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베트남 및 캄보디아)

세계문화와 자연유산의 보고 캄보디아 "앙코르왓트" 및 베트남 "하룡베이" 돌아보고.(1회)

용암2000 2010. 11. 19. 20:12

2010년 11월 13일-18일.(4박6일)

 

인생은 하나의 여행이라 인간은 빈손으로 이 땅에 왔다가 하나의 긴 여행으로 이루어진 삶 속에 살아가면서 각자의 행적을 만들다가 빈손으로 돌아가는 것이 삶의 길이라, 오늘 이 여정 길에서 잠시 색다른 삶을 끼워 보고자 이국의 세계 "캄보디아 및 베트남" 국가를 찾아가는 기회를 가져본다.

대구 TBC 방송국에서 주관하고 콩코드여행사에서 실행하는데, 동남아에 있는 대표적 유적지 "앙코르왓트 및 하롱베이" 에 동참한 내용을 요약하고 그 내용을 5회로 나누어 기술하고자 한다.

여행의 조건으로 3가지가 이루어 져야만 가능하다고 하는데, 3가지 중 첫째가 건강이고, 둘째는 시간이고, 셋째는 돈이라고 하지만 아무리 3가지 조건을 구비하여도 실행에 옮기고자 하는 마음의 결심이 이루어지지 않으면 불가능하다고 하여 좀 무리가 되어도 또 다시 객기를 부려본 여행이다.

 

첫째날.(11월 13일 : 토요일)

캄보디아는 면적 18만 km²로써 남한 면적의 2배 정도의 크기 및 인구 1,300만 명으로 이루진 나라이고, 북서쪽에는 태국과 라오스 동남쪽으로는 베트남과 국경을 이루고 있으며 서쪽으로는 캄보디아 만(彎)으로 둘려 쌓여있는 인도차이나 반도의 중심국가이다.

서쪽 해안선 따라 태국(泰國) 만이 만나는 곳에 흙과 모래가 떠내려와 쌓인 충적토(沖積土) 땅으로 넓은 평야를 이루고 있고, 동남쪽에는 메콩강이 만들어내는 풍부한 수량으로 똔래삽(Tonle Sap) 이라는 거대한 호수를 만들고 있다.

풍족한 물과 더불어 국토 70%가 평야를 형성하고 있으며 주민들 대부분 농사에 종사하고 있고, 1년에 3-4 모작까지 가능한 기후를 가진 나라이지만 생산성이 너무나 낙후되어 자급자족만 겨우 이루어지는 실정이라 수출로 연계하는 것은 꿈도 못 꾼다고 한다.

기후는 년간 25-27도 정도 무더운 날씨를 유지하는 열대 지방으로 3월에서 10월까지는 우기로 많은 비가 내리지만, 11월에서 2월까지는 건기로 거의 비가 내리지 않아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시기이다.         

이러한 캄보디아를 관광하기 위하여 아침 6시 대구 어린이회관 앞에서 일행 14명과 여행사 Guide 1명이 탑승한 버스는 대구- 부산 간 고속도로를 통하여 남쪽으로 달려 부산 국제공항에 도착하는데, 부산공항에서 약 4시간 비행하여 중간 기착지인 베트남 호치밍시 "사이공 국제공항" 에 도착한다.

 

< 시설이 낙후한 "사이공 공항" 에서 이룩하는 베트남 여객기 > 

 

호치밍시(市)는 월남전쟁으로 인하여 한국인들에게 너무나 잘 알려져 있는 곳으로 한 때 남쪽 월남의 수도 사이공시 였으나 나라가 월맹으로 통일 되어지다 보니 이름도 "호치밍" 이라고 변경이 되면서 아품을 간직한 도시로써, 현재는 인구 약1,000만명이 거주하는 거대한 도시이지만 행정수도가 북쪽 월명의 수도인 하노이로 이동하다 보니 활기찬 공항 모습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 면세점에서 판매하고 있는 베트남 "토산품" >

 

< "아오자이" 를 입고 사이공 공항 면세점 앞으로 걷고 있는 베트남 아가씨 >  

 

사이공 국제공항 면세점 구역에서 약 3시간 정도 머물었다가 비행기를 교환하여 약 1시간 정도 비행하여 캄보디아 "씨엠림" 공항에 오후 5시 (현지 시간 : 한국과는 2시간의 시차가 있슴)에 도착하여 짐을 찾고 대합실로 나아간다.

