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경상북도)

경상북도 봉화군 청량산 산행과 더불어 제9회 "청량사 산사 음악회" 를 동참하여 보면서.

용암2000 2012. 10. 11. 00:08

2012년 10월 6일 (토요일)

 

오늘, 경북 북부지역 인 봉화군 명호면과 재산면, 안동시 도산면과 예안면에 자리잡고 있은 명산 청량산 산행에 동참하여 보는데, 이번주 이렇게 연이어 산행을 시도하는 것은 매년 10월 첫째주 토요일 수려한 청량산이 품고 있는 청량사에서 "산사 음악회" 가 개최되기 때문이다.

청량사 산사 음악회는 청량사 "지현" 주지 스님이 오지인 이곳 봉화 군민에게 어떻게 하며는 찾아가는 사찰이 되게 하겠는가 하는 생각 끝에 조용한 청량사에서 음악회를 개최하여, 주민에게 봉사하여 보겠다는 생각으로 2002년도 부터 처음 시작하여 올해로 11년의 세월이 흘려갔지만, 중간 천재지변(天災地變)과 사찰의 사정으로 인하여 2번 음악회를 개최하지 못하여, 올해로 9번째로 실시하면서 벌써 많은 연륜이 쌓여가고 있는 음악회가 되어진다.

그런데, 나는 옛날 청량산에 몇번 산행한 경험이 있어 차일파일 하다가 오늘은 기필고 음악회에 동참하여 보겠다는 생각으로 Wife와 함께 대구 D산악회에 산행을 신청하여 동승하는데, 3대의 버스가 만원의 동호인을 싣고 10시 30분 대구 성서 홈플러스에서 출발 시킨다.

산악회는 매년 경험에 의거 청량사 산사 음악회가 오후 7시에 시작하여 밤 9시에 끝나기 때문에, 13시 30분 부터 청량산 입구에 도착하여 약 4시간 정도 산행을 끝내고 나서 17시 30분 경 청량사 경내에 다소 일찍 도착하여야 만, 그런되로 좋은 자리에서 구경이 가능하여 진다고 한다.

3대의 버스는 중앙고속도로를 달려 "남안동 IC" 에 내려 안동시내를 통과하여 도산서원 인근 지역에 있는 휴게소로 들어가서 산악회에서 마련한 점심식사를 하고, 잠깐의 휴식만 취하고 나서 바로 청양산으로 들어가니 벌써 수 많은 버스와 승용차가 청량산 초입 주차장과 도로 가장자리를 점유하고 있어, 버스는 거북이 걸음으로 청량교를 통과하여 산행 초입인 "청량폭포" 가 있는 들머리 도로에 등산객을 내려놓고 따라오는 뒤편 차량을 위하여 황급히 떠나 버린다.

 

< "청량산 도립공원" 전도(全圖)와 산행 출발점 표시 >

 

산사 음악회를 하는 밤에는 무척 추위가 발생한다고 하면서 산행을 리드하는 가이드(Guide)가 다른 산악회와는 차별화를 시도하는데, 조그마한 담요 하나씩 선물하는 즐거움도 받게 만든다.

약 130명 산행객은 3명의 Guide 보호 하에 산행 들머리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청량폭포 방향 산행코스는 청량산 최고봉인 "장인봉(丈人峰)" 으로 바로 올라가는 코스이므로 산행 초입부터 급경사 오르막 길로 되어있어 많은 고통이 따른다.

특히 이곳 코스는 산의 중간지점에 "두둘마을" 이라는 화전민들이 살고 있는 마을이 형성하고 있어, 마을까지 세멘트 포장길로 되어 있어 걷기가 더욱더 어렵게 하는 산행길이 된다.

산행 초입에 서 있는 이정표에서는 두둘마을 까지 0.6Km 로써 30분 정도 소요되고, 청량산 최고봉인 장인봉까지 1.7Km 로써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고 기술되어 있다.

