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행 및 트레킹.(전라남북도) 28

전라남도 강진군에 자리하고 있는 "만덕산" 및 "다산초당" 에서 발자취를 찾아보면서.

2010년 3월 14일.(일요일) 오늘 모처럼 전국적으로 오전에는 화창한 날씨가 유지되고 오후에만 다소 흐려진다는 일기예보가 내려지지만, 현 사회에서 거짖말 잘하기로 유명한 "기상청" 이라 반신을 하면서 다시 먼길을 나서본다. 따뜻한 남쪽도 그립고, 또한 봄 꽃의 전령사가 되는 동백꽃을 찾아서 전라남도 강진군 도암면에 있는 "만덕산" 과 만덕산이 품고 있는 "다산초당" 을 찾아 길을 재촉한다. 여명이 열리기도 전에 아침 6시 부지런 함에 부산을 떨면서 버스에 올라타니까,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어 모두다 나와 같이 봄과 꽃을 그리워하는 사람들인가 보다. 이제는 전라도 끝 지방에 있는 산들은 다소 많이 찾아가 본 길이라, 비몽사몽(非夢似夢) 간의 졸음 속에도 가는 길의 형태를 알 것 같은 기분이 든다..

전남 순천시 승주읍 및 송광면에 걸쳐 있는 조계산 "선암사와 송광사 및 천자암" 을 거닐면서.

다사다난했던 한해도 저물어가는 2009년 12월 23일 수요일. 작년 겨울 이때 눈길 걸어면서 순천시 선암사에서 출발하여 조계산의 정상인 장군봉을 거치면서 송광사 까지 종주하여 본 추억의 조계산에, 오늘 등산계획은 작년에 다녀보지 못한 숨은 곳을 찾아서 등산하여 보겠다는 마음에 품고서 길을 나선다. 조계산 주위에는 "주암호 및 상사호" 의 거대한 인공호수가 둘러 쌓여있어, 특히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눈길을 걷고 싶은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전남 호남정맥 끝자락에 있는 도립공원이다. 아울러 이곳의 산에는 우리나라에서 드물게 유명한 사찰 2개가 동시에 자리잡고 있는 문화재의 보고가 되는 산이라 하겠는데, 동쪽에는 태고종 총람인 "선암사(仙巖寺)" 가 자리잡고 있다. 이 선암사 사찰에는 보물이 8개가 보유..

전라남도 담양군이 보유하고 있는 "강천산" 과 함께 하고 있는 "금성산성" 에 올라보면서.

2009년 11월 5일.(목요일) * 산행의 개요. 호남정맥에서 이름을 떨치는 강천산 등산에서 산 메니아는 한번에 종주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 강천계곡을 중심으로 하여 좌와 우 2회로 나누어서 산행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작년 이 때 북쪽 "오정자고개" 에서 시작하여 강천산 왕자봉 올랐다가 형제봉 지나 강천호수로 내려와 강천계곡을 걸으면서, 애기단풍으로 물들고 있는 아름다운 길 걸어 본 경험이 있는 강천산이다. 금번에는 강천산 반대 남쪽에서 "금성산성" 방향으로 하여 산성을 기점으로 강천호수로 내려와 강천계곡 따라 내려오는 코스로 산행하고자 길을 나섰다. * 금성산성에 오르면서. 전남 담양군 금성면과 전북 순창군 경계를 이루고 있는 "금성산" 에 위치한 금성산성은 호남의 3대 산성 가운데 하나인데, 외..

경남과 전남의 중간에 자리하고 있는 지리산 "피아골" 과 소설 토지의 무대로 유명한 "연곡사" 방문.

* 2009년 10월 28일. 1.가을 단풍으로 유명한 지리산 "피아골" 의 탐방. 함께 하고 있는 등산객을 하차시키기 위하여 성삼재 고개마루 도로 가에 만들어진 대형 주차장에 들어서는데, 피아골 산행은 뱀사골 등산 길과 동일하게 시작하다 보니 다소 마음의 여유 가지면서 산행을 준비하여 본다. 전번 뱀사골 등산에는 많은 시간이 요구 되므로 노고단 정상을 둘러보는 것을 포기하고 노고단 3거리에서 바로 집입하였으나 이번 피아골 코스는 비교적 거리가 짧아 상대적으로 넉넉한 시간을 가지는데, 그래서 노고단 조망을 구경하기 위하여 우측 방향의 노고단 코스로 접어든다. 옛날 몇 번 올랐던 길이지만 참 오래만에 찾는 노고단 길인데, 올라가는 길 전부가 나무계단으로 만들어 놓아 국립공원 ..

