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답사기.(대구) 34

대구광역시 중구에 있는 중부경찰서 본관 1층 내에 있는 '경찰 역사체험관' 을 관람하며.

2019년 2월 12일.(화요일) 금일은 영풍문고 등 대형서점을 방문할 기회가 있어 시내로 나간 길에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하는데, 그로 인하여 대구광역시 중구 중앙통 인근에 있는 중부경찰서 내 '경찰 역사체험관(警察 歷史體驗館)' 을 방문하여 보기로 한다. 지금까지 중부경찰서 앞으로 많이 다녔지만 어쩐지 경찰(警察)이라는 직업적 선입감으로 인하여 다소 꺼림찍한 생각이 앞서 경찰서 내 역사체험관이 만들어져 있다는 것을 오래 전 부터 인지하였지만, 거리를 두고 지내온 장소이라 하겠다. 금일 용기를 내어 경찰서 정문 입구에서 안내를 담당하고 있는 경찰관에게 역사체험관이 어디에 있는지 문의한 결과 본관 건물 내 1층의 복도 왼편에 자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많은 의아심을 품고서 내부로 들어가 본다. 일반적으로..

대구시 동구 불로동에 있으면서 사적 제262호로 지정되어진 "불로동고분군" 돌아보기.

2017년 10월 23일.(월요일) 금일 여정 중 마지막으로 대구 동구에 있는 측백나무 숲 군락지와 마주보고 있는 "불로동고분군(不老洞古墳群)" 을 관람하여 보기 위하여 불로동으로 들어가는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과 같이 먼저 불로 전통시장으로 들어가 매우 늦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진다.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끝내고 팔공산 동화사 방향으로 한 500m 정도 올라가면 불로동고분군을 가르키는 이정표를 만나는데, 이정표가 가르키는 오른편 방향으로 조금 들어가면 동네의 끝지점에 다소 넓은 고분군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곳의 지명을 "불로동(不老洞)" 이라고 불려지는 이유는 태조 왕건(王建)이 신라를 침공한 견훤(甄萱)과 공산전투(公山戰鬪)에서 패하여 도주하면서 ..

대구시 동구 도동에 있으면서 대한민국 천연기념물 제1호가 되는 "측백나무 숲" 을 찾아.

2017년 10월 23일.(월요일) 옻골마을 주차장에서 집으로 가기 위하여 다시 대구시가지 방향으로 되돌아 나오면서 경부고속도로 밑을 통과하자 마자 대구공항 뒤편에서 조그마한 4거리를 만난다. 이곳 4거리에서 오른편 4Km 지점에 "측백나무 숲" 및 6Km 지점에 "불로동고분군" 을 가르키는 이정표가 눈에 들어온다. 지금 까지 나는 수십 년 동안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었지만 아직도 측백나무 숲 및 불로동고분군을 방문한 적이 없으므로 인하여, 옻골마을 까지 왔던 길에 동일 바운다리에 있는 두 곳의 관광지를 방문하여 보기로 하면서 대구공항 뒤편으로 이어지는 편도 1차선 길로 들어선다. 1차선 도로 따라 조금 달려가면 이내 다시 경부고속도로 및 대구-포항 간 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면서 야산 모퉁이를 돌아서 가면 ..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있는 경주최씨 집성촌이 되는 "옻골마을" 을 탐방하면서.

2017년 10월 23일.(월요일) 금일 대구광역시 동구 둔산동에 자리하고 있는 경주최씨(慶州崔氏) 집성촌이 되는 "옻골마을" 을 돌아보기 위하여 길을 나서 보기로 한다. 갑자기 옻골마을을 방문하는 이유는 일전 옻골을 고향으로 두고 있는 한 지인의 노후에 대한 삶 이야기를 하는 과정에서 고향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래서 옻골마을을 한번 방문하겠다는 마음을 가진 결과이라 하겠다. 옻골마을은 대구공항 뒤편에 자리하므로 나의 집에서 목적지 까지 찾아가기 위해서는 그렇게 녹녹하지 않은 길이 되는데, 네비게이션을 의존하면서 대구 도시지하철 1호선 방촌역 1번 출구 까지 찾아간다. 방촌역 1번 출구에서 부터 대구공항 뒤편으로 조금 들어가면, 경부고속도로 밑을 통과하면서 팔공산 산자락을 의존하고 있는 동네이라 하겠다...

대구시 중앙로 인근에 있는 경상감영공원과 함께 하는 "대구 근대역사관" 을 돌아보면서.

2017년 6월 10일.(토요일) 나는 약 50여 년간 대구광역시 남구에 살면서 대구시를 홍보하는 "근대역사관(近代歷史館)" 이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살다가 최근 대구 중구청에서 야심차게 개발하여 많은 호응을 받고 있는 "근대로의 여행" 안내 팜플릿을 통하여 근대역사관이 존재하는 것을 인지하게 되었다. 그래서 금일 중앙통으로 나가는 길에 잠시 근대역사관을 돌아보기로 하는데, 역사관이 있는 위치는 옛 경상감영(慶尙監營)이 있었던 공원의 바운다리 서쪽 모퉁이에 자리하고 있다. 르네상스 양식으로 조형미가 뛰어난 대구 근대역사관 건물은 일제 강점기 시대가 되는 1932년 조선식산은행 대구지점으로 처음 건립하였고, 1954년 부터 한국산업은행 대구지점으로 활용하기도 한 건물이다. < 경상감영공원의 서쪽 코너에 있..