약 100m 정도만 올라가며는 도로 오른편에 거대한 느티나무 몇 그루가 서 있으며 그 옆에 쓸어져가는 가옥이 나타나지만, 현재 사람이 거주하지 않고 폐가가 되어가고 있는 모습이 청량산을 흉물스럽게 만들고 있다.

 

< 청량폭포 산행 초입에서 만나는 "느티나무와 폐가" 모습 > 

 

산행객은 급경사의 세멘트 포장길로 무리지어 올라가지만, 나와 Wife는 벌써 제일 뒤편으로 쳐지면서 얼굴에는 땀으로 범벅이 되어지면서 무한정 에너지를 요구하여 진다.

 

< 청량산 정상인 "장인봉" 으로 올라가기 시작하는 일행 >

 

약 30분 정도 올라가며는 세멘트 포장길을 "두둘마을" 이 있다고 알리는 산허리로 돌아 넘어가고, 산행길은 바위 옆으로 만들어진 오솔길로 올라가기 시작하는데, 여기서 부터 대부분의 산행길이 돌과 철제계단으로 이루어져 있어 더욱더 인내심을 요구하여 진다.

 

< "두들마을" 로 넘어가는 이정표 >

 

< 암벽 옆에서 장인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과 "철제계단" 모습 >

 

10여분 정도 올라가며는 오른편으로 허물어져 가는 양철 집 3-4 채가 나타나는데, 초입에 있는 가옥은 빈집으로 허물어져 가고 있으며 안으로 들어가며는 늙은 촌노(村老)가 살고 있는 허물어진 집을 만난다.

 

< 노부부 집으로 들어가는 입구 허물어지고 있는 또 다른 "집" >

 

 노부부 집 앞 작은 텃 밭에는 고냉지 배추가 싱싱하게 자라도 있으며, 거의 마당도 없는 흙집에서 할아버지 할머니 2분이 살고 계시는데, 그래도 이 노인분은 몇번이나 TV에서 방영되어서 얼굴이 다소 친근감이 묻어나서 할아버지에게 금년 연세를 물어보니 75세라고 한다. 

 

< 빈집 안쪽에 있는 작은 텃밭과 함께 살고있는 "노부부" 집 >

 

이 집에는 산을 찾는 방문객을 위하여 할머니가 직접 만든 막걸리를 판매하는 곳으로 마당 앞에 있는 느티나무 아래에서 몇 쌍의 부부가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데, 시간적으로  다소 여유가 있으며 쉬어감도 하나의 추억을 만들기에 좋은 장소가 되어 지겠는데.....

일전 방송 출연 시, 할아버지가 이곳의 경치를 너무나 아름다워 아들, 딸이 도시로 나와서 함께 살자고 하여도, 이 좋은 풍경을 두고 떠날 수 없다고 하는 이야기가 상기되어, 집의 마당 끝으로 나아가서 주변 경치를 구경하여 본다.

집 앞에는 멀리 청량산의 6.6봉 중에서 하나인 "축융봉" 산자락이 그림 같이 펼쳐지고 있는데, 산의 한 능선에는 고려 공민왕이 쌓았다는 산성이 뱀 같이 휘감고 돌아 올라가는 모습이 나무 사이로 가끔씩 보이고 있다.

집 뒤편에는 청량산의 최고 높이를 자랑하고 있는 장인봉 암벽과 울창한 소나무가 어울려 한 폭의 산수화(山水畵)로 머물고 있는데, 이 장인봉이 계절마다 만들어 내는 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죽어도 떠날 수 없다고 방송 PD와의 대화가 생각난다. 

