이루고 있는 "천개산" 에서 "벽방산" 까지 9.6Km 종주하기로 한다. 10시 10분 통영시 광도면 노산마을 입구에 버스가 정차하니 달랑 3명만 내리고,나머지 일행 모두는 통영 욕지도와 미륵산에 등산을 하기 위하여 모두 버스에 남아 있다. Guide는 사람들이 많이 움직이는 곳으로 안내하기 위해 우리 일행에게 산행 주의점과 등산 길만 간략하게 설명하여 주고, 아울러 육지도 천황봉을 등산하고 나오는 배편이 맞추어 실컨 놀면서 산행 즐기라고 하면서 총 8시간의 등산시간을 부여하고 산행 초입만 안내하고 휭하니 떠나 버린다. 들머리에서 일행 2명의 신상을 파악하여 보니 한명은 대구 다른 산악회..

경상남도 하동군이 자랑하는 "촛대봉" 및 십리 "쌍계사" 벚꽃 길을 동시에 걸어보면서.

2010년 4월 10일.(토요일) 오늘도 꽃 속에 젖어 보고푼 마음을 간직하면서 한국 산천과 벚꽃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쌍계사 10리 벚꽃 길을 걸어보기 위한 "쌍계사" 앞 길게 이어진 능선 "촛대봉" 등산에 도전하기로 한다. 만차의 3대 버스는 2개의 무리로 나누는데, 첫번째 무리 100여 명의 상춘객을 싣고서 벚꽃을 즐기기 위해 "쌍계사에서 불일폭포" 까지 왕복으로 갔다오는 짧은 등산을 하고 쌍계사 십리 벚꽃 길 따라 걷는 것이다. 두번째 무리 20여 명은 화개장터 뒷편 능선을 이루고 있는 "촛대봉" 능선을 따라 약 4시간의 산행과 더불어 십리 벚꽃 길을 걸어 보는 "산과 벚꽃" 을 동시에 즐겨보려는 사람으로 이분화 하기로 한다. 버스가 하동시가지를 통과하여 섬진강 따라 만들어진 2차선 도로에 올라 ..

해병 정신을 키우는 경상남도 진해시의 자랑이 되는 "천자봉" 종주산행 길을 걸어 가보면서.

2010년 4월 3일 한국의 벚꽃 제1번지로 자랑하고 있는 경남 진해 "제48회 군항제" 가 4월 1일에서 부터11일 까지 시내 전역에 걸쳐 개최하는 군항제도 참가하기로 한다. 봄의 전령사가 되는 벚꽃 축제 속으로 묻혀보겠다는 생각을 가슴에 품고 진해시가 품고 있는 "장복산에서 천자봉" 까지 약 16Km 종주 등정에 참석하여 본다. 이번 산행은 진해 "조각공원" 에서 약 1시간 정도 올라가면 해발 582m "장복산" 능선에 올라서서 천자봉 까지 16Km 전 코스를 통하여 등정하는 것과 다소 체력이 떨어지는 사람은 중간지점 "안민고개에서 천자봉" 까지 약 10Km 산행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2원화로 추진한다. 나는 축소 코스를 선정하므로 버스는 좁은 길 따라 "안민고개" 로 넘어가는 드라이브 코스로 올라간다..

경상남도 산청군이 보유하고 있는 "둔철산(屯鐵山)" 에 올라가 보면서.

금년 봄에는 유독 눈이나 비가 많이와 산행길이 많이 제한되어지고 있으나 3월 8일 월요일, 모처럼 주중 잠깐 남부지방 날씨가 좋아진다는 일기 예보에 맞추어 산행길 가져본다. 작금, 대구의 경기가 많이 좋아졌는지 만원의 지하철에 혼자 등산복 입고 올라타니까, 어디 외계(外界) 나라에서 왔는 사람인가 하면서 모든 사람들 쳐다본다. 남은 살기 바빠 죽겠는데, 한가하게 산에나 찾아 다니면서 팔자 좋다는 뜻인 것 같다. 현재 대구 갱재가 좋아서 사람들이 다 출근하는지, 아니면 타 지역으로 이사 갔는지 이젠 주중에는 산에 다니는 사람이 너무 나 적어 죽을 지경이라고 버스에 승차하니, 산 대장 하소연과 넉두리가 귀창가를 울린다. 아마, 대구에 "Two MB" 가 최근 한번 왔다가니까 많이 좋아졌나 보다. 요즘 종종 ..

