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성고 56회 동문 행사.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회 봄 나들이를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 에서 개최.(1)

용암2000 2023. 5. 2. 22:25

2023년 4월 3일.(일요일)

 

* 여행의 개요.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은 지금 까지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코로나 팬데믹(Corona Pandemic : COVID-19)으로 인하여 모든 활동을 소강 상태로 유지하다가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오후 6시 30분 신년회(新年會) 및 정기총회를 개최하였다.

그때 이젠 코로나 바이러스로 부터 다소 자유로운 시대가 도래하므로 우리 56회 동문들도 본격적으로 활동을 전개하자는 의견의 일치로 집행부에서 봄 나들이를 추진하기로 하는데, 일정과 장소는 4월 30일 전남 순천시에서 개최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 으로 선정한다.   

그 동안 집행부에서 피눈물 나는 노력의 결실로 총 31명이 참석하겠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오전 9시 정각 대구법원 앞에서 집결하기로 한다.

주어진 시간 법원 앞으로 나아가니 모든 동문들이 참석하였지만, 동문 한명이 부친의 노환으로 인하여 불참하겠다고 하면서 금일봉만 전달하므로 총 30명이 출발한다. 

 

1. 점심식사.

주어진 시간에 출발한 버스는 대구시가지를 관통하면서 구마고속도로 및 남해고속도로를 이용하여 순천만 자연습지 생태공원으로 달려간다.

순천만 자연습지 생태공원은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과 다소 많이 떨어져 있지만, 이곳으로 달려가는 이유는 순천만 자연습지 생태공원 앞에 대형식당이 많이 자리하고 있기 때문이다.

 

<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 을 설명하고 있는 황기철 동문 >

 

< '순천만 자연습지 생태공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주차장 >

 

버스 기사분은 많은 식당 중에서 '순천만일번가(順天灣一番家)' 식당으로 12시 40분 경 안내하는데, 이곳 식당은 버스 기사분이 잘 아는 식당이면서 기사분이 일행의 식사를 먼저 파악하여 연락하므로 일행이 도착하자 마자 바로 식사가 가능하게 만반의 준비가 되어있다.

 

< 꼬막정식 및 짱퉁어탕으로 유명한 '순천만일번가' 식당 >

 

식사 내용은 2가지 음식으로 한정하여 식사를 하기로 하면서 식사 내용은 이곳 순천만 갯벌에 많이 서식하고 있는 꼬막과 짱뚱어로 만든 '꼬막정식 및 짱뚱어탕' 을 먹기로 하는데, 2가지 음식 모두가 대구에서는 잘 먹을 수 없는 별식의 요리가 된다.

 

< 내가 먹어보는 '꼬막정식' >
  

 

2.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을 돌아보면서.

오후 1시 10분 경 점심식사를 끝낸 일행은 버스에 올라 인접하게 자리하고 있는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으로 달려간다.

자연습지 생태공원에서 약 4Km 정도 떨어진 국가정원박람회장 까지 거의 1시간 정도 운전하여 겨우 오후 2시 10분 경 국가정원박람회장 동문 앞에 도착한다. 

 

< '순천만 국가정원' 을 나타내고 있는 입석 >

 

<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장' 의 종합안내문 >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는 국내 최초로 국제원예박람회 인중기구가 되는 '국제원예생산자협회(AIPH)' 의 승인으로 2009년 9월 16일에 유치를 하였는데, 총 23개국에서 참가하였으며 정원은 세계정원 12개국 및 참여정원 61개, 테마정원 11개 등 총 84개 부스(Booth)로 운영하고 있다.

전라남도 및 순천시는 '2023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개최 10주년을 맞이하여 대한민국의 아름다운 정원문화를 세계에 알리기 위하여 순천시 동북아 정원문화산업 중심지로 도약 할 계기가 되었는데, 그래서 박람회 유치에 노력한 지방자치단체의 노고에 감사를 표시하여 본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는 세계 5대 연안습지 중 하나가 되면서 '대한민국 국가정원 제1호' 로 지정이 되었는데, 순천만을 보호하기 위하여 조성한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시가지를 포함하여 112만㎡(34여만 평)에 나무 505종(79만 주)과 꽃 113종(315만 본)을 식재하였다고 한다.