 

< 할아버지 집에서 바라보는 "장인봉" 풍경 >

 

< 할아버지가 키우는 "토종 벌통" > 

 

집을 벗어나서 산행길로 다시 들어서니, 이제 겨우 600m 만 올라왔고 아직도 장인봉 까지 1.1Km가 남았다는 이정표를 보고서, 일행이 다 올라가 버리므로 인하여 이제는 거의 포기 심정으로 제일 뒤쪽에서 천천히 한발 한발 내밀고 있으니, 나 보다 더 못 걷는 일행 몇명이 보이므로 인하여 안도감과 더불어 지속적으로 고도를 상승하여 본다.  

 

< 아직도 장인봉 정상까지 1.1Km 를 알리는 "이정표" >

 

< 수 없이 많이 만나는 "나무테크" 길 >

        

수 십번이 휴식과 얼음 물을 소비하면서 나무테크 계단과 돌 계단, Rope로 이루어진 길을 약 1시간 정도 올라가면 힘이 턱까지 차 오르는 "깔닥고개" 3거리에 이른다.

 

< 깔닥고개에서 "장인봉" 정상 까지 300m를 알리는 이정표 >

 

이 깔닥 고개에서 왼편으로 300m 거리에 장인봉 정상이 있다는 이정표가 있으며, 먼저 도착한 Guide가 기다리면서 우리 팀 베낭을 지키면서 가벼운 몸으로 장인봉까지 갔다가 올라고 하면서 짐을 관리하고 있다. 

비록 정상까지 300m 이지만, 급경사의 철제계단을 올라가야 하는 고행의 길로 한참 더 올라가며는 정상 부근의 길이 완만하여 지면서 벌써 가을 단풍이 내려오고 있는 참나무 숲으로 이루어진 오솔길로 조금 걸어가며는 해발 870m 청량산 정상에 이른다.

 

< 장인봉 정상으로 올라가는 급경사 "철제계단" >

 

< "단풍" 이 내리고 있는 청량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 > 

 

정상 중앙에는 한개의 입석이 서 있으면서 입석의 정면에는 청량산 "장인봉(丈人峰)" 이라고 쓴 한자와 더불어 옆에 작은 글씨로 통일신라 시대 서예가로 이름을 날리면서 해동서성(海東書聖)이라고 불려지는 "김생(金生)" 선생님의 쓴 글씨를 발취한 글이라고 한다.

 

< 청량산 정상을 알리는 "장인봉" 입석 > 

 

정상석을 배경으로 Wife와 나는 각자 사진 한장을 찍고 나서 비석 뒤편으로 돌아가니, 옛날 풍기군수를 지내면서 소수서원을 세운 "주세붕(周世鵬)" 선생님이 "청량산에 올라" 라는 한편의 시(詩)가 써 있다.

 

< "장인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Wife가 >

 

< 나도 "장인봉" 정상석을 배경으로 >

 

< 정상석 뒤편에 새겨진 "풍기군수 주세붕" 선생님의 시 >

 

정상 주변을 돌아가면서 땀이 마를 동안 천천히 산천을 구경하여 보는데, 멀리 태백산에서 발하여 만든 낙동강이 깊은 계곡을 형성하면서 흘려가는 수려한 경관이 발아래 머물고 있으며, 주세봉이 명명한 청량산의 12개의 봉우리(즉 6.6봉)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도 정상 가장자리에 자리잡고 있어, 그 내용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읽어본다.

 

< 태백산에서 발원하여 흘려내려 오고 있는 "낙동강" 계곡 >

 

< 정상석 주변에 있는 청량산 "6.6봉" 설명서 >

 

아울러, 청량정사(淸凉精舍)에 머물면서 청량산의 아름다운 모습에 반하여 애틋한 사랑의 내용을 시(詩)로써 표현한 퇴계 "이황(李滉)" 선생님의 싯구가 상기되어 진다.

