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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성삼재에서 출발하여 "반야봉" 을 올랐다가 머나먼 "뱀사골 계곡" 따라 걷는 산행기.

2009년 9월 6일. 오늘은 지리산의 반 종주나 다름이 없는 "반야봉" 에 올라 갔다가 삼도봉을 지나 뱀사골로 내려오는 코스의 산행을 선택하다 보니 산행시간이 많이 요구되므로,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버스는 "88고속도로" 경유하여 지리산 Toll gate 빠져 나와서 한적한 지리산 산자락으로 달린다. 이내 버스는 달궁계곡 옆으로 만들어진 도로 따라 9시 경 "성삼재" 고개에 이르고, 성삼재에서는 많은 사람들이 지리산 산행을 즐기기 위하여 아침부터 버스와 승용차가 장사진을 이루고 있다. 지리산 횡단 길은 "구절양장(九折羊腸)" 처럼 굽이치며 만들어진 비경의 관광용 도로로 전라북도 남원군에서 전라남도 구례군 방향의 천은사로 연결되는 길인데, 누구나 한번쯤 드라이브를 해봐서 운전의 묘미를 알리라. 그 중..

대구 달성군에 자리잡고 있는 김굉필 선생님 위패를 모신 "도동서원" 의 숨은 비밀을 찾아서.

대구의 인접한 달성군 구지면에 있는 "도동서원" 문화유산을 관람하기 위해 현풍시내에서 고불고불 한 길, 낙동강 기슭에 만들어진 농촌 길을 달려, 소형 승용차 겨우 지나 갈 정도의 좁은 도로 따라 아슬아슬한 "다람재" 고개에 이른다. 이 고개의 가장자리에는 2층으로 된 정자가 하나 서 있는데, 이 정자에 올라 주위 풍광 내려다 보면, 앞에는 낙동강이 둥글게 흐르면서 그 뒷 편 나즈막한 야산 기술에 배산임수(背山臨水)를 하고 있는 북향의 "도동서원" 이 발아래 머문다. "서원" 이란, 성리학적 고급 인재를 양성하기 위..

야생화 천국으로 유명하면서 강원도 태백시에 있으면서 백두대간에 있는 "금대봉" 산행.

봄에서 부터 가을 까지 한국에서 야생화 밭으로 유명하고, 야생화 단지로 잘 가꾸어져 있는 "금대봉" 을 산행하기 위하여, 또 다시 태백시를 찾았다. 작년 금대봉을 산행 할 때에는 수순 산행을 목적으로 등산을 하였지만 이번에는 야생화 꽃의 감상과 더불어 사진 찍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하는데, 버스는 태백시가지를 통과하여 구길로 고불고불 올라가 해발 1268m "두문동재" 에 차를 세운다. 산행의 입구에 있는 초소 앞에 수십명의 사람이 운집하면 태백시 산림청 공무원 한명이 나오는데, 금일 구경하고자 하는 금대봉 야생화 길과 야생화 보호의 중요성 등 여러가지 주의사항을 일목요약하게 설명하고 출입문을 개방하여 준다. < "야생화 단지" 로 들어가기 전 주의 사항을 기술하고 ..

유명한 계곡으로 둘려쌓여 있는 경상북도 문경시에 있는 "대야산" 을 올라보면서.

2009년 8월 15일. 올해는 유독 지루한 장마로 인하여 여름과 같은 폭염의 더위도 한번도 없이 그냥 지나가는 듯 하드니, 모처럼 맑은 날씨에 전국적으로 "폭염(暴炎)" 주위보가 발생하게 만든다. 이런 날에는 이열치열(以熱治熱)이라는 이야기와 같이 많은 땀 흘려보기 위하여 모든 약속을 뒤로 하고, 산행버스에 올랐다. 오늘 등산코스는 옛날 부터 한번 종주하고 싶은 충동으로 늘 마음에 새겨두고 있는 충청북도 괴산군에서 경상북도 문경군까지 걸쳐있는 "대야산(大耶山)" 산행을 하기 위하여 길을 나서본다. 버스는 충북 괴산군 청천면에 있는 괴산 방향의 "선유동계곡" 에서 부터 시작한다. 오늘 등산 Guide는 Main Guide가 아닌 보조 Guide가 길을 안내하는데, 이 Guide 분은 평상시 내가 존경하는..

원시림으로 덮혀있는 강원도 삼척군 용인등봉이 만들고 있는 "문지골" 계곡을 찾아서.

2009년 8월 9일.(일요일) 오늘은 산악회에서 강원도 삼척군에 있는 "용인등봉" 에 있는 문지골 계곡으로 산행을 추진하므로 나는 아침 일찍 6시 20분 경 대구 동아쇼핑에서 탑승하여, 중앙고속도로를 통과하여 안동휴게소에 들린다. 이곳에서 불필요한 배설물 제거와 동시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보충하고 나서, 등산 가이드가 오늘 산행계획을 간단하게 설명을 하기로 한다. 오늘 등산코스는 강원도 삼척시에 있는 "문지골" 로써 원시림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직도 등산객이 거의 찾지않은 코스의 산행이기 때문에 산에는 안전장치(로프나 사다리)가 한 곳도 설치가 되지않는 매우 어려운 산행길이라 한다. 그래서 가이드가 먼저 앞으로 전진하여 길을 만들고 나서 길 바닥에 종이로 길의 방향과 지나가는 시간을 표시할 것이니 잘 보고..

경북 청송군의 명산이라고 칭하는 주왕산 백련암에서 1박2일 간 "템플스테이" 를 하면서.

