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타이완)

2박4일 일정으로 타이완의 수도가 되는 '타이베이' 주변에 있는 관광지 돌아보며.(1)

용암2000 2019. 7. 8. 22:45

* 타이완 여행 : 2019년 7월 5일에서 7월 8일까지.(2박4일)

 

1. 여행의 개요.

일전 백령도 여행을 함께 다녀온 대학교 4명의 동문 중에서 1명을 제외하고 3명은 다시 타이완(대만 : 臺灣)의 여행을 계획하여 보는데, 이번에 추진하는 여행사는 대구에 있는 '대아투어' 에서 실시하는 패키지 여행이라 하겠다.

타이완 수도의 명칭이 '타이베이(대북 : 臺北)' 로 불려지면서 인구는 약 2천4백만명 정도가 살고 있으면서 나라의 크기는 한반도의 1/3 정도가 되는 35.980Km2 면적으로써 고구마 또는 담배 잎 모양으로 위에서 아래로 길게 뻗어있다.

중국의 본토와는 타이완 해협을 사이에 두고 동쪽으로 약 150Km 해상에 위치하면서 타이완 주변으로 크고 작은 79개의 섬을 거닐고 있는데, 섬의 중앙에는 타이완 산맥이 남북으로 길게 뻗어 있으면서 타이완에서 제일 높은 산은 해발 3.952m '위산(옥산 : 玉山)' 이 된다.     

일정은 대구국제공항에서 7월 5일 저녁 10시 40분에 이륙하는 티웨이 항공을 이용하여 새벽 대만에 도착하여 2일 동안 관광을 하고 나서, 마지막 날에 되는 7월 8일 새벽 2시 5분 다시 티웨이 항공으로 대만의 타오위안국제공항에서 이륙하여 5시 25분에 대구국제공항으로 돌아오는 일정으로 계획한다.

그래서 첫날과 마지막 날에는 비행기 속에서 일정을 소화하여야 하는데, 실제적인 여행의 기간은 둘째날과 세째날이 되는 2일 동안의 여행이 되므로 여행에 필요한 경비는 옵션(Option) 관광 100불을 포함하여 인당 약 375.000원으로 결정된다.

 

2. 첫째날 : 7월 5일.(금요일)  

그러므로 서울에서 거주하는 2명의 동문은 오후 8시 10분 까지 여행사에서 지정하여 주는 대구국제공항의 한 장소에서 집결 하기로 하는데, 금일 함께 여행에 동행하는 사람은 24명이 되면서 동행자 대부분이 4-50대 젊음이들의 가족으로 구성되지만 월등하게 늙은이는 우리 일행 3명 뿐 이다.

 

< '대구국제공항' 전경 >

 

약간 지연하면서 출발하는 비행기는 심야의 창공을 날으면서 대구국제공항을 이륙하여 타이완으로 날아가는데, 이곳 대구에서 타이완 까지 약 2시간 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 되므로 새벽 1시 30분 경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도착이 되지만 한국과 타이완 간의 시차 1시간으로 현지 시간 새벽 0시 30분이 된다.

 

< 밤 늦게 출발을 기다리고 있는 '대구국제공항' 대합실 >

 

타이완 국제공항에 내린 일행은 입국 수속을 받으면서 공항 밖으로 나아가니 'TW 예스대만연합 4일' 이라는 피겟을 들고 기다리는 가이드를 만나는데, 가이드의 안내 따라 버스에 오르면서 금일 부터 2박4일간 함께 할 가이드는 한국에서 교육을 받았던 중화민국 국민으로 '왕충경' 이라고 본인을 소개한다.  

약 40분 정도 달려가는 버스는 타이베이 시가지의 중심지 인근에 있는 '프래티넘 호텔(Platinum Hotel : 白金花園 酒店)' 로 안내를 하는데, 다소 늦게 호텔에 도착하므로 신속하게 각자의 룸 키(Room Key)를 수령하자 마자 먼저 숙면을 취하기로 한다. 

 

< '프래티넘 호텔' 의 전경 >

 

< '프래터넘 호텔' 의 내부에 있는 정원 >

 

그러고 나서 호텔 1층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 나서 사물(私物)을 그대로 둔 상태에서 귀중품만 소지하면서 아침 10시 까지 로비에서 집결하기로 하는데, 집결 후 둘째날 여행을 시작하기로 하겠다고 간단하게 설명하여 준다.

 

< 호텔 내부에 있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즐기는 '관광객' >

 

3. 둘째날 : 7월 6일.(토요일)

 

1). 기암괴석으로 유명한 야류 해양공원 탐방. 