 

 "청량산 육육봉(六六峰)을 아는 이 너와 백구

  백구야 날 속이랴 마는 못믿을 손 도화로다

  도화야 물 따라 가지마라 어부가 알까 하노라" 

 

퇴계 선생님이 이 청량산이 얼마나 아름다웠으며, 이 산의 풍경을 타인에게 알려지지 않기를 기원하는 마음에서 만든 시로써, 낙동강이 휘감아 돌아가는 청량산 6.6봉을 찬미하는데, 청량산은 그렇게 높지도 크지도 않으면서도 연이어 빗어진 바위 덩어리가 조화를 이르고 있는 산이다. 

밑에서 베낭을 보관하면서 기다리고 있는 산행 Guide의 지루함이 생각나서 잠깐의 머뭄만 가지면서 주변을 구경하다가, 왔던 길로 되돌아서 깔딱고개에 다시 도착하여 진다. 

3명 중 2명의 Guide는 선두 팀을 안내하면서 먼저 떠나가고, 한명의 Guide만 베낭을 지키면서 마지막 사람이 도착 할 때까지 남겨 두고서 일행 몇명과 함께 3거리의 반대편 능선으로 올라가는데, 한 5분 정도 올라가며는 6.6봉의 또 다른 한 봉우리인 "선학봉" 옆을 돌아서 앞으로 나아가며는 청량산의 백미(白眉) 인 "하늘다리(Sky Bridge)" 에 도착하여 진다.

 

< 청량산의 백미가 되는 "하늘다리" 전경 > 

 

이 하늘다리는 청량산의 6.6봉 중에서 해발 800m 근교의 "선학봉과 자란봉" 을 연결하는 다리로써 길이가 900m, 통과 폭이 1.2m, 다리의 지상고(地上高)l가 70m 로써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산악 현수교량로써 2008년 5월에 완공된 다리이다.

 

< "하늘다리" 를 걷고 있는 수 많은 산행인 >

 

이 다리는 최신 신소재인 PC 강연 케이블과 복합유리 섬유 바닥재를 사용하여 탐방객에게 안전을 도모하고 있는데, 동시 통과 하중이 100명이 지나가도 안전하도록 설계 및 시공이 된 다리라고 기술되어 있다.

 

< "하늘다리"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특히, 하늘다리 주변에는 기암괴석으르 이루어진 풍경과 아름답게 설계된 다리 모습으로 인하여 수 많은 사람들이 머물면서 주변 풍경을 감상하고 있어, 다리 양쪽에 있는 전만대에 많은 산행인들이 운집하면서 가을 풍경을 감상하고 있다.

 

< 하늘다리에서 바라보는 "바위와 화전민" 마을 >

 

< 하늘다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암릉 덩어리" >

 

< 하늘다리에서 바라보는 청량산 건너편 "축융봉과 공민왕 산성" 모습 > 

 

바람이 전연 일어나지 않은 맑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다리 중간 쯤에 도착하며는 흔들림이 많이 발생하여 걷기에 두려움이 발생하는 곳이라 사진 한장만 찍고서 반대편 전망대로 얼른 건너간다.

 

< "하늘다리" 를 건너다가 되돌아 보면서 >

 

다리 건너편에서 뒤돌아 보면서 다리 주변의 기암괴석이 다리와 조화를 이루는 경치를 잠시 구경하다가 음악회가 열리는 산사의 좋은 자리를 확보하기 위하여 부지런하게 움직이면서 앞으로 나아가며는 눈 앞에는 단풍 잎 사이로 "자소봉" 등 나머지 6.6봉 봉우리가 그림같이 펼쳐지면서 아름다운 풍경도 보이고 있다.

 

< 단풍이 내리고 있는 청량산과 "자소봉" 암봉 모습 >

 

자란봉에서 한 5분 정도만 내려가며는 "뒷실고개" 3거리에 도착하여 지는데, 이 3거리에서 바로 가며는 청량산을 종주하는 코스이지만, 오늘은 여기서 바로 하산길로 들어가서 한 30분 정도 내려가며는 오늘 산사 음악회가 열리는 "청량사" 뒤 마당에 오후 5시 경 도착하여 진다.

