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 여행 및 산행. 14

4월 초파일을 포함한 연휴를 보내기 위하여 전라도 신안군 슬로우 시티 "증도" 를 찾아서.(3)

2013년 5월 17-18일.(1박2일) 둘째날.(18일 : 토요일) 선잠을 깨면서 TV를 켜 보니 광주시가지 일대가 5.18 이라는 거대한 행사를 하기 위하여 한양에서 먹고 살기에 충분한 철수 및 그네 등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여 임의 행진곡 합창단에 동참한다는 소식을 접하게 된다. 더 이상 광주시내에 머물고 있다가 교통 체중으로 다음 목적지로 이동하는데 다소 지장이 발생 할 것 같은 예감으로 아침식사도 건너 뛰고, 광주-무안 간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서쪽으로 달려간다. 북무안 IC를 탈피하여 현경면사무소를 통과하면서 고불고불한 지방도로 따라 한참 달려 지도읍에 도착하는데, 여기까지 길은 작년 봄 "임자도" 산행과 더불어 튤립꽃 축제장을 방문하기 위하여 한번 다녀본 길이라써 그런지 다소 눈에 익숙한 길이 ..

한반도 서남부 끝지점 전남 신안군에 있는 "홍도 및 흑산도" 섬 산행과 여행을 겸하면서.(3)

2012년 5월 27-28일.(1박2일) 아침 일찍 홍도와 마음의 작별인사를 하면서 홍도에서 약 20Km 정도 떨어진 흑산도로 가기 위하여 쾌속선 "뉴- 골드스타" 호에 몸을 의존한다. 약 30분간 망망대해를 달려 화려한 암벽으로 구성된 섬들 사이로 돌아 들어가면 거대한 항구로 진입하는데, 이곳 항구가 흑산도의 중심 항구 "예리항" 이라고 한다. 9시 40분 경 꿈에도 그리던 흑산도 부두에 정박하는데, 흑산도를 관광하기 위하여 들어갈려는 사람 보다 떠나려는 관광객이 구름과 같이 긴 줄을 형성하면서 입도하는 승객들이 빨리 하선하기를 기다리고 있다. 흑산도 부두로 올라서면서 Guide는 다시 인원 점검과 더불어 ..

한반도 서남부 끝지점 전남 신안군에 있는 "홍도 및 흑산도" 섬 산행과 여행을 겸하면서.(2)

2012년 5월 27-28일.(1박2일) 2. 홍도 깃대봉 산행 및 유람선 여행. 목포에서 출발하는 쾌속선 파라다이스 호는 푸른 물결을 가르면서 시속 35노트(약70Km) 속력으로 서쪽으로 Non-Stop으로 달려가는데, 목포와 홍도까지 약 120Km 거리를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처음 약 1시간 정도는 다도해 섬 사이를 곡예 하듯 달리다가 신안군의 거대한 섬이 되는 도초도 및 비금도를 연결하는 대교 아래를 지나면서 부터 망망대해로 달리기 시작하는데, 날씨가 너무나 쾌청하다. 지금까지 주말 연속하여 파고의 높이가 0.5m 이내로 유지되는 것이 거의 불 수 없을 정도로 잔잔한 파도가 발생하다 보니, 바다 표면이 완전 거울과 같이 평면을 유지하는 수면 위를 달리는 쾌속선 속력이 더욱더 빛을 발하..

전남 신안군에 있는 임자도 "대둔산" 능선 산행과 더불어 "제5회 튤립꽃" 축제장을 찾아서.

2012년 4월 29일.(일요일) 대구에서 제일 서쪽 끝자락 전남 신안군에 있으면서 한국에서 16번째로 큰 섬 "임자도(荏子島)" 에서 개최하는 "제5회 튤립꽃" 축제장을 돌아보기 위하여, D산악회에서 야심차게 개척한 임자도 종주 산행과 더불어 축제장 방문을 겸하여 본다. 대구에서 임자도까지 가는 길이 그리 녹녹치 않아 아침 일찍 6시 30분 출발하여 88고속도로 따라 1시간 30분 정도 달려 지리산휴게소로 들어가 휴식과 더불어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한다. 서둘려 서쪽으로 달려 광주광역시를 돌아 "무안-광주 고속도로" 로 바톤을 넘겨지는데, 또 다시 서쪽 방향으로 계속 달려가다가 안전 운행을 위하여 고속도로 끝지점에 있는 "함평휴게소" 에 잠시 들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