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및 무용, 기타 전시회.

대구시 달서구 달서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달서신년음악회 희망이음' 의 관람.

용암2000 2024. 1. 13. 19:28

2024년 1월 12일.(금요일)

* 달서신년음악회 희망이음을 관람하면서.

대구시 달서구에 자리하고 있는 달서아트센터에서 '달서신년음악회 희망이음' 을 개최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방문하기로 한다.

나는 대구에 살면서 아양아트센터 또는 수성아트파아 등을 인지하고 있었지만, 달서아트센터가 있었다는 것은 이번에 처음 알게 되었다.

대구광역시 달서구 장기동 장기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달서아트센터는 2004년 '달서구 첨단문화회관' 이란 이름으로 개관하였는데, '삶 속에 스며드는 문화예술로 행복한 달서' 이라는 슬로건으로 출범하였다.

2013년 '웃는얼굴아트센터' 로 명칭을 변경하였다가 2021년 12월 21일 현재의 이름이 되는 '달서아트센터' 이라는 이름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다.

2018년 전면 리모델링을 통하여 최상의 무대와 컨디션을 갖춘 청룡홀, 다양한 장르의 전시가 가능한 117평 규모의 갤러리, 관내 최대 규모의 예술 아카데미 사업 등 최적화 된 시설 등 대구 문화예술 발전 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달서신년음악회 희망이음은 금일(2024년 1월 12일) 오후 7시 30분 부터 약 1시간 30분 동안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한다.

충북 영동군에서 활동하고 있는 '난계국악단(蘭溪國樂團)' 반주와 함께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국악인 '박애리 및 남상일' 이 출연하여 자리를 빛내어 준다고 한다.

문제는 달서아트센터가 대구 도시 지하철 및 대중 교통을 이용하기에 다소 외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래서 우리부부는 다소 일찍 집을 나서 지하철 2호선 용산역에서 내려 20여 분 정도 걸어 공연시간 보다 1시간 정도 일찍 달서아트센터에 도착한다.

< '달서아트센터' 를 나타내교 있는 입석 >

처음 대면하는 달서아트센터 건물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메인(Main) 건물이 되는 본관과 더불어 좌측에 별관이 되는 와룡(臥龍)홀 건물이 자리하고 있으면서 본관과 별관 전면으로 거대한 직 4각형의 야외무대가 만들어져 있다.

< '달서아트센터' 의 전경 >

< 달서아트센터의 '본관' 건물 >

< 왼편에 자리하고 있는 별관 '와룡홀' 건물과 야외무대 >

본관은 3층으로 구성하면서 1층에는 로비를 비롯하여 좌석 455석이 되는 청룡(靑龍)홀, 생활문화센터, 수영장, 작은 전시장, 아카데미 사무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 본관 건물의 1층에 자리하고 있는 '로비' >

< 달서아트센터를 나타내고 있는 영문자 'DSAC' >

< '달서신년음악회 '희망이음' 을 알리고 있는 안내판 >

2층에도 사무실을 비롯하여 다수의 강의실을 구성하고 있고 3층에는 론 보링장와 함께 도서관 등이 자리하고 있는데, 그래서 달서아트센터는 공연과 함께 체력을 단련할 수 있는 복합문화시설을 겸비하고 있는 센터이라 하겠다.

주어진 시간 공연장으로 입실하니 공연이 시작되기 전 아리따운 여성 사회자가 나와 오늘 참석한 내빈을 소개하는데, 내빈으로는 현 달서구청장 및 달서갑의 국회의원 '홍석준' 을 비롯하여 다수의 지역 유지들을 소개한다.

< '공연장' 으로 들어가는 출입문 >

< '공연장' 으로 입실하고 있는 관람객 >

< '공연장' 내부의 전경 >

< 내빈을 소개하고 있는 '사회자' >

이어 첫번째 공연이 시작하면서 먼저 난계국악단 상임지휘자 '이현창' 씨의 지휘로 오프(Open) 곡으로 '뱃놀이' 를 신나게 연주한다.

이현창 지휘자는 오래 동안 대구시립국악단 지휘자로 근무하다가 현재 충북 영동군에 있는 난계국악단으로 자리를 옮겨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 난계국악단을 지휘하고 있는 '이현창' 지휘자 >

다음으로 난계국악단의 수석단원이 되는 '지현아' 및 가야금 병창 '박현진' 선생님이 '새타령 및 신민요곡' 를 선사하고, 이어 경북대학교 국악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는 '김준희' 선생님이 나와 해금 협주곡 '추상' 을 연주한다.

계속하여 오늘의 주인공이 되는 국악인 '남상일' 과 '박애리씨' 씨가 심청가 중 심봉사가 눈을 뜨는 장면의 노래 '심청' 을 열창하는데, 무대가 흥분의 도가니로 몰아 놓고 있다.

< 국악을 부르고 있는 '남상일' 가수 >

< 국악을 부르고 있는 '박애리' 가수 >

< 눈 뜨는 장면을 열창하고 있는 '남상일' >

< 합창으로 노래하고 있는 '남상일 및 박애리' >

다음으로 모듬북의 연주자 '김수동' 선생님이 나와 열정적으로 모듬북을 치면서 그의 화려한 손놀림이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드는데, 방청객에게 많은 박수를 유도하면서 무대와 객석이 혼연일체(渾然一體)를 시킨다.

< 해금을 연주한 '김준희' 및 모듬북의 연주자 '김수동' >

마지막으로 국악인 '남상일' 과 '박애리' 씨가 다시 나와 '희망가, 사랑가, 해뜰날' 등 다수의 노래를 선사하는데, 구수한 말과 더불어 덕담(德談)으로 무대를 흔들다 보니 주어진 공연시간을 휠씬 초과하게 만든다.

< 덕담을 나누고 있는 '남상일 및 박애리' >

< '해뜰날' 을 열창하고 있는 남상일 >

< '출연자' 전원이 무대에 오르며 >

< '인사' 를 올리고 있는 출연자 >

< '대단원' 의 막을 내리면서 >

그러고 나서 공연을 종결시키면서 출연자 전원이 무대로 나와 작별 인사를 나누는데, 올해 청룡의 해가 되면서 달서아트센터 청룡홀에서 개최하므로 이 또한 많은 행운이 함께 할 것이라고 한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