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문화와 산행.

경북 경산시 대동에 자리하고 있는 '영남대학교' 교정 내에서 일만보 걷기를 하면서.

용암2000 2023. 4. 4. 01:07

 

2023년 4월 3일.(월요일)

 

* 영남대학교 교정을 거닐면서.

영남대학교(嶺南大學校)와 다소 가까운 거리에서 살면서 가끔씩 교정 내에서 걷기 운동을 하고 있는 고등학교 동문 1명이 금일은 영남대학교 교정 내에서 점심식사와 함께 일만보 걷기 운동을 하자고 하는데, 나는 바로 집에서 출발하여 대구 지하철 2호선을 이용하여 12시 40분 경 양남대역에서 동문과 만남을 가진다.

대합실에서 에스켈레이트를 이용하여 대학교 정문으로 바로 올라 가는데, 교정을 관통하고 있는 중앙통로에 오후 수업을 위하여 등교하고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너무나 많은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다.

 

< '영남대학교' 의 정문 >

 

 < 많은 학생들이 움직이고 있는 '중앙통로' >

 

< 학교를 홍보하고 있는 '전광판' >

 

교정 입구에 대학교 크기를 가름할 수 있는 조감도가 서 있는데, 학교법인 영남학원은 경상북도 경산시 대동 214-1번지 자리하고 있는 약 100여 만평의 캠퍼스 및 대구광역시 남구 대명 5동 317-1번지에 있는 영남대학교 병원 캠퍼스로 나누어진다.

 

< '대학교' 크기를 나타내고 있는 조감도 >

 

1947년 재단법인 대구대학과 1950년 재단법인 청구대학을 1967년에 상호 합병하여 영남대학교로 탄생하는데, 현재 학교에서는 16개 단과대학, 7개 일반대학원, 1개 전문대학원, 7개 특수대학원으로 구성하고 있으면서 28.500여 명의 학부생과 2.800여 명의 대학원생들이 공부하고 있다.

중앙통로 따라 한참을 걸어가면 왼편으로 상경대학을 비롯하여 거대한 사람이 서 있는 중앙도서관 건물이 보이고 있고 오른편에는 천마아트센터를 비롯하여 공과대학 건물들이 자리하고 있는데, 중앙통로 제일 끝지점에 본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 중앙통로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상경대학' >

 

< 거대한 사람이 서 있는 '중앙도서관' >

 

< 중앙통로 오른편에 자리하고 있는 '천마아트센터' > 

 

 < '공과대학' 으로 넘어가는 도로 >

 

< 중앙통로 끝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본관' > 

 

방문 시기가 다소 늦어서 그런지 꽃이 다 떨어진 벚나무 아래로 한참 걷다가 오른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도로 따라 약간 올라가면 약대 본관 및 정보전산원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데, 2개의 건물을 통과하면 작은 광장을 만나면서 광장 가장자리에 자연계식당이 자리하고 있다.

 

< 꽃이 떨어진 ;'벚나무' >

 

< '정보전산원' 건물로 올라가는 학생들 >

 

 < '정보전산원' 의 건물 >

 

< 정보전산원 앞에 있는 '광장' >

 

 < 광장 가장자리에 있는 '자연계식당' >

 

내가 경북대학교를 다닐 때 교내 식당을 많이 이용하였지만 거의 50년 만에 대학교 식당을 다시 찾았는데, 식당에는 많은 학생들이 식사를 즐기고 있는 틈 사이로 머리가 하얀 노인이 식당 입구에 있는 아가씨로 부터 오늘의 메뉴판을 보면서 적당한 음식을 주문하여 본다.

 

< 식당 내에서 '점심식사' 를 즐기고 있는 학생 >

 

나와 동문은 5.200원 짜리 돼지찌게를 주문하여 배식구 입구로 가서 식권을 제시하니 채 3분도 안되어 돼지찌게를 만들어 주는데, 셀프(Self)로 제공하고 있는 김치를 추가하여 식사를 하여 보니 그런데로 가성비(價性比)가 좋은 식사가 된다.  