 

< "뒷실고개" 를 알리는 이정표 >

 

음악회가 열리는 시간까지 아직도 2시간 정도의 여유가 있지만, 벌써 무대 인접 지역의 좋은 자리(명당)에는 많은 사람들이 앉자서 몇몇 가수의 리허설을 구경하면서 지루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산사 음악회 공연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5층 석탑" 옆 무대 >

 

많은 무리 속 에서 다소 좋은 자리를 찾기 위하여 사찰 주변을 돌아보는데, 청량사 사찰은 청량산의 중간 지점보다 많이 높은 해발 약 600m 고지에 기암괴석의 바위 둥지 속에 자리잡고 있어 경치가 매우 삐어난다.

 

< 몇시간 전 부터 사찰 주변 "명당" 을 점유하고 있는 사람들 >

 

청량사는 이렇게 삐어난 기암괴석으로 이루어진 "연화봉" 기슭에 연꽃의 꽃술 자리에 자라잡고 있는데, 신라 문무왕 3년(663년)에 "원효대사" 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며, 송광사의 16국사 중 마지막 스님 인 "법장스님" 에 의해 중창된 천년 고찰이다. 

 

< 바위 치마를 두른 새둥지 속 같이 자리잡고 있는 "청량사" 전경 >


청량사 사찰 모양은 제일 위쪽 왼편에 5층 석탑이 있는 곳에서 부터 산 모양 따라 지어진 사찰로써, 5츨 석탑 주변에는 공연 무대가 설치되어 있어 들어 갈 수가 없으며, 그 옆으로 하여 일렬로 중앙에 본찰 인 "유리보전(琉璃寶殿)" 이 자리잡고 있다.

 

< 청량사 본찰 "유리보전" 전경 >

 

이 유리보전은 다른 사찰과 차별하가 많이 발견되는데,  먼저 다른 약사전과 동일하게 유리보전에도 "약사여래불" 을 모시는 것은 같지만, 청량산 유리보전에는 특이하게 종이를 녹여서 만든 "지불(紙佛)" 이 본전불이라는 것이 특색이다.   

또한, 청량산 유리보전 정면에 걸려있는 현판은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하기 위하여 이곳 청량산에 머물면서 공민왕이 쓴 글씨이라써 더욱더 문화적으로 가치를 높게하는 건축물이다.

본당 옆으로 좁은 길이 있는데, 그 길은 산신각으로 올라가는 길이고,  그 길 옆으로 심검당(尋儉堂) 건물과 선불장 건물이 연결되어 건축되어 있는 것도 또한 또 다른 특색이 있는 건물이다.

 

< 본당 우측 언덕위에 있는 "산신각" 모습 >

 

< 산신각 아래에 있는 "심검당" 앞에도 >

 

또한, 본당 앞에 있는 낭터리지를 형성하고 있는 계단을 빙돌아서 내려오며는 2층으로 되어진 범종각 건물을 만나는데, 이 범종각 건물은 청량사의 정 중앙에 자리잡고 있으며, 그 밑으로 조금 내려오며는 휴식처와 함께 차를 판매하는 "안심당(安心堂)" 이 자리잡고 있어 매우 아늑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사찰이다. 

 

< 청량사 정 중앙을 점유하고 있는 2층 "범종각" > 

 

< 범종각 앞에 있는 "안심당" 휴게소 >

 

< 범종각과 안심당 건물 사이에 있는 "미륵보살 반가사유" 상 >

 

이 밖에도 청량에는 암자인 "응진전(應眞殿)" 과 퇴계 이황 선생님이 후학을 가르키기 위하여 세운 청량정사(淸凉精舍), 서예가 김생 선생님이 글씨 공부를 하였다는 김생굴, 대문장가인 최치원 선생님이 수도한 풍혈대(風穴臺), 고려 공민왕이 홍건적의 난을 피해와서 쌓았다는 산성(山城) 등 많은 유적지가 산재하고 있지만, 그 곳까지 구경하기 위하여는 많은 시간이 요구되어 지므로 인하여 생락한다.