전라남도 담양군 용면에 있는 "추월산" 등산과 함께 순창군 "고추장 체험마을" 을 돌아보면서.

2009년 10월 23일 주말에는 많은 사람들이 산을 찾다 보니 너무나 복잡하여 호젖한 산행을 즐기기 위하여, 주 중을 선택하여 산행에 추진하여 본다. 산행지는 담양호를 사이에 두고 유명한 2개의 산이 있는데, 하나는 담양군에 속하는 "추월산" 이고, 다른 하나는 순창군에 속하는 "강천산" 으로 나는 이미 강천산은 등산 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이번에는 아직도 가보지 못한 추월산을 선택한다. 오늘도 대구의 산악회를 이용하여 산행을 추진하는데, 산악회 버스는 순창 Toll gate 내려 담양군이 자랑하는 메타세콰이어 길로 접어들어 조금만 전진하다가 오른쪽 방향 "담양온천" 길로 들어선다. 이내 담양온천이 나오면서 유명한 "금성산성" 으로 울라가는 산성산 들머리에 들어서는데, 강천산 팀은 산성산이 강천산과 연..

전라남도 영광군에 있는 "불갑사" 꽃무릇 및 함평군 "용천사" 꽃무릇을 동시에 구경하면서.

오늘(2009년 9월 23일) 이곳 대구에서 머나먼 곳 전라남도 영광군에 있는 "불갑산" 산행을 추진하기로 한다. 버스는 88고속도로 따라 한 3시간 정도 달려 광주시가지에 들어서는데, 광주는 국가의 풍부한 예산의 지원으로 참 활기찬 도시로 변모 되는 모습이 피부로 바로 느끼게 하는 도시이다. 시가지 내에서도 8차선 도시고속도로가 만들어져 있어 Non-Stop으로 시내를 통과하면 이내 영광군 방향의 4차선 길로 접어 들어가는데, 약 30분 정도 달려가면 불갑산 연실봉이 품고 있는 불갑사 주차장에 도착 된다. 주차장에서 불갑사 까지 걸어서 10여 분 정도 소요되는데, 도로변과 산기슭 전체가 온통 붉은색 페인트로 색칠한 것 같이 꽃무릇이 무리지어 피고 있어 관광객 발길을 잡게 만든다. < 활짝핀 "꽃무릇" ..

지리산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반야봉" 을 올랐다가 머나먼 "뱀사골 계곡" 따라 걷는 산행기.

2009년 9월 6일. 오늘은 지리산의 반 종주나 다름이 없는 "반야봉" 에 올라 갔다가 삼도봉을 지나 뱀사골로 내려오는 코스의 산행을 선택하다 보니 산행시간이 많이 요구되므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버스는 "88고속도로" 경유하여 지리산 Toll gate 빠져 나와서 한적한 지리산 산자락으로 달린다. 이내 버스는 달궁계곡 옆으로 만들어진 도로 따라 9시 경 "성삼재" 고개에 이르고, 성삼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 산행을 즐기기 위하여 아침부터 버스와 승용차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횡단 길은 "구절양장(九折羊腸)" 처럼 굽이치며 만들어진 비경의 관광용 도로로 전라북도 남원군에서 전라남도 구례군 방향의 천은사로 연결되는 길인데, 누구나 한번쯤 드라이브를 해봐서 운전의 묘미를 알리라. 그 중..

전라남도 강진군의 자랑이 되는 "덕룡산" 및 "주작산" 의 산행기를 처음으로 쓰면서.

2009년 3월 15일 아침 6시. 그저 산이 있기에 산을 좋아하는 산꾼들 모임인 약 40명이, 멀고도 먼 전라남도 강진군에 있는 "덕룡산과 주작산" 등산하기 위하여 새벽 여명을 여는 이른 아침 대구 동아쇼핑 앞에 모여, 등산 Guide의 안내로 대형버스 1대에 몸을 싣었다. 버스는 산꾼들을 비몽사몽 간의 조름 속으로 몰아 붙이며 약 1시간 30분 정도 달려, 남해고속도로에 첫 휴게소인 남강 휴게소에 들어가 간단한 아침 식사와 더불어 불 필요한 배설물 처분하는 시간 잠시 가졌다. 이내 버스는 섬진강 강변에 펼쳐져 있는 매화꽃 축제 참석하기 위하여, 부산과 마산 방향에서 오는 수 많은 차량의 물결속에 파묻혀 속력을 줄이여만 했다. 천신 만고 끝에 버스는 순천 Toll Gate 통과하여 한 10분간 순천시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