올해로 순천만 국가정원을 조성한지가 어인 10주년이 지나가지만 크로나 바이러스로 인하여 몇 년간 행사를 중단하였다가 2023년 4월 1일 부터 10월 31일 까지 7개월 동안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를 다시 개최하는데, 봇물과 같이 터지는 행사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박문객(訪問客)들이 운집하고 있다. 

하지만 다행인 것은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에서는 65세 이상 노령(老齡)에게는 무료 입장이 가능한데. 우리 일행 모두가 무료 입장 게이트(Gate) 앞으로 들어가 간단하게 신분증 검사를 끝내고 바로 입장이 가능하지만 집행부는 너무나 많은 관람객으로 인하여 30명 단체로 관람이 불가능할 것 같다고 한다.

 

< 무료 입장객' 이 들어가는 게이트 >

 

그래서 가능한 함께 관람을 하지만 만약 단체 관람에서 이탈(離脫)이 된다면 자유롭게 1시간 50분 정도 관람을 끝내고 오후 4시 정각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에서 만남을 가지겠다고 하는데, 그래서 먼저 출구 가장자리에서 단체 기념사진 한장으로 남겨본다.

 

< 출구 방향에 있는 포토존에서 '기념사진' 한장 >

 

< 국가정원 내에 조성하고 있는 '꽃' >

 

< 정원 내에서 거닐고 있는 '관광객' >

 

< 꽃으로 장식하고 있는 '산책길' > 

 

순천만 국가정원은 순천시가지를 관통하고 있는 순천동천(順天東川)을 중심으로 동쪽과 서쪽으로 2원화(二原化)로 나누어 조성하고 있다.

동쪽에는 봉화언덕을 비롯하여 12개국의 세계정원이 만들어져 있고, 서쪽에는 나무도감원을 비롯하여 한국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 동쪽정원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는 '봉화언덕' >   

 

일행들은 관람 동선(動線)을 이곳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를 몇번이나 방문한 동문의 인솔에 따라 먼저 순천 호수정원 내에 자리하고 있는 봉화언덕으로 올라가 보기로 하는데, 봉화언덕으로 올라가는 길은 동산의 가장자리 따라 빙빙 돌아서 정점에 올라가게 만든다.

 

< '호수정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다리 >

 

< 순천 '호수정원' 을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호수정원 내에서 운항하고 있는 '유람선' >

 

 < '봉화언덕' 으로 올라가는 관광객 >

 

봉화언덕의 정점에 올라서면 순천만 국가정원 전경(全景)이 한 눈에 펼쳐지고 있지만 너무나 방대한 정원과 정원에서 자라고 있는 나무 숲으로 인하여 전체를 보기에는 다소 어렵지만, 구석구석 수 많은 사람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 개미 때와 같이 다양한 방향으로 갈길을 간다.

 

< 봉화언덕에서 내려보는 '국가정원' 전경 >

 

< 다른 방향의 '국가정원' 전경 >

 

다시 봉화언덕을 내려와 이제는 순천동천 방향으로 나아가 보는데, 순천동천의 서쪽정원에도 많은 방문객들이 움직이고 있지만 주어진 시간으로 인하여 2곳(동쪽정원 및 서쪽정원) 모두를 구경한다는 것은 어불성설(語不成說)이 되어 동쪽정원만 구경하기로 한다.

 

< 국가정원을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 >

 

< 순천동천 오른편으로 조성하고 있는 '동쪽정원' 조감도 >

 

< 순천동천 서쪽으로 조성하고 있는 '서쪽정원' 전경 >

 

순천동천 따라 하류로 내려가면서 강 건너편으로 바라보면 강뚝 따라 순천만 습지 까지 4,64Km 거리를 운행하고 있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PRT)가 연속적으로 달려가고 있고, 그 뒤편 서쪽정원 중 한국정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옥들이 아련하게 보이고 있다. 