금일의 첫 여행은 이곳 타이베이에서 약 40분 정도 떨어져 있는 '예류(야류 : 野柳)' 이라는 해양공원을 먼저 방문하기로 하는데, 야류는 타이베이 북부 해안에 자리한 도시로써 '야생(野) 버드나무(流)' 라는 이름을 가졌지만 이곳은 버드나무 대신에 용암과 파도에 침식된 기이한 바위가 가득한 해안이다.

 

< '야류지질공원' 을 홍보하고 있는 안내문 >

 

야류는 천만 년 동안 바람과 거센 파도의 풍화작용으로 만들어진 진귀한 기암괴석을 볼 수 있는 지질공원 '야류디즈궁위안(야류지질공원 : 野柳地質公園)' 내에 자리하고 있는데, 수 많은 관광버스가 머물고 있는 주차장으로 들어가 하차를 하니 무더위가 엄습하면서 숨이 꽉 막혀온다.

 

< 많은 버스가 주차하고 있는 '주차장' >

 

가이드는 일행에서 주차장 앞에 있는 여황찬청이라는 식당을 가르키면서 야류를 관람하고 이곳 식당에서 먼저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설명을 하고 나서 매표소 앞으로 인도를 하는데, 너무나 많은 탐방객 때문에 입장권을 구입 할 동안 잠깐 대기를 요청한다.

 

< '야류지질공원' 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매표소 >

 

< '야류지질공원' 의 조감도 >

 

입장권을 제출하고 나서 공원 내부로 들어가는데, 들어가는 초입의 길은 울창한 숲으로 인하여 열대림 속으로 조금 걸어가면 이내 해안가에 도착을 하면서 해안가 입구에서 야류의 형성 과정과 함께 관람의 순서를 안내하여 준다.  

 

< '야류지질공원' 으로 들어가는 초입의 길 >

 

관람 전 입장권의 뒷면에 있는 관람 동선(動線)을 익힌 다음에 관람의 동선 따라 움직이면 야류의 유명한 모든 바위를 빠뜨리지 않고 볼 수가 있는데, 그 중에서도 가장 눈에 띄는 바위는 단연 여왕머리바위가 된다고 한다. 

원래는 바닷속에 있던 암석이 해면 위로 솟아올라 바람과 파도 등의 영향으로 깍이면서 독특한 모양의 각양각색 기암괴석으로 만들였는데, 야류는 지금도 바람과 파도로 인하여 끊임없이 모양과 색갈이 제각각으로 변형이 된다.

그래서 야류지질공원은 총 길이가 약 1.7Km의 곶(串)으로 침식와 풍화작용이 반복적으로 일어나는 동안 버섯바위, 촛대바위, 생강바위, 여왕머리바위, 해식동굴 등과 같은 특이한 지형이 차츰차츰 형성하게 되었다.

야류는 버섯바위가 있는 제1구역과 여왕머리바위가 있는 제2구역 및 해식평대가 있는 제3구역으로 크게 나누어지는데, 제3구역은 바위마다 이름을 다 붙이기도 어려울 정도로 많은 괴석(怪石)이 자리하고 있다.

 

< '야류지질공원' 입구 제1구역 및 제2구역의 경계지점 >

 

야류의 기암괴석을 보기 위해서는 해안가에 표시된 관람 안내선 따라 걸으면서 때로는 파도가 철석이는 절벽 까지 가까이 가야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곳에는 파도가 무척이나 거친 곳이라 관람의 안전을 위하여 필히 안전요원 지시에 따라야 한다고 한다.

특히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여왕머리바위' 에서 목 부위를 터치(Touch)만 하여도 벌금이 한국 돈 2억이나 죈다고 하는데, 어떠한 곳에서도 바위를 만지면 큰 문제가 발생하므로 오직 안전요원의 지시에 따라 관람하여 주기를 바란다고 신신당부를 한다.

먼저 왼편에 있는 제1구역으로 들어가 보기로 하는데, 넓은 해안가에는 수 많은 바위들 사이로 이색적인 모양을 가진 버섯바위가 즐빈하게 만들어져 있으면서 인기가 있는 바위 앞에서 기념 사진을 찍기 위한 수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어려움이 발생하게 만든다.

