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 문화와 산행.

경북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의 뒤산 '둘레길' 을 걸으면서.(1)

용암2000 2023. 5. 8. 17:16

2023년 5월 7일.(일요일)

 

1.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의 뒤산 둘레길을 걸으면서.

오늘도 다소 많은 비가 내리고 있는데, 고등학교 동문 2명과 함께 어디로 가서 일만보(一萬步)를 걸어볼까 고민을 하게 만든다.

일행 중 한 동문이 경상북도 경산시 남산면 인흥리에 있는 삼성현역사문화공원(三聖賢歷史文化公園)의 뒤산 '둘레길' 이 너무나 잘 조성되어 있어 걷기에 최상의 코스이라고 추천한다.

우리 일행은 2021년 10월 1일에 이곳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을 탐방한 경험이 있었는데, 그때 삼성현역사문화 공원 내에 있는 문화관(文化館) 건물로 들어가 경산시에서 배출한 3명의 '성현(원효대사. 설총, 일연스님)' 의 발자취를 관람하였다.

그래서 오늘은 문화관 관람을 생략하고 문화관을 둘려싸고 있는 뒤산에 만들어져 있는 둘레길을 탐방하기로 하는데, 다소 내리는 비로 인하여 우산을 쓰고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의 왼편으로 만들어져 있는 둘레길로 들어가기로 한다. 

아름답게 피고 있는 꽃을 구경하면서 오솔길 따라 조금 올라가면 한 정자를 만나는데, 이곳 정자에서 부터 둘레길 전체가 야자수 껍질로 만든 카펫(Carpet)이 깔려있어 비가 오는 날에도 신발에 전연 흙탕이 묻지 않아 최상의 둘레길이 된다. 

 

 

<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의 둘레길 입구에 피고 있는 '작약 꽃' 을 구경하면서 > 

 

< '둘레길' 초입으로 올라가는 동문 >

< 능선길에서 만나는 '정자' >

 

< 능선에서 내려보는 삼성현역사문화 공원 내에 있는 '문화관' 건물 >

 

 

능선 따라 중간 정도 올라가면 왼편으로 인공암벽(人工巖壁)을 만들어 놓고 있는데, 비록 비가 내리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한 무리의 알피니스트(Alpinist)들이 힘들게 암벽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 인공암벽을 타고 있는 '알피니스트' >

 

 

이곳 인공암벽에서 부터 야산 방향으로 조금 더 올라가면 경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직단(社稷壇)' 이 자리하고 있는데, 사직단에는 땅의 신의 되는 '사' 와 곡식의 신이 되는 '직' 에게 나라와 백성이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기 위하여 제사를 올리는 곳이다.

 

< 경산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사직단' >

 

< '사직단'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사직단에서 부터 능선 따라 조금 걸어가면 울창한 소나무들이 도열하고 있어 내리는 비와 함께 소나무에서 뿜어내는 피톤치드로 인하여 너무나 상쾌한 길이 되는데, 소나무 사이로 문화관 건물과 함께 농촌의 풍경이 마치 한폭의 그림과 같이 머물고 있다.     

 

<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둘레길' >

 

< 둘레길 옆으로 조성하고 있는 정원과 함께 하는 '문화관' 건물 >

 

 

능선에서 부터 울창한 숲속으로 조금 내려서면 다양한 어린이 놀이터가 만들어져 있는데, 다양한 놀이시설을 한참 동안 구경하다가 동산에서 내려서면 문화관 건물의 오른편에 도착이 된다.

 

< 울창한 '소나무' 숲으로 이루어져 있는 둘레길 >

 

< '어린이 놀이터' 의 주의점을 알리는 안내문 >

 

< 소나무 사이로 만들어져 있는 '어린이 놀이터' >

 

< 다양한 시설을 가지고 있는 '어린이 놀이터' >

 

< 어린이들이 통과하는 '2중 터널' >

 

< 어린이 놀이터 입구에 있는 '하트' 조형물 >

 

< '어린이 놀이터' 입구에 세워진 아취형 문 >

 

 

이곳 문화관은 이미 관람하므로 오늘은 방문을 생략하고 문화관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정원을 구경하여 보는데, 이곳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은 너무나 넓은 땅을 가지고 있으면서 정원에는 나무를 비롯하여 다양한 꽃과 식물을 식재하고 있어 매우 아름다운 정원이 된다. 

 

< 삼성현역사문화 공원 내에 있는 '문화관' 건물 >

 

< 공원 앞에 키우고 있는 '나무' >

 

< 다양한 '식물' 도 구경하면서 >

 

 

더불어 정원의 복판에 크게 만들어져 있는 연못에는 물레방아를 비롯하여 분수대에서 물을 뿜고 있어 내리는 비와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데, 그래서 연못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정문 방향으로 나아간다.

 

< 물레방아와 함께 하고 있는 '분수대' >

 

 

정문 입구에 이곳 경산시에서 거주하는 원예인들이 봄에 피는 야생화 꽃을 출품하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는데, 이렇게 다양한 야생화 꽃이 있다는 것에 대하여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 '야생화' 를 전시하고 있는 전시장 >

 

< 제일 먼저 만나는 '백두산 철쭉' 나무 >

 

< 다양하게 전시하고 있는 '야생화' >

 

< 청초로운 색을 가지고 있는 '붓꽃' >

 

 

다양한 야생화를 한참 동안 구경하고 나서 삼성현역사문화 공원의 정문을 통과하여 공원을 벗어나면 공원 입구에 다소 넓은 연못 '자라지(自羅池)' 가 자리하고 있는데, 자라지 둑에서는 고목의 버드나무가 자라고 있다.

 

< '삼성현역사문화 공원' 의 정문 >

< 정문 앞에 자리하고 있는 '자라지' 연못 >

 

< 연못의 둑에서 자라고 있는 고목의 '버드나무' >

 

 

그래서 연못의 둑으로 내려가 연못을 한바퀴 돌면서 연못 반대편에 조성하고 있는 경산 '동의한방촌(東醫韓方村)' 을 관람하기로 하는데, 먼저 동의한방촌에는 운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민생고 부터 해결하기로 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