 

< 순천만 습지 까지 운행하고 있는 '소형 무인궤도 열차' >

 

동쪽정원에서는 호수정원과 연결하고 있는 소폭(小幅)의 개울을 중심으로 또 다시 동쪽과 서쪽으로 나누어지는데, 개울의 서쪽으로 중국정원, 프랑스정원, 독일정원. 네델란드정원, 미국정원, 멕시코정원이 조성되어 있다.

개울의 동쪽으로는 스페인정원, 터키정원, 이탈리아정원, 영국정원, 일본정원, 태국정원 등 총 12개국의 정원들이 무리를 형성하면서 조성되어 있다. 

 

< 동쪽정원 중앙으로 흐르고 있는 '개울' >

 

일행은 모든 정원 전부를 돌아보기에는 어렵다고 하면서 먼저 네델란드정원으로 들어가 다양한 꽃을 구경하면서 풍차(風車)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한장을 남기고, 인접하게 있는 미국정원을 지나면서 소폭의 개울을 건너면서 개울의 동쪽정원을 관람하기로 한다.

 

< '네델란드정원' 의 풍차를 배경으로 >

 

< 아름답게 피고 있는 '다알리아' >

 

< '서울 디자인정원' 의 조형물 >

 

< '생명나눔 주제정원' 에 자리하고 있는 입석 >

 

< 휴식의 공간이 되는 작은 '정자' 도 지나면서 >

 

< 소폭의 개울을 건너는 '징검다리' >

 

중간중간 화장실도 사용하면서 여가를 즐기는 여유로운 관람을 계속하는데, 이젠 개울의 동쪽에 있는 이탈리아정원, 스페인정원, 튀르키예정원, 영국정원, 일본정원, 태국정원을 연속적으로 관람하면서 중요한 포인트 마다 기념사진을 남기면서 외국정원에 중점적으로 관람하여 본다.

 

< 나무에 기대면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동문' >
 

< 넓게 조성하고 있는 '이탈리아정원' >

 

< '이탈리아정원' 입구에 있는 출입문을 배경으로 >

 

< 물이 흐르고 있는 '스페인정원' >

 

< '튀르키예정원' 내에 만들어져 있는 갤러리 >

 

< '튀르키예정원' 을 홍보하고 있는 안내문 >

 

< '영국정원' 내에 거닐고 있는 관광객 >

 

< '영국정원' 을 홍보하고 있는 안내문 >

 

< 자연미를 강조하고 있는 '일본정원' >

 

< '고치현' 을 홍보하고 있는 일본정원 >

< '태국정원' 을 나타내고 있는 국기 >

< 태국정원을 상징하고 있는 '코끼리' 를 배경으로 >

< '태국정원' 을 홍보하고 있는 안내문 >

 

마지막으로 바위정원을 주마간산(走馬看山)식으로 돌아보면서 정문 방향으로 서서히 이동하는데, 가는길 오른편으로 시크릿 가든(Secret garden) 및 식물원(植物園) 건물이 보이고 있지만 주어진 시간의 임박으로 관람을 생략하고 정문을 벗어나 버스가 기다리고 있는 주차장으로 오후 4시에 들어간다.

 

< 거대한 바위로 이루어져 있는 '바위공원' >

 

< 정문 가까이에 있는 '식물원' >

< 호수정원 가장자리에 만들어져 있는 '황새' >

 

< 호수정원 주변을 거닐고 있는 '관광객' >

 

< 호수정원 내에 정박하고 있는 '유람선' >

 

< 마지막 '단체사진' 한장 >

 

< '출구' 방향으로 움직이고 있는 관광객 >

 

< '순천만 국가정원' 을 떠나는 일행 >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를 세부적으로 관람 할려고 한다면 적어도 주말을 피하고, 주중 아침 일찍 부터 관람을 시작하든지 아니면 국가정원 내에 있는 숙박시설을 이용하여 하룻밤으로 머물면서 여유로운 관람이 이루어지는 것이 국가정원을 완전히 즐기는 방법이라 하겠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