 

< 캄보디아 "씨엠림 공항" 청사 건물 >

 

씨엠림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에서 북쪽으로 승용차로 약 4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자리하고 있는데, 앙코르 왕국 근거지로서 세계적 명성을 가진 곳으로 새롭게 부각되는 신흥도시이다.

9세기에서 13세기까지 600 Km2 광활한 지역에 건축된 약 1,000여 개 사원들이 발견되어진 도시로써, 앙코르 유적이 복원 되고나서 부터 관광객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게 되었고 그에 따라 도시에도 많은 발전 가져오고 있다.

씨엠림 도시의 번화가는 앙코르 왓트 유적지에서 남쪽으로 약 6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각종 숙박 시설과 편의 시설이 밀집하고 있는 도시로, 인구가 급증하여 현재 약 38만명이 거주하는 캄보디아 제2의 도시로 부각되고 있다.

공항 로비에서 약 31세 한국인 현지 아가씨 Guide 1명과 더불어 25세 전 후 캄보디아 현지인 총각 Guide 1명 등 새로운 Guide와 먼저 Meeting 겸하고 나서, 마이크로 버스를 이용하여 한 30분 거리에 있는 씨엠림 시내로 이동하여 일행이 2일간 머물고자 하는 호텔 "앙코르 미라클 호텔(Angkor Miracle Hotel)" 에 이른다.       

 

< "앙코로 미라클 Hotel" 마당에서 >

 

< "앙코르 미라클 호텔" 전경과 마이크로 버스 > 

 

이곳 "앙코르 미라클 Hotel" 은 2009년 4월에 Open한 약 250개의 Room을 가진 새로운 호텔이 되어지는데, 호텔 내부에는 옥외 수영장을 포함하여 다양한 시설을 겸비하고 있어 씨엠림 도시에서 최고를 자랑하는 특급 호텔이라고 안내하여 준다.

 

< 호텔 내에 있는  수영장과 "객실" 의 전경 >

 

각자 방을 배정 받고 나서 간단한 샤워를 마치고 로비로 내려와 호텔 내부를 돌아보는데, 참 잘 만들어진 정원과 더불어 제법 규모를 자랑하는 호텔이면서 이국적인 풍경으로 꾸며져 있어 숙박객의 마음을 사로 잡을 수 있는 호텔이다. 

 

< 호텔 내부에서 캄보디아 "전통악기" 연주하는 아가씨 >

 

< Hotel 내부에 설치한 조그마한 "불당" > 

 

이어 주어진 시간에 호텔 로비에 집결하여 호텔에서 다소 인접한 지역에 있으면서 북한이 자랑하는 "평양 친선관" 식당에 들어가서 저녁식사의 시간을 가지도록 한다.

 

< 북한이 운영하는 "평양 친선관" 식당의 전경 >

 

북한 아가씨의 써비스를 받으면서 평양식 식사를 하는데, 먼저 정식으로 간단한 식사를 하고 나면 추가로 평양식 냉면이 겸하여 나오면서, 북한이 자랑하는 70불 짜리 들꽃술 한병 반주로 겸하며 구입하여 달려는 애원에 거절이 불가능하여 일행 중 1명이 돈을 지불하고 나서 건배와 더불어 음미하여 보니 술의 도수가 매우 높다.

식사 중에 평양 아가씨 5-6명이 춤과 노래를 부르는 간단한 공연이 어이지는데, 그러한 모습은 지금까지 TV를 통하여 너무나 많이 직면한 모습이라 이제는 흥미가 반감되어 크게 호감이 일어나지는 않는다.

 

< 흔히 듣는 북한 노래 "반갑습니다" 들으면서 >

 

< 옷의 색갈을 변경시키면서 춤추는 "아가씨" >

 

< 반주를 겸하여 노래하는 "평양 가무단" >

 

< "아리랑" 춤을 추는 가무단 >

 

여기 출연하는 아가씨는 평양의 당 간부의 자녀로써, 이북에서 최고의 성분을 가진 수준으로 대부분 3년간 계약에 의거 이곳에 머물면서 외화벌이를 하다가 북한으로 돌아간다고 한다. 

약 30분 간 공연을 보고나서 호텔로 돌아와 첫째날 여정을 마감하는데, 오늘은 대구에서 출발하여 베트남을 경유하여 캄보디아로 장소의 이동으로 하루를 보내는 시간을 가진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