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충청남북도) 15

청풍명월의 고향 충북 제천시가 품고 있는 "가은산" 에 올라 충주호반을 내려다 보면.

2011년 5월 20일.(금요일) 금일 오후 부터 비가 온다는 소식이 있지만, 작년까지 많이 이용하였던 "산앙산악회" 에서 금년에는 백두대간 종주에만 신경 쓰면서 주중 산행이 거의 하지 않다가 모처럼 주중 국립공원 월악산의 한 모통이를 점유하고 있는 "금수산 및 가은산" 산행을 동시에 이루어진다고 한다. 금수산과 가은산은 청풍명월의 도시 제천시가 품고 있는 명산으로 금수산은 한국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으로 2008년 8월 한번 산행한 경험이 있는 산이다. 오늘 시도하는 가은산은 청풍호수 중 최고의 조망과 단양 팔경 중에서 제일 아름다운 "구담봉 및 옥순봉" 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호수 위에 떠 있는 산이라고 인터넷을 통하여 호평하고 있는 산이라 한번 도전하여 본다. < 제천시가 홍보하는 가은산 입구 ..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날 투표를 빼 먹고 충북 괴산군에 있는 "악휘봉" 으로 등산을 간다.

2010년 6월 2일 지방자치단체장 선거 날. 오늘은 우리나라에서 좀 행세께나 한다는 3.000여 명 사람들이 시청, 도청, 구청, 교육청 등 "청" 으로 들어가기 위하여 심판받기 위한 날, 반대로 일자리도 없는 일일 실업자(?)들은 베낭을 메고 산으로 찾아간다. 나도 그 동안 섬으로 관광성 산행이나 즐기면서 산행 공백기간을 좀 가지다가 모 처럼 버스에 이르는데, 만차의 인원이 자리잡고 있다. 오늘 산행은 충북 괴산군과 경북 문경군의 경계선에 있는 "악휘봉" 과 봉암사를 품고 있는 "희양산" 으로 이분화하여 산행이 이루어진다. 중부고속도로 "연풍 Toll gate" 에서 한 5분 정도 달려 악휘봉 초입 입석마을에 10시 40분 경 도착하니까. 30여 명은 희양산으로 가기 위하여 차내에 계속 머물고 있으며..

충청남도 괴산군에 있는 "낙영산" 과 한국 공수부대 유격 훈련장을 통과하는 산행을 가져본다.

2009년 8월 29일. 오늘은 늦 더위에 지진 몸에 활력소도 불려 넣을 겸 좀 난이한 산으로 등산이나 하고파 찾은 산은 충북 괴산군에 있는 "낙영산" 산행인데, 낙영산은 신라 진평왕 때 중국 당나라 고조가 세수를 하기 위하여 세숫물 받았다. 그런데 세숫물 속에 아름다운 산의 그림자가 비치자 그 산을 찾아 나섰는데, 중국에는 그러한 산은 없고 동쪽 한반도 괴산군에 그와 똑 같은 산이 있어 "그림자가 비추다" 는 뜻 가진 "낙영" 이라고 칭하면서 산의 이름을 "낙영산" 이라 한다. 산세가 얼마나 아름답기 때문에 중국 까지 알려질 정도로 명성을 가지고 있어도 화양구곡을 품고 있는 "도명산" 의 명성에 갈려 잘 알려지지 않는 산이다. 그런데 실제로 산행을 하여보면, 도명산은 아기를 품고 앉자 있는 어미와 같은..

콩밭매는 "칠갑산" 풍경과 더불어 2개의 대웅전을 간직하고 있는 "장곡사" 를 감상하고 나서.

모처럼 주 중(2009년 9월 11일)이지만 등산에 한번 도전하여 보는데, 실업자라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내가 원하는 시기에 마음의 자유천지를 만들면서 버스를 타고 정처 없이 떠나 본 산행이다. 오늘은 몇 번이나 가고 싶은 충청남도 칠갑산을 선택하였는데, 칠갑산 산행코스는 너무나 짧아 대구 산악회에서는 산행 코스로 선정이 잘 되지않지만 최근 칠갑산 기슭에 있는 천장호수에 한국에서 제일 긴 "출렁다리" 가 건립하였다. 그래서 많은 관광객이 불러들이고 있다는 소문과 더불어 주중에는 다소 나이가 많은 부부들이 호적한 산행을 원하는 사람들이 많아, 모처럼 산행이 성립되어 같이 동행하여 본다. 버스는 새롭게 만들어진 "대전-당진" 간 고속도로로 들어서서 공주를 통과하자 마자, 다시 "공주-서천" 간 고속도로를 ..

충청북도 단양군 충주호 옆에 있는 월악산의 한 지맥이 되는 "제비봉" 에 올라보니까.

2009년 6월 21일 (일요일) 버스는 단양 Toll gate 벗어나 "충주호" 곁에 있는 환상적인 드라이브 코스 따라 충주 방향으로 조금 내려가다 보면 월악산 산자락이 되는 "얼음골" 초입에 있는 조그만한 마을이 나타난다. 제비봉 등산은 대부분 이 곳 얼음골에서 시작하다 보니 대형 버스들이 도로 가장자리에 등산객을 내려놓고, 하산길에 있는 "장희나룻터" 로 가 대기한다. 마을길을 통과하면 산행초입이 나타나면서 이 곳에서 부터 등산객들의 긴 줄을 형성하면서 한사람 한사람씩 산길로 빨려 들어가는데, 이내 산길은 급경사 오르막 길로 이어지며 적송으로 이루어진 소나무 숲속으로 길이 나 있다. 앞 사람의 뒷 꽁무니 따라 약 1시간의 올라가면 "제비봉" 정상의 크다란 암벽 밑에 도착이 되고, 이 바위를 180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