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4월 17일(토요일) 이제 날씨만 허락한다면 주말은 언제나 배낭을 메고 산천 찾아가야 한다는 것을 습관화하여, 오늘도 몸이 싶게 움직이는 곳으로 산을 찾아 나서는 곳 경남 삼천포와 남해섬을 연결하는 창선도 중앙에 있는 "대방산" 을 찾아 버스에 오른다. 대부분 사람들은 삼천포 앞 바다에 있는 "사랑도" 로 등산하기 위하여 삼천포 선착장에 다 내려 주고 달랑 5명 만 버스를 타고 창선도로 건너가는데, 창선도에 있는 대방산은 섬 전체 북쪽에서 남쪽까지 길게 솟아 있지만 종주등산은 너무 무리가 따르므로 창선 삼천포대교에서 몇 개의 봉우리 지나 섬의 1/3 지점 율도고개에서 10시 30분 경 등산을 시작한다. 산행 초입에 들어서니까 화창한 봄 날씨로 인하여 농부들이 봄 농사를 짖기 위하여, 소를 몰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