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및 무용, 기타 전시회.

대구광역시 동구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시네마 클래식 데이' 음악회 참석.(2)

용암2000 2022. 11. 24. 01:10

 

2022년 11월 5일.(토요일)

 

2. 시네마 클래식 데이 음악회의 참석.

동촌유원지를 거닐다가 주어진 시간에 맞추어 아양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시네마 클래식 데이' 음악회를 참석하기 위하여 공연장으로 들어가 보는데, 나는 대구에 있는 다양한 문화센터 또는 공연장을 많이 방문하여 보았지만 아양아트센터는 처음 방문하는 건물이라 다소 호기심을 유발하게 만든다.

 

< '아양아트센터' 를 가르키고 있는 입간판 >

 

< '아양아트센터' 로 들어가는 입구 >

 

이곳 아양아트센터는 2004년 5월 4일에 개관하면서 지역민과 더불어 문화 예술을 통하여 소통과 화합이라는 지향점을 향하여 나아가고 있는데, 센터에서는 1.165석의 대공연장을 비롯하여 200석의 가변형 블랙박스 극장, 400석의 야외공연장, 놀이마당, 만남의 광장, 문화동, 스포츠 센터의 건축물로 구성하고 있다.

 

< '아양아트센터' 의 조감도 >

 

< '대공연장' 의 건물 전경 >

 

대공연장으로 들어가면 공연장 입구에 포토존에 되는 거대한 모자이크 그림이 전면에 자리하고 있으며 다른 한편으로 입장권을 발매하는 매표소에서는 많은 관람객이 줄을 형성하면서 표를 구입하고 있는데, 공연 관람료는 일반석 2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 대공연장 내 '아양홀' 로 들어가는 문 >

 

< 아양홀 입구에 있는 '포토존' >

 

< 확대하여 보는 '모자이크 그림' >

 

주어진 시간에 대공연장으로 입실(入室)하여 보니 지금까지 대면하였던 어떠한 공연장 보다 무대 및 관람석의 크기가 방대하여 주어진 좌석(坐席) 찾기가 난이하게 만드는데, 아양아트센터에서 근무하는 여직원들의 안내를 받으면서 자리에 착석하여 본다.

 

< 방대한 '무대 및 좌석' >

 

이어 시네마 클래식 데이(Cinema Classic Day) 음악회 연주는 서울에서 상주하고 있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National Symphony Orchestra)의 단원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먼저 약 100여 명의 단원과 함께 지휘자가 무대에 오르면서 공연을 시작하기로 한다.

 

< 무대에 오르는 '단원과 지휘자' >

 

연주에는 별도의 사회자가 없이 지휘자(指揮者)가 해설을 겸하면서 연주를 지휘하겠다고 하는데, 지휘자 본인이 되는 '이탐구' 선생님의 소개와 더불어 단원들을 소개하고 나서 협찬으로 출연하는 소프라노 '김신혜' 씨와 테너 '이병현' 선생님도 함께 소개를 한다.

금일 연주 내용은 지금 까지 우리들의 귀에 다소 익숙한 영화음악 OST(Original Sound Track)를 선정하여 공연하겠다고 하면서 오프닝 곡으로 영화 '어벤져스' 메인 테마를 연주하고 나서 다음 부터 연주 할 영화음악을 먼저 소개하는데, 팜플릿에서 기록하고 있는 영화음악이 거의 맹탕이던 나는 해설을 경청하고 나서 음악을 들으니 귀가 다소 익숙하여 진다.

 

< 금일 연주를 홍보하고 있는 '팜플릿' >

 

점점 음악에 심취하면서 곡(曲)을 듣고 있으니 어느 사이 마지막 곡을 연주하겠다고 하면서 영화 '스타워즈' 를 연주하고 나서 앵콜 송으로 한곡을 더 연주하면서 1시간 30분 정도의 공연을 끝내는데, 과연 서울 무대에서 주름잡고 있는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 단원의 실력은 공짜가 아닌 것을 알게 만든다.

 

< 연주를 끝내고 인사를 하고 있는 '단원과 지휘자' >

 

< '아양아트센터' 를 떠나면서 >

 

< 찬란한 불빛으로 물들고 있는 '동촌유원지' >

 

너무나 황홀한 연주를 경청하다 보니 정신이 없어 한참 동안 좌석에 머물다가 밖으로 나오니 어둠이 내린 동촌유원지에서는 호화로운 야경의 불빛이 찬란하게 빛나고 있는데, 오늘 모처럼 음악같은 음악을 들어보는 날이라 하겠다. - 2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