경상남도 산청군에 있는 "부암산 및 감암산" 능선으로 연결하는 종주 코스를 걸어보면서.

2009년 11월 25일.(수요일) 이제는 일주일에 1회 이상 산을 찾아 맑은 공기와 더불어 산천에 묻혀서 마음의 욕정을 떨쳐 버리고 혼자 사색에 젖어 보겠다는 나와의 약속을 가지고 지금 까지 산을 찾아 다녔지만, 추위가 엄습하여 오는 초겨울로 들어서다 보니 그것도 시들하여 약속기간이 지나가도록 움직이기가 싫어진다. 그래서는 안되겠다는 불현 듯 생각으로 계획도 없이 무작정 집을 나섰는데, 이번에는 봄의 철쭉제로 유명한 황매산과 연결하는 "부암산" 으로 등산을 하기 위하여 길을 떠난다. 버스는 단촐한 식구를 싣고서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합천댐" 방향으로 들어서는데, 댐에는 가뭄으로 물이 많이 줄어 반 밖에 담겨있지 않아 올해 낙동강 하류에서 생활하고 있는 부산 및 마산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이 따르겠구나 하..

경상남도 함양군 마천면에 있는 지리산의 "칠선계곡와 서암정사 및 벽송사" 를 방문하면서.

2009년 11월 2일. 1. 칠선계곡의 산행. 오늘은 계곡 중에서도 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에 있는 "칠선계곡(七仙溪谷)" 을 탐방하기로 하는데, 지리산 칠선계곡은 설악산 "천불동계곡" 및 한라산 "탐라계곡" 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아름다운 계곡으로 손 꼽힌다. 이곳 칠선계곡은 지리산 최고봉이 되는 "천황봉" 까지 등산하는데 제일 짧은 코스의 산행길을 가지고 있지만, 10여 년 이상 입산 통제를 시키고 있어 자연이 훼손되지 않고 원시림 유지하고 있는 생태계의 보고이라 하겠다. 그러나 현대 사회에서 지역민들의 생활과 경제적 수입에 직결되는 사회적 구조적인 모순으로 인하여 이 계곡을 품고 있는 경남 함양군의 지방자치단체의 군민들과 일부 등산객들의 강력한 항의로 2006년 부터 칠선계곡 전체 길이 1..

유능한 사람은 명산 밑에서 난다.(경상남도 사천시에 있는 '와룡산' 산행 및 백천사 관람)

1. 경남 사천시 와룡산의 산행. 정상가는 길목 어디서건 뒤돌아보면 다도해의 은빛 물결이 발목을 잡고, 아름다운 풍경과 부드러운 능선 사이 사이에 보석처럼 박혀있는 암봉들의 명산, 하늘에서 내려보면 크다란 용이 누워있는 형상을 닮았다 하여 "와룡산(臥龍山)" 이라 한다. 와룡산 정상을 가기 위해서는 상사바위, 세섬바위, 기차바위의 위용을 자랑하는 암벽을 넘고 넘어, 진달래 군락지를 통과하면서 최고봉이 되는 해발 799m "민제봉" 에 도달한다. 이곳 민제봉에서 보는 풍경, 삼천포 앞 바다에 떠 있는 섬의 군락, 남해섬을 연결하는 다양한 형상의 다리들, 한국에서 제일 큰 삼천포 화력발전소, 이 발전소를 가동하기 위하여 석탄을 싣고 온 화물선, 바닷가 대형 조선소에서 건립하고..

경상남도 기장군에 자리하고 있는 "달음산" 과 멸치 축제장 행사를 관람하고서.

국가적 큰 행사(2009년 4월 19일 기념식)를 명박이 아재에게 맡기고, 경상남도 기장군에 있는 달음산 등정과 함께 기장 멸치 및 미역 축제장에 들린 하루 기행문을 간단하게 적어보고자 한다. 화창한 봄날 아침 7시 경 2대의 버스는 달음산으로 가기 위하여 새롭게 만든 왕복 6차선 "부산-울산 고속도로" 를 이용하여 장안 Toll Gate에 내려 한적한 시골길 따라 약 10분 정도 달려가, 달음산 들머리가 되는 광산마을에 도착한다. 이 마을에서 본 달음산 풍광이 한 눈에 다 들어오는데, 산 정상 부위에 있는 "닭비슬" 바위의 웅장 함이 산악인들을 압도하고 있다. 이 달음산의 주 등산코스는 원점회귀로 하는 것이 중요한 산행길로 되어 있어 대부분 등산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