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강원도) 14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걷는 "천년 숲길과 선재길" 및 "2013 평창효석문화제" 참석.(전)

2013년 9월 15일 (일요일) 전일(토요일) 억수같이 내린 비로 인하여 기 선약(先約)하여 놓은 백봉회 산행에 동행하지 않고, 다음날 일요일 아침 드림산악회에서 출발하는 오대산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계곡 따라 걷는 "천년 숲길과 선재길" 트레킹에 Wife와 둘이서 참석하기로 한다. 이번 트레킹 길에는 아침 일찍 출발하여 산행을 종료하고 나서, 여분의 시간을 활용하여 인접하게 있는 평창군 봉평면 일원에서 실시하는 "2013 평창효석문화제" 에도 잠시 돌아보는 서비스 시간도 겸하는 계획으로 만들어져 있다고 하면서, 아침 6시 30분 성서 홈플러스에 출발시킨다. 만원의 트레킹 객(客)이 탑승한 버스는 중앙고속도로 안동휴게소에서의 아침식사 및 영동고속도로 횡성휴게소에서 추가 휴식을 가지고 나서 강릉 방향으로..

강원도 양구군 펀치볼 내에 있는 "평화의 숲길" 트레킹 및 "제4땅굴과 을지전망대" 의 관람.

2012년 7월 26일 (목요일) 오늘 대구에서는 폭염으로 최고의 기온으로 상승한다는 일기 예보로 더위는 더위로 다스린다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극약 처방을 만들기 위하여, 대구에서 멀리 떨어져 있는 강원도 양구군 해안면에 있는 일명 "펀치볼" 로 유명한 DMZ 내에 있는 "평화의 숲길" 트레킹 길을 걸어본다. 대구에서 신규 트레킹 길을 개척하는데 선구적인 역활을 하면서 지역 산악인들에게 언제나 신선감을 부여하고 있는 대구드림산악회에서 운행하는 새벽 버스에 승차를 하니,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많은 사람들이 대구를 탈출하고 있다. 언제나 방긋 방긋 웃음으로 대면하는 보조개 아줌마 Guide님의 환영 인사를 대면하면서 상쾌한 기분으로 중앙고속도로를 이용하여 북쪽으로 달려, 안동 휴게소로 잠시 들어가 휴..

율곡의 어머님 신사임당도 울고 넘었다는 강원도 대관령 옛길 "바우길" 을 걸어보면서.

2011년 10월 23일 (일요일) 어젠, 진종일 내리는 비로 인하여 북녁에서 부터 하강하고 있는 가을 단풍 마중도 하지 못하고 친구와 소주로 소일하다가, 오늘 아침 일찍 5시30분 경 집을 나서 지하철 첫차 타고 정류장으로 나아가서 평소에 자주 이용하는 "Dream 산악회" 버스에 몸을 싣는다. 새벽을 깨우는 버스는 단풍이 내려오고 있는 북쪽으로 달음질하여 강원도 땅 들어서니 고속도로 전체가 풍락객으로 몸살 알고 있어, 가다 서다를 반복하여 긴 차량 행렬 뒤꽁무니 따라 거북이 걸음하여 10시 30분 대관령 주차장에 이르니. 많은 산꾼들이 산행 준비에 여염이 없다. 오늘 산행은 옛 관서 지방에서 관동 땅으로 들어가기 위한 벼슬아치, 선비, 시인, 묵객과 더불어 많은 보부상들이 넘나들면서 생계를 영위한 "..

방랑시인 김삿갓의 행적이 서려있는 강원도 영월군 "외씨 버선길" 을 걸어 가면서.

2011년 8월 21일 (일요일) 금년 기상 이변의 속출로 지루하게 많은 비가 내리므로 한반도 곳곳에 물 폭탄에 대한 많은 피해를 불려오는 여름날씨로 변변한 산행도 한번하지 못하고, 올 여름도 무료하게 지나가겠지 하는 막연한 생각으로 세월을 낚고 지낸다. 그러한 사이에 모처럼 기상청 일기예보에 전국적으로 맑은 주말이 된다는 소식을 접하므로, 평상시 마음에 두고 있었던 "외씨 버선길" 트레킹 코스 중 영월군의 1개 구간을 선정하여 동참하여 본다. 외씨 버선길은 경북 청송군에서 출발하여 영양군과 봉화군을 지나 강원도 영월군까지 연결되는 약 150Km 길에 일본놈들이 한국 내륙지방에서 생산하는 수탈품(收奪品)을 운반하기 위하여 사용하였던 옛길을 4개 군(郡)에서, 각 군별 3개 구간으로 재 개발하여 연결하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