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축제.

대구의 명소이면서 수성구민들의 휴식처로 유명한 수성못 "영상음악 분수쇼" 를 구경하면서.

용암2000 2013. 7. 29. 21:31

2013년 7월 26일 (금요일)

 

오늘도 찜통으로 달구어진 대구의 혹서(酷暑)를 피하기 위하여 작은 아들이 간단하게 외식이나 하고 나서, 수성못 주변에서 공연하는 "영상음악 분수쇼" 나 구경하면서 더위를 날려보내자는 의견으로 저녁 8시 30분 공연시간을 맞추어 들안길로 달려간다.

대구 수성못은 해발 628.5m "용지봉" 에서 뻗어내리는 완만한 산줄기를 업고 있어 풍경이 매우 아름다운 곳이며, 대구 시민이면 누구나 한, 두번 쯤 추억의 사연(事緣)이 있는 곳이라 하겠다.

못에는 유람선이 떠 있고, 벤치, 음수대, 파라솔, 야외공연장 등의 휴식공간과 더불어 농구장, 족구장, 각종 운동기구 등이 설치되어 있는 체력장, 못을 한바퀴 돌 수 있도록 만들어진 트레킹 길 등 복합적인 놀이시설이 만들어져 있어 많은 대구 사람들이 찾아오는 유원지가 된다.

특히 수성못 앞으로 펼쳐지는 들안길에는 유명한 먹거리 촌으로 형성되므로 계절에 관계없이 식사 후에는 많은 사람들이 거닐면서 담소(談笑)의 장소로 더욱더 많이 활용하고 있는 유원지이다.

그런데, 이 수성못은 일본인 "미즈사카린따로(水崎林太郞)" 가 인근 농지에 농업 용수를 공급하기 위하여 조선 총독부의 지원을 받아 1924년 9월 27에 착공하여 1925년 10월 30일에 완공 조성되었다고 알려져 있는 못으로 크기가 약 3만 3천평으로 둘레가 약 2Km이며, 깊이는 2-4m 정도이라고 한다.

못을 조성한 일본인이 1939년에 사망하므로 그의 무덤을 수성못이 내려다 보이는 남쪽 산기슭에 자리잡고 있는데, 수성구청과 한일친선 교류회는 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하여 안내판을 설치하였으며 대구를 방문하는 일본인들이 꼭 돌아보는 관광코스라고 한다.

수성못 중앙에 설치하고 있는 영상음악 분수쇼를 보여주는 설비는 길이 90m, 폭 20m의 크기에 물을 뿜어 올리는 파이프 노즐이 492개가 설치되어 있으며, 최고 70m 높이까지 물을 쏘아 올리 수 있는 압력을 가진 Pumping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금일 밤에는 분수쇼를 하기 전 약 20분 간 수성못을 찾은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기 위하여, 대구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이 춤 페스티발을 개최하므로 분수쇼를 더욱더 빛나게 만들어준다.

 

1. 여름밤의 춤 페스티발과 영상음악 분수쇼.

 

< 한 여름밤 청소년 춤 "페스티발" 을 보기 위한 관람객 >

 

< "남학생" 4명이 춤추는 모습 >

 

< "여학생" 4명이 춤추는 모습 >

 

< 단체로 춤을 추는 "여학생" >

 

< 여학생 출연자와 대화하는 "사회자" >

 

< 수성못에서 열리는 "분수쇼" >

 

< 잔잔한 음악에 맞추어 뿜고있는 "분수" >

 

< 화려한 음악에 맞추어 뿜은 "분수와 조명" >

 

< 분수와 더불어 뒤편 "수성관광호텔" 야경 >

 

< "화려한 색상" 으로 이루어지는 분수쇼 >

 

2. 겨울철 설경.

 

< 눈으로 덮혀있는 "수성못" >

 

< 수성못 가장자리에 있는 "섬" 에도 >

 

< 수성못 옆 고목나무 밑으로 걷는 "Wife" >

 

< 수성못 가장자리에 있는 "갈대" 밭 >

 

< 눈으로 덮혀있는 "수성관광호텔" >

 

< 호텔 입구에 있는 "나무" 에도 >

 

< 호텔 입구에 있는 "돌하루방" 에도 >

 

< 누가 만든 "눈사람" 에도 >

 

< 눈으로 뎦혀있는 "수성못과 대구시가지" 전경 >

 

아울러 2012년 12월 29일 폭설이 내린 토요일 아침 대구 수성관광호텔에서 친구의 아들 결혼식이 있어, 참석 길에서 찍어 놓은 겨울 설경도 함께 감상하므로 상호 상반되는 계절의 수성못 풍경을 대비하여 본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