2009년 8월 22일. 대구 Y대학교 공과대학 교수님이 총장으로 출마를 할 때 종종 들려 기도로서 마음을 정진하였다는 사찰, 청송 주왕산에 있는 "백련암" 에 가서 마지막 기승을 부리는 여름 더위도 피하면서 복잡한 세상 잊어보자는 의견에 따라 실업자 3명이 승용차에 몸을 싣고 교수가 사는 경산에 있는 집으로 들려 교수를 Pick-up 한다. 차는 영천시가지를 지나 "노귀재" 고개마루 휴게소로 들어가 간단하게 커피 한잔을 나누면서 스님에게 전화를 한다. 그러고 나서 사찰을 방문하기 전 먼저 죄를 충분히 짖고 가야만 부처님에게 소원을 빌 사연이 많다고 하면서, 승용차는 "청송약수탕" 방향으로 가서 백숙 한마리를 시켜본다. 소주도 한잔을 곁들면서 점심식사의 시간을 가지고 나서 고개를 넘어 주왕산 주차장에 들..

백두대간 길에 있는 강원도 "두타산 및 청옥산" 을 연속하여 종주하면서 걸어보는 산행.

2009년 7월 11일 6시 40분 경, 버스는 성서 홈플러스 앞에 도착하는데, 마지막 등산객을 가득 싣고서 "중앙고속도로" 를 바로 진입하여 북으로 달린다. 등산 Guide가 오늘 산행 일정과 주의사항을 설명하고 나서 산행의 들머리가 되는 "댓재" 는 태백시를 지나 약 20분 정도 동해쪽으로 가면 되므로 대구에서 태백으로 들어가는 길의 대부분은 영주에서 봉화를 거쳐 들어가는 것이 원칙이다. 영월로 돌아서 가는 것 보다는 거리 상으로는 약 40Km 정도가 짧으나, 금년 초 영월에서 태백으로 들어가는 길이 사북근교에서 약 3-4 Km 제외하고는 4차선 도로로 완공 포장이 되었기 때문에 차량이 빨리 달릴 수 있어, 서비스 차원으로 한번 돌아서 가자고 제의를 한다. 그러므로 버스는 더욱더 북쪽으로 달려 제천 ..

강원도 영월군에 있는 "구봉대산" 산행과 더불어 "법흥사" 적멸보궁을 다녀오다.

2009년 7월 4일.(토요일) 7시 20분 버스는 성서 홈플러스에서 다양한 형태의 여행 및 등산객을 싣고서 "중앙고속도로" 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달려 안동 휴게소에 들려, 잠깐의 휴식을 취하고 나서 버스는 다시 북으로 달리면서 오늘의 등산 Guide가 등정 Schedule 및 주의 사항 설명한다. 오늘 등정계획에 따르면, 제1팀은 등산객들이 선호하는 일주문에서 제9봉에서 출발을 하여 제1봉으로 내려와 "법흥사" 사찰을 구경하고 나서, 원점이 되는 일주문까지 걸어가는 팀과, 제2팀은 역으로 법흥사까지 버스를 타고 가서 먼저 사찰 관람하고, 제1봉을 시점으로 하여 제9봉까지 둘려 일주문으로 내려오는 팀으로, 제3팀은 법흥사 사찰 만 관람하는 팀(특히 보살 및 어린이들)으로 이루어져, 자유롭게 자기 취향..

경기도 가평군에 있으면서 기암괴석의 암릉으로 구성하고 있는 "운악산" 산행을 추진하면서.

2009년 6월 27일.(토요일) 오늘 등산코스는 이동시간이 많이 요구되면서 대구의 산꾼들이 접근하기가 다소 어려워 시도하기가 많이 주저하는 곳, 경기도 가평균의 명산이 되는 "운악산(雲岳山)" 을 선정 함과 동시에 아침 일찍 6시30분 최후 출발지인 성서 홈플러스에 등산객 30여 명 싣고서 북으로 달린다. 버스는 "중부내륙고속도로" 이용하여 선산 휴게소에 잠시 들렸다가 북으로 달려 동서울 Toll gate를 벗어나는데, 서울 순환외곽도로를 이용하여 의정부 방향으로 달려가니 주말이라서 그런지 많은 차량으로 교통체중이 매우 심하다. 특히 퇴계원 나들목은 1차선으로 만들어져 있어 도로를 벗어나는 것이 장난이 아니라, 지금까지 열심히 달려온 시간을 이곳에서 다 까 먹고 약 1시간 이상 지체 되어진다. 버스는 ..

경상북도 울진군 울진읍에서 개최하고 있는 "2009년 세계 친환경농업 EXPO 박람회" 의 관람.

2009년 8월 5일.(수요일) 오늘 아침 2째 아들이 모닝 승용차에 충분하게 기름이 주유가 되어 있고, 차량을 집에 두고 갈 테니 바람이라도 쐐고 오라고 말하고는 다른 교통 수단으로 출근함으로 기약도 없이 집 사람과 함께 차를 몰고 길을 나서본다. 경북 북부지역에 있는 울진군에서 7월 24일 부터 8월 16일 까지 제2회 "2009 세계 친환경 농업 Expo 박람회" 를 개최하지만, 정부는 동해의 낙후 된 지역을 방치하면서 20여 년 동안 공사중에 있는 7번 국도 공사가 년말 완공 할 계획을 Expo에 맞추어 임시 조기 개통하였다는 소식을 접한다. 아직 박람회가 개최한지도 13일 밖에 지나지 않아도 벌써 7만 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는 방송 멘트(Ment)를 듣고, 한번 방문하기 위하여 승용차는 경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