 

< 제1구역에 있는 '버섯바위' 군락지 >

 

< '버섯바위' 사이를 거닐고 있는 관광객 >

 

< 괴상한 형상을 하고 있는 '암괴' >

 

< '해골' 모양을 하고 있는 암괴 >

 

< 많은 관광객이 머물고 있는 '제1구역' >

 

적당하게 관람을 끝내고 나서 제2구역으로 이동하여 보면 제2구역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어부(漁夫)의 형상을 하고 있는 석상 한기가 서 있는데, 이 어부는 이곳 야류 관광지를 관람하는 한 사람이 바다에 빠지므로 사람은 구하였지만 진작 본인은 파도에 휘쓸려 의로운 죽음을 당한 어부를 기리는 모습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 제1구역에서 바라보는 '제2구역' 전경 >

 

< '제2 및 3구역'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관광객을 구한 '어부' 상 >

 

그래서 현재는 바다 인근으로 접근을 방지하기 위하여 붉은색으로 구획하여 반듯이 그 선을 넘어 관람이 이루어지지 못하도록 곳곳에 안전요원이 상주하고 있는데, 안전요원은 수시로 호루라기를 불면서 통제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 전망대에서 내려보는 '제2구역' >

 

< 안전을 표시하고 있는 '붉은선' >

 

제2구역의 중간지점에 있는 바다 방향으로 내려가면 여왕머리바위와 여왕신발바위를 가르키는 이정표가 자리하고 있는데, 여왕머리바위를 지시하고 있는 방향으로 오솔길 통로가 만들어져 있다.

 

<'여왕머리바위' 로 가는 오솔길 >

 

통로의 중간지점 까지 사람이 머물고 있으면서 많은 사람은 여왕머리바위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순서를 기다리고 있는데, 순서를 기다리기에 너무나 오랜 시간이 요구 되어질 것 같아 먼 발치에서 몇 장의 사진을 찍어본다.

 

< 여왕머리바위를 지키는 '안전요원' >

 

< '여왕머리바위' 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기 위하여 줄을 서고 있는 관광객 >

 

< 긴 줄로 인하여 사람 사이로 찍어보는 '여왕머리바위' >

 

<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는 '여왕머리바위' >

 

그러고 나서 해안선으로 접근하여 붉은선 내부에서 바다가에 있는 여왕신발바위를 내려 보는데, 넓은 바위의 중앙지점에 한짝의 신발이 오뚝하게 자리하고 있어 정말 신비스럽게 침식으로 만들어진 바위가 된다.

 

< 해안가에 있는 '여왕신발바위' >

 

< 확대하여 보는 '여왕신발' >

 

< '공암' 형상을 하고 있는 바위 >

 

이 밖에도 내부로 계속하여 들어가면 간식을 판매하는 매점과 함께 화장실 건물이 자리하고 있고, 그 뒤편 야산 및 제3구역으로 넘어가는 오솔길이 만들어져 있지만 더위로 인하여 더 이상의 관람을 중단하고 되돌아가기로 한다.

 

< 야산 방향으로 들어가는 길의 옆에 있는 '연못' >

 

< 야산 및 제3구역으로 올라가는 오솔길 입구에 있는 '암괴' >

 

왔던길로 되돌아 나오면 해안 방향으로 조그마한 공원이 만들어져 있으면서 공원에는 야류에 있는 중요한 바위들의 실물 모형을 만들어져 있는데, 이 모형의 바위는 만약 진짜의 바위가 파손되어지는 것을 대비하면서 인증 사진을 찍지 못한 관람객에게 대리 만족을 주고 있는 바위가 된다.

 

< 반대로 제2구역에서 바라보는 ' 제1구역' >

 

< 제2구역에서 '야류 시가지' 로 들어오는 방향의 전경 >

 

이곳 모형 바위를 배경으로 기념 사진을 남기고 나서 매표소를 통과하여 주차장으로 들어가는데, 가이드가 일행을 기다리면서 도착하는 순서되로 출발하기 전 설명하였던 식당으로 인도하여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 공원 내 '여왕머리바위' 모형을 배경으로 >

 

< 공원 내 모형으로 만들어져 있는 '괴석' >

 

2). 여황찬청에서 점심식사.

금일 일행이 처음으로 들어가는 식당은 이곳 야류에 있는 식당 중에서 다소 큰 '여황찬청(女皇餐廳)' 이라는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는데, 금일 점심식사는 현지식이 되는 정식이다.

 

< 야류에 있는 '여황찬청' 식당 >

 

식탁은 원형으로 구성하면서 8명이 한팀이 되어 식사를 하기로 하는데, 우리 3명의 노인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되어진 일행은 한 젊은부부가 어린이 3명과 함께 주말을 통하여 관광을 시도하고 있는 가족이다.

제일 젊은 어린이는 초등학교 저학력 남학생이 되고 제일 나이가 많은 어린이는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인데, 현행 교육 제도에서 부모와 함께 여행을 하면 학교에서 결석으로 처리하지 않고 체험 교육으로 인정하여 준다고 한다.

 

< 젊은 부부 및 학생과 함께 하는 '현지식' 정식 >

 

우리 3명의 일행은 너무나 많은 년령(年齡)의 차이로 인하여, 혹시 밥상머리 교육에서 언행(言行)의 실수를 유발하면 어쩌나 하는 선입견으로 무척 어려움이 요구 되는 식사의 시간이 지나간다. -1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