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터키

톱카프 궁전 내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가 되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관람.(20-1)

용암2000 2022. 11. 18. 17:35

 

2022년 10월 15-23일.(7박9일)

 

7. 일곱째날 : 10월 21일.(금요일)

 

7)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의 관람.

하렘지구에서 강행군의 관람을 끝내고 나서, 하렘지구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을 연속적으로 탐방하기로 한다.

이곳 박물관도 옵션(Option) 관광으로 이루어져 터키 여성 가이드는 재 빠르게 입장권을 발매하여 정문을 통과하여 내부로 들어가는데, 내부에는 작은 마당을 중심으로 다양한 박물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하렘지구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정문 >

 

정문 왼편에 있는 건물은 '고대 동방 박물관' 이 자리하고 있고 더 안쪽에는 정자 모양의 건물 '타일 정자 박물관' 이 자리하고 있고, 마당 오른편으로 'ㄷ' 자 모양의 2층 건물이 오늘 우리 일행이 관람하고자 하는 '고고학 박물관(考古學 博物館)' 의 본관이다.

 

<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 의 본관 전경 > 

 

본관 건물은 오스만 투르크 양식에서 탈피하여 그리스 - 로마 양식으로 건축되어 있는데, 세계 5대 박물관 중 하나가 되는 이스탄불 고고학 박물관은 고대 그리스와 로마 및 이집트 등 역사(歷史) 시기의 유물 100만 여점을 보유하고 있는 거대한 박물관이다. 

19세기 후반 까지 오스만 영토 안에 있던 그리스 및 로마 시대의 유물들은 대부분 영국이나 프랑스 및 독일 고고학자들에 의해서 발굴되었는데, 이런 유물들은 오스만 제국의 비공식 루트를 통하여 불법 반출이 이루어져 터키 유물이 유럽의 다른 나라에서 많이 대면할 수 있다.   

 

(1) 석관 전시실을 돌아보면서.

본관 1층으로 들어가면 전면에 '히타이트' 돌상이 방문객을 환영하고 있으며 이 돌상을 중심으로 왼편에 있는 '석관(石棺) 전시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헬레니즘 시대에서 부터 로마 시대 까지 조각상과 석관들이 이곳의 주요 소장품이라 하겠다. 

 

< 박물관 정문에서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

 

< 전시실 왼편 입구에 있는 '히타이트' 상 >

 

< '석관' 전시실을 구경하고 있는 일행 >

 

< '석관' 전시실의 전경 >

 

< 다양한 모양의 '석관' >

 

< 전시하고 있는 '미이라' >

 

< 정교한 문양을 가지고 있는 '석관' >

 

< 뒤면에서 바라본 '석관' >

 

많은 석관 중에서 최고의 석관은 '알렉산드로스 대왕' 의 관(棺)으로 불리는 석관으로 1887년 현재 레바논 땅이 되는 시이다( 고대 도시의 이름의 시돈)에서 발굴된 석관인데, 석관의 외부에 조각 중 알레산드로스 대왕의 모습이 새겨져 있어 알렉산드로스의 석관이라고 한다.

 

< '알렉산드로스' 의 석관 전면 >

 

하지만 알렉산드로스의 후견으로 시돈의 왕이 되는 '압달로니모스' 가 자신의 관에 대왕의 모습을 새긴 것 이라는 설이 내려오고 있는데, 관의 주인공이 누구인지가 중요하지 않고 생생하게 살아 움직이고 있는 듯한 조각들 그 자체가 매우 훌륭한 예술품이라 하겠다.

 

< '알렉산드로스' 의 석관 후면 > 

 

 

이 밖에도 열여덟 명의 애도하는 여인들을 새긴 '스트라톤' 왕의 석관 및 말을 타고 달리는 조각을 새긴 '시다마라 라디(Sidamara Lahdi)' 석관 등 놀라운 수준의 조각을 갖추고 있는데, 이러한 석관들이 수두룩하게 전시하고 있다.

 

< '시다마라 라디' 의 석관 전면 >

 

 < '시다마라 라디' 의 석관 측면 >

 

< 계속되는 석관 '전시실' 내부의 전경 >

 

< '신전' 모형을 관람하고 있는 방문객 >

 

< '석관' 주인공의 그림 >

 

< 석관에서 떨어진 '조각' >

 

< 파손된 '조각품' 의 모습 >

 

< 전시하고 있는 '신전' 기둥 >

 

전시실 내부로 들어가면 다양한 석조물이 넓은 공간을 점유하면서 전시하고 있는데, 조각품 하나 하나에 장인(匠人)들의 혼이 들어가 있는 조각품을 보고 있으니 무한정 시간이 필요하지만 주어진 시간으로 가이드는 바람과 같이 다음 전시실로 달아난다. - 일곱째날 5-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