향촌문화관 건물과 함께 하고 있으면서 열린 문화공간이 되는 "대구문학관" 을 방문하면서.

2017년 5월 28일.(일요일) 1. 대구문학관의 방문. 지하층에 있는 녹향 음악감상실을 돌아보고 나서 누구나 열린 문화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는 "대구문학관(大邱文學館)" 을 돌아보기 위하여 동일 건물의 3층으로 올라가는데, 입구에 있는 안내원이 반갑게 인사를 하면서 대구문학관에 대한 내력을 간략하게 설명하여 준다. 근대문학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대구문학관은 향촌동 골목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1912년 대구 최초로 건립한 상업은행 건물을 리 모델링(Re-modeling)하여 새롭게 단장한 건물의 3층와 4층에 자리하고 있는데, 1920년대 부터 1960년대 까지 근대문학을 체험하는 교육의 장(場)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한다. 대구(大邱)는 영남학맥(嶺南學脈)이 ..

대구시 중앙통에서 추억의 삶을 보여주고 있는 "향촌문화관" 및 음악감상실 "녹향" 관람.

2017년 5월 28일. (일요일) 1, 향촌문화관을 찾아서. 오늘 대구시가지에서 "2017년 컬러풀 대구페스티벌" 축제가 실시 한다는 방송을 보고, 오전 일찍 중앙통으로 나가니 행사가 오후 1시 부터 개최한다는 홍보물 따라 다소 시간적 여유가 발생한다. 그러므로 대구 중심지에 산재하고 있는 몇 가지 전시실을 관람하여 보기로 하는데, 그 중 하나가 되는 "향촌문화관(香村文化館)" 에 첫발을 내린다. 대구역에서 중앙로 거리를 통하여 반월당 방향으로 조금 걸어가면 오른편 향촌동으로 들어가는 골목 입구에 옛 상업은행이 되는 4층 건물이 자리하고 있다. 이 건물을 새롭게 단장하여 1층 및 2층은 향촌문화관으로 할용하고 있고, 3층 및 4층은 대구문학관으로 지하실에는 녹향 음악감상실로 사용하고 있다. < 향촌동 ..

대구광역시에서 출생한 유명한 가수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과 방천시장을 거닐어 보면.

2015년 11월 28일.(토요일) 금일 토요일은 나에게 중복의 결혼 청첩장이 도착하므로 모두 초대에 응하기로 하는데, 먼저 오후 2시 대학교 후배가 되는 모 공업고등학교 교장 선생님 아들 결혼식이 범어로타리에 있는 교원공제회관에서 거행하므로 한명의 대학교 동문과 함께 결혼식을 참석하여 푸짐한 식사시간을 가진다. 연이어 나의 4촌 동생의 아들도 오후 5시 범어로타리 인접지역에 있는 호텔 라온제나에서 거행하므로, 약 1시간 30분 정도의 짬 시간을 보내기 위하여 동문과 함께 범어로타리에서 가깝게 있는 "김광석 다시 그리기 길" 을 한번 방문하기로 한다. 푸짐하게 먹어버린 음식의 소화와 더불어 산책도 겸하면서 천천히 걸어 수성교를 지나 방천시장 입구에 있는 김광석 거리에 진입하는데, 많은 젊은이들이 시장 입..

전국 유일의 지역 출신 애국지사 묘역으로 만들어진 대구 "신암선열공원" 을 찾아보고서.

2014년 2월 21일 (금요일) 1. 신암선열공원. 일전에 망우공원 내에 있는 광복회관을 돌아보고 나서 광복에 대한 의미를 조금 느끼고 나서, 금일 오후 시간적인 여유가 발생하므로 인하여 대구광역시 동구 신암동 산 27-1번지에 있는 대구 "신암선열공원(新岩先烈公園)" 을 돌아본다. 이 선열공원에서는 국가가 관리하는 국립묘지와 현충탑에 안장되어진 순직선열을 제외한,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조국의 광복과 민족의 자존을 위하여 목숨을 바친 애국 선열들의 고귀한 넋을 추모하고 그 높은 뜻을 받들기 위하여 조성되어진 대구 시립현충묘원(市立顯忠墓園)이다. 처음 선열의 묘역은 대구 대명동 일 때에 산재되어 있었는데, 1955년에 이곳으로 옮겨 그간 대구시에서 관리하여 오던 중 묘역 성역화 사업을 시작하여 1987년 ..

대구의 동쪽 관문 망우공원 내에 있는 "영남 제일관, 임란 의병관, 광복회관" 돌아보고서.

2014년 2월 7일 (금요일) 오늘은 경북의 동쪽 방향에서 대구시내로 들어오는 입구 망우공원과 공원 내에 산재하고 있는 영남 제일관 및 임란 의병관, 광복회관 등 대구의 역사적인 유적지를 관람하는 시간을 가져본다. 1. 영남 제일관. 대구시 동구(東區)를 가로 질려 흘려가는 금호강의 강변 따라 "동촌유원지" 라는 시민의 휴식처와 더불어, 유원지 상류 지역으로 망우당 곽재우(郭再祐) 홍의장군을 기리기 위한 "망우공원(忘憂公園)" 이 자리하고 있다. 또한 망우공원의 중간지점으로 경상북도 동쪽 지역에 거주하는 포항, 경주, 영천 방향의 사람들이 들나드는 관문 "영남 제일관(嶺南 第一關)" 이 높게 자리하고 있는데, 대구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제일 먼저 반겨주는 관문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