 

< 가성비가 우수한 '돼지찌게' >

 

식사를 끝내고 본격적으로 일만보(一萬步) 걷기를 하기 위하여 교정의 안쪽으로 조금 걸어가면 야산에 도착하면서 야산 입구에는 작은 연못이 자리하고 있는데, 연못 가장자리에 버드나무들이 푸른색으로 채색하고 있다. 

 

< 야산 앞에 있는 '연못' >

 

야산의 가장자리 따라 걸어가면 야산 곳곳으로 산책길이 만들어져 있어 걷기에 안성맞춤이 되는데, 야산 기슭로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따라 걸어가면 길 가에는 화사한 복사꽃이 만발하게 피여 아름다움을 선사한다.

 

< 교정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야산' >

 

< 야산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오솔길' >

 

 < 화사하게 피고 있는 '복사꽃' >

 

야산에서 자라고 있는 소나무에서 발산하고 있는 피톤치드를 마시면서 작은 고개를 넘어가면 또 다른 작은 연못이 만들어져 있는데, 이곳 연못에서는 작년에 아름다운 꽃을 피웠던 연꽃 대가 한폭의 그림을 만들고 있다.

 

< 또 다시 만나는 '연못' >

 

이곳 연못 옆으로 경주 인왕동의 고분 발굴지를 재현하여 놓고 있으며 그 옆으로 푸른색 청보리가 자라고 있는 논을 만나는데, 논의 둑에는 다수의 아주머니들이 쑥 나물을 캐고 있다.  

 

< 경주 인왕동 '고분 발굴지' 의 재형 모습 >

 

< 민속촌 앞으로 자라고 있는 '청보리' >

 

청보리 논의 뒤편으로 민속촌(民俗村)을 조성하고 있는데, 민속촌의 제일 안쪽으로 부터 경주 맞배집, 화산서당, 의성김씨 정려문, 일휴당, 쌍송정, 화장실, 의인정사, 까지구멍집, 구계서원 등의 고옥(古屋)들을 이설하여 조성하고 있다.

 

< 경주 '맞배집' 의 전경 >

 

< '화산서당' 의 안채 >

 

< '의인정사' 의 전경 >

 

 < 한옥의 '까치구멍집' >

 

< '구계서원' 의 안채 >

 

< 구계서원 앞에서 피고 있는 '매화' >

 

이곳 민속촌은 조선시대의 여려 계층의 집과 더불어 생활문화(生活文化)을 골고루 갖추고 있어 옛 사람들의 생활모습을 두루 보여주고 있는데, 특히 안동, 경주, 칠곡, 의성 등 다양한 지역의 풍속을 알게하여 준다  

 

< '민속촌' 을 설명하고 있는 현황판 >

 

민속촌 입구로 나오면 다시 대학교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교정의 제일 안쪽 왼편으로 법학전문대학원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그 앞으로 또 다시 아름다운 연못을 만나는데, 연못 주변으로 봄의 소식을 전하고 있는 줄기 벚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보여준다.

 

< 민속촌 앞에 있는 '법학전문대학원' >

 

< 법학전문대학원 앞에 있는 '연못' > 

 

이곳 연못 바로 앞에 본관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며 본관 건물 앞에는 넓은 4거리가 만들어져 있는데, 4거리 가장자리에 각 건축물을 가르키는 이정표 서 있지만 너무나 많은 방향 지시판으로 인하여 다소 혼란을 유발시킨다.

 

< '본관' 건물 앞에 있는 4거리 >

 

 < 4거리 가장자리에 서 있는 '이정표' >

 

< 본관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중앙통로' >

 

다시 넓은 중앙통로 따라 정문 방향으로 걸어가는데, 교정의 부지가 얼마나 광활한지 교정 내 일부분만 걸어도 오늘 걷고자 하는 목표(目標)를 훨씬 초과하고 있는데, 다소 지친 몸으로 지하철로 들어가 집으로 돌아간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