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대 기계과 행사.(강원도)

경북대학교 기계과 동문들과 함께하는 1박2일 "평창군 봉평면" 일원에서 가을 야유회.(2)

용암2000 2015. 10. 16. 10:43

둘째날. (10월 10일 : 토요일 오전)

 

1. 평창 무이예술관 관람.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리조트 주변으로 만들어져 있는 산책길 따라 산책을 끝내고 전일 준비한 식(食)재료를 사용하여 간단하게 아침식사를 해결하고, 분격적으로 평창의 진면모를 구경하기 위하여 숙소를 떠난다.

전일 식재료를 구입하기 위하여 봉평면소재지 방향으로 들어가는 조그마한 야산을 넘어서면 도로 가장자리에 "평창 무이예술관" 을 알리는 입간판이 나타나는데, 입간판 따라 조금 들어가면 이내 주차장에 도착한다.

 

< 도로변에 있는 "평창 무이예술관" 입간판 >

 

평창 무이예술관은 다수의 예술인들이 폐교가 되어진 학교를 Re-modeling 하여 각자의 작품을 전시하는 공간으로 활용하는 예술관이면서 입장료 3.000원을 요구하지만, 하얀 머리카락을 보고서 2,000원으로 활인이라는 혜택을 준다.

매표소를 통과하여 운동장으로 들어서면 넓은 운동장이 정원으로 탈바꿈 함과 동시에 정원 곳곳에 야외조각 공원을 조성하면서 몇 명의 조각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오상욱" 선생님의 약 150여 점의 작품을 전시하므로 공원을 압도하고 있다.      

 

< 폐교 운동장에 전시하고 있는 "조각품" >

 

< 오상욱 선생님의 작품 "산" >

 

오상욱 조각가는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조소과를 졸업 함과 동시에 프랑스 파리에서 조각 공부를 하였으며, 현재 경원대 환경조각과 겸임교수로 제직 중 이면서 왕성한 활동을 통하여 한국 조각가의 대부로 알려져 있다고 한다.

 

< 오상욱 선생님의 "여인" 작품 >

 

< "약동하는 사람" 의 군중 >

 

야외 전시장을 관람하고 나서 옛 교실로 사용하였던 실내 건물 중앙으로 들어가면 오른편 복도 따라 판화실과 조각실 및 무이도방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곳에는 각 작가들의 소품 조각 또는 식생활 도자기를 제작하는 작업실로 활용하는 공간으로 사용하고 있다.

 

< 교실 오른편 복도에 자리하고 있는 "전시품" > 

 

< 각 예술인의 "공방" 으로 사용하는 교실 >

 

건물 왼편으로 이동하면 봉평이 자랑하는 메밀꽃을 주제로 하여 다양한 그림을 그리는 "정연서" 선생님의 작품들이 전시하고 있는데, 현재 이곳 봉평에는 하얀 메밀꽃이 지고 없지만 그림을 통하여 흐들어지게 피고 있는 메밀꽃을 감상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 교실 왼편으로 들어가는 "복도" >

 

< "정연서" 선생님의 메밀꽃 작품 > 

 

< 봉평의 상징이 되는 "메밀꽃" >

 

연속하여 옆 교실로 이동하면 작가 "귄순범" 선생님의 도예 작품과 "이천섭" 선생님의 서예 작품을 만날 수 있는데, 권순범 선생님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도예과를 졸업 함과 동시에 프랑스 파리로 건너가 다양한 도예를 공부한 작가이라고 한다.

 

< "권순범" 선생님의 도예 작품 >

 

< "이천섭" 선생님의 서예 작품 >

 

그 다음 교실에는 각 작가들과 체험객들이 만든 다양한 도자기와 민속 공예품 및 소품 등을 전시 함과 동시에 무인 판매하는 Art shop를 운영하고 있는데, 아기자기한 소품으로 인하여 많은 볼거리를 제공하여 주므로 무한정 시간이 지나간다.

 

< 공예 및 소품을 판매하는 무인 "Art shop" >

 

이 밖에 평창 무이예술관에서는 2층을 올라가는 교실 입구에 층층나무 찻집을 운영하므로, 휴식을 가지면서 작품을 감상하는 공간과 더불어 곳곳에 도예. 판화, 서양화, 서예 등을 체험하는 체험실을 운영하고 있어 예술 작품에 관심이 많은 사람에게는 매우 유익한 공간이라 하겠다.     

 

< 2층 교실을 이용한 "찻집" >

 

< 2층 발코니에서 내려보는 "야외 전시장" >

 

< "평창 무이예술관" 을 떠나면서 >

 

2. 허브나라 방문.

그렇게 예술에 대한 조예가 풍족하지 못한 동문은 평창 무이예술관을 에둘러 발길을 돌려, 봉평면소재지 방향으로 조금 더 전진하다가 도로의 왼편으로 펼쳐지고 있는 홍정계곡 따라 한 10여 분 정도 들어가면 허브나라에 도착한다.