한편, 산사 음악을 위하여 저녁 늦게 까지 식사가 불가능하여 사찰에서 제공하여 주는 간식용 떡과 커피를 공짜로 얻어, 인파 속으로 파고 들어가서 적당한 자리를 마련하고 음악회가 개최 될 때 까지 무료하게 기다림을 가진다.

이윽고, 산사 계곡에서 부터 천천히 어둠이 내리면서 하나 둘 조명이 켜지면서 산사의 음악회가 시작되는데, 먼저 청량사 사찰 스님 2분이 마주보면서 북을 치면서 서막을 울린다.

 

< 무대를 바로 볼 수 없는 관중을 위해 곳곡에 설치하고 있는 "TV 스크린" >

 

< 서서히 조명이 열리고 있는 "청량사" 전경 >

 

< 청량사 "산사 음악회" 의 서막을 올리고 있는 북 고(鼓) 연주 >

 

이어, 천상의 목소리를 간직한 비구니 스님인 "정률" 스님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조용한 산사를 울려 퍼지고, 뒤 따라서 Group "8번 출구" 의 멤버 들이 조용필의 희트 곡 "여행을 떠나요" 노래가사을 개사하여 "청량산으로 여행을 떠나요" 라고 노래하는 소리가 청량산 골짜기를 울리게 한다 

 

< 천상의 목소리로 노래 부르는 "정률" 스님 >

 

또한, 종교의 신분을 초월하여 특별하게 초청된 카톨릭 찬양 사도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현정수" 신부님과 그의 어린이 합창단과 함께 노래 부를 때, 일절을 부르기 시작하자 마자 하늘에서 미세한 비가 내리고, 일절이 끝나고 이절로 들어가기 전 비가 완전히 내리지 않으므로 인하여 나의 일평생 동안 이렇게 적은 비가 내리고 있는 것을 처음 대면하여 보는데, 사회자는 아마 천상의 하니님도 종교의 화합된 모습을 시샘하여 몇 방울의 눈물을 뿌렸다고도 한다.

 

< 종교를 초월하여 노래하는 "현정수" 신부님 >

 

< 카톨릭 신부님과 함께 노래하는 "어린이 합창단" >

 

그러고. "읽어버린 우산" 이라는 노래로 희트한 가수 "우순실" 노래가 이어지고, 아울러 주지 스님인 "지현스님" 의 짧은 인사도 빠지지 않는다.

 

< "지현" 주지스님의 인사하는 모습 >

 

최종적으로 오늘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YB(윤도현)와 밴드" 멘버 들이 입장하여 약 1시간 동안 피날레 공연이 이어지면서, 청량사가 완전이 축제의 무대로 밤은 깊어 간다.

 

< 화려한 조명을 비추고 있는 "청량사 무대" >

 

< "윤도현과 밴드" 노래가 불려지면서 >

 

윤도현과 벤드 일행이 부르는 수 없이 많은 노래와 연주를 듣다가,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동시 하산하며는 위험 할 것 같아 조금 일찍 자리를 일어서면서 아쉬운 종편은 보지 못하고 청량사를 떠나는데, 내려오는 길에는 봉화군의 모든 경찰님이 동원되어 후라쉬를 비추면서 길을 안내하고 있어 안전하게 하산이 이루어 진다.

 

< "청량산 음악회" 를 끝나기 직전 먼저 떠나면서 >

 

산악회에서 운행하는 3대의 버스에서는 도착 순서되로 정원이 차며는 바로 출발시키는데, 청량산 산사 음악회는 자연과 인간과 조물주와의 합작품으로 만들어진 예술 작품이라써 정말 추억을 간직하게 하는 장소이면서도, 정다운 산사 음악회가 되어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