아침 부터 어떻게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들고 있는지 넓은 주차장에는 만차의 차량들이 주차하고 있어 겨우 빈자리를 찾아 주차를 끝내고, 주차장 가장자리에 입장권을 구입하는 매표소와 더불어 오른편 옆에 허브로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상점이 나란히 하고 있다.  

 

< 많은 차량이 주차하고 있는 "허브나라" 주차장 >

 

< "입장권" 을 구입하기 위하여 줄은 형성하고 있는 관광객 >

 

입장권을 구입하기 전에 먼저 오른편 매장으로 들어가 허브 제품를 감상하여 보는데, 다양한 상품에서 품어내는 허브 향기가 너무나 진함을 느끼게 하는 매장이 되면서 인산인해의 관광객들이 움직이므로 숨이 찰 정도로 답답함이 엄습하게 한다.

 

< "허브" 로 만든 상품 >

 

< "허브 상품" 을 구경하는 관광객 >

 

허브 상품을 대충 돌아보고 매표소로 이동하여 기나긴 줄의 끝에서 기다림을 가지는데, 허브나라를 관람하는 입장료가 작난이 아닌 7.000원을 요구하지만 이곳도 또한 하얀 머리카락 덕분으로 4.000원의 입장료를 지불하고 관람하기 시작한다.

 

< 대폭적으로 활인하여 주는 "입장료" >  

 

매표원에게 검표를 끝내고 허브나라로 입장하기 위하여 안으로 들어가면, 허브나라는 천연의 요세가 되는 홍정계곡 건너편 야산 따라 만들어져 있으므로 계곡을 지나가는 기나긴 출렁다리를 건너야 비로써 허브나라의 첫 입성이 가능하도록 되어있다.

 

< "허브나라" 로 들어가는 출렁다리 >

 

< 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홍정계곡" >

 

출렁다리를 건너면 먼저 팔레트 가든에 도착하여 지는데, 이 팔레트 가든에는 가을철 수확한 곡물로 만든 중앙 탑과 더불어 탑의 주변으로 형형색색의 색을 자랑하는 허브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있어 수 많는 관광객들이 추억의 기념 사진을 만들기에 여념이 없다.

 

< "허브나라" 로 들어가는 입구 >

 

< "팔레트 가든" 중앙에 있는 탑 >

 

< 각종 곡물로 만들어지고 있는 "탑" >

 

< 아름다운 색을 가지고 있는 "허브 꽃" >

 

더 내부로 들어가면 제주도 여미지 식물원과 비슷하게 유리 온실이 자리하고 있는데, 이곳에는 아열대 식물과 더불어 다양한 꽃들이 만발하게 피어 있어 어느 곳이나 많은 사람들이 방문의 흔적을 만들기 위하여 카메라 또는 스마트 폰을 사용하면서 분주하게 조작하고 있다.

 

< 팔레트 가든 뒤편에 있는 "유리 온실" >

 

< 유리 온실 내에서 자라고 있는 "허브" >

 

< 유리 온실 내에 전시하고 있는 "기념품" >

 

계속하여 산 골짜기로 들어가면 중앙 통로를 기준으로 하여 오른편으로 어린이 가든, 세익스피어 가든, 연못 및 분수대, 코티지 가든, 작은 온실, 락 가든, 나비 가든, 증세 가든 등 다양한 정원이 조성되어 있는데, 처음 대면하는 많은 식물 및 꽃 등 불거리를 제공하여 준다.

 

< "중앙 통로" 따라 구경하고 있는 사람들 >

 

 < "세익스피어 가든"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가든 중앙에 있는 "분수대" >

 

< 아름다운 꽃과 함께하는 "연못" >

 

< "허브" 풍경에 빠지고 있는 관광객 >

 

중세 가든에서 조금 더 들어가면 후문을 만나므로 이제는 반대편에 되는 야산 방향으로 내려오면서 색다른 풍경을 감상하는데, 야산 방향에는 다양한 음식점과 더불어 자작나무 집, 마음의 뜰, 새초롱 마을, 파머스 마켓, 허브 박물관, 향기의 샘, 별빛 무대, 터키 갤러리, 만화의 숲, 체험 교실, 크래프트 하우스 등 다양한 건물들이 자리하면서 많은 관람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 자작나무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레스토랑" >

 

< "별빛 무대" 광장에 전시하고 있는 사진 > 

 

< "별빛 무대" 를 배경으로 >

 

< "터키" 에서 수집한 소품 >

 

< "허브 체험실" 에서 체험 공부를 하는 관광객 >

 

특히 크래프트 하우스에는 허브로 만든 상품을 판매하는 상가와 더불어 허브 박물관이 함께하므로 허브에 대한 다양한 지식을 공부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고, 입구 매표소 옆에서 구입하지 못한 상품을 구입하기 편리한 백화점으로 활용하므로 느근한 마음으로 다양한 상품 구입이 가능하게 만든다. 

 

< "허브 박물관"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허브 백화점" 에서 상품을 구경하다가 >

     

이 밖에 허브로 만든 음식과 과자, 빵, 음료수를 판매하는 코너가 곳곳에 산재하므로 휴식도 겸하면서 허브 향기에 도취하는 관광객이 문전성시를 이루는 허브나라가 되므로 일행도 한 부스(Booth)로 들어가 허브로 만든 차를 음미하는 시간을 가지다가 다음 여행지로 떠나기로 한다. 

 

< 다양한 "허브 음식" 을 만들고 있는 식당 >

 

< "음식과 음료수" 를 판매하는 코너 >

 

< 허브 "차" 를 음미하는 동문 >

     

3. 봉산서재 탐방.

이곳 봉평에도 우리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신사임당 및 율곡 "이이(李珥)" 선생님에 대한 발자취가 서려 있다는 내용을 접하므로 그들의 흔적을 찾아 보는데, 동해고속도로에서 봉평면소재지로 들어오는 입구에 있는 "봉산서재(蓬山書齎)" 를 먼저 찾아간다. 

 

< 봉산서재 입구에 있는 "관리사" 건물 >

    

< 봉산서재 앞에 있는 "공덕비" >

 

봉산서재는 본래 강수재(講修齎)라 하였는데, 강수재란 고종황제가 화서 "이항로(李恒老)" 선생님의 사제문(賜祭文) 중 모사제제 강명천수에서 강명천수(講明踐修)를 취한 이름으로 신사임당이 판관대에 거주 할 때, 율곡 "이이(李珥)" 선생님을 잉태한 것을 기리면서도 화서 선생님이 후학을 가르친 장소이다.

서기 1662년 조선 현종이 예조에 명하여 판관대를 중심으로 한 사방 오리를 율곡 선생님의 사패지(賜牌地)로 하사 하였고 조선 헌종(1836년)이 이율곡 선생님의 영정을 하사하여 유림이 봉안하고 제향하여 온 것을 구전되어 오고 있는데, 판관대 인접 지역에 이 사실을 후세에 전하고 기리기 위하여 1906년에 창건한 사당(祠堂)이다.

 

< "사당" 으로 들어가는 문 >

 

< "율곡과 이항로" 선생님 영정을 모시고 있는 재실 > 

 

서재(書齋) 경내 재실에는 율곡 이이 선생님과 화서 이항로 선생님의 존영(尊影)을 모시고 있으며, 지방 유림과 주민들이 매년 음력 9월 15일 다례제(茶禮祭)를 봉행(奉行)하고 있다고 한다.       

 

< 재실 내에 모시고 있는 율곡 "이이" 선생님 영정 >

   

4. 판관대 탐방.

봉산서재에서 다시 동해고속도로 방향으로 한 3Km 정도 더 이동하면, 4차선 도로 공사를 하고 있는 길의 가장자리 옆에 조그마한 비석(碑石) 한기를 만나는데, 이 비석이 "판관대(判官垈)" 이다. 

 

< 도로변에 있는 "판관대" 비석 >

 

이곳 판관대는 강릉 오죽헌에서 서기 1536년 음력 12월 26일에 탄생하신 율곡 "이이李珥)" 선생님의 부친 "이원수(李元秀)" 공이 수운판관(水運判官)으로 벼슬을 하던 중 조선 중종(1530년 대)때 이 고장 판관대에서 사임당 신씨와 4년간 거주하는 동안 율곡 선생을 출생하게 하는 "잉태지(孕胎地)" 이라고 하지만, 현재 이곳에는 가옥 등 어떠한 흔적도 없이 오직 비석으로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 "판관대" 의 설립 내용을 기술한 비석 원문 >

 

5. 메밀꽃 항기 식당에서의 점심식사.

이상과 같이 오전에는 평창군 봉평면 일대에 산재하고 있는 유적지 및 관광지를 관람하고, 오후에는 이 고장에서 배출한 소설가 "이효석" 선생님의 발자취를 돌아보기 위하여 이효석 선생님의 탄생지가 되는 생가 터 입구에 있는 "메밀꽃 향기" 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어제 점심과 동일하게 막국수를 먹기로 한다.  

 

< 이효석 선생님 생가 터 입구에 있는 "메밀꽃 향기" 식당 >

 

이 식당도 인산인해의 사람이 움직이고 있으므로 다소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 Table를 점유 함과 동시에 이 고장 별식(別食)이 되는 메밀로 만든 전병과 더불어 감자떡 및 막국수 등 다양한 음식을 주문하여 먹어본다.

 

< 먼저 나온 "감자떡" 을 먹다가 >

 

< 연이어 나온 "막국수" 를 비비고 >

 

< "막국수" 를 즐기는 동문 >

 

창 밖에는 가랑비가 내리므로 봉평이 자랑하는 메밀꽃 막걸리 한잔도 주문하여 건배의 시간을 가지면서 이야기 삼매경에 빠져 보지만, 밀려오는 식객들을 위하여 자리를 비워 주기로 한다. -둘째날 오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