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킹.(부산)

부산 해운대구 송정해수욕장에서 부터 기장읍에 있는 '해동용궁사' 까지 트레킹.(1)

용암2000 2023. 6. 18. 18:35

2023년 6월 16일,(금요일)

 

* 여행의 개요.

금일도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3명의 고등학교 동문과 함께 트레킹을 겸하는 여행을 떠나가로 하는데, 트레킹의 장소는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송정동 송정해수욕장에서 부터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에 있는 '해동용궁사(海東龍宮寺)' 까지 트레킹을 즐기기 위한 계획을 수립하여 본다.

나는 금년 초봄이 되는 3월 2일 여객선을 이용하여 일본 시모노세키 주변에 있는 여행지를 탐방한 후 아침 일찍 부산항에 도착하면서 일본 여행을 종결하였는데, 당시 바로 대구에 있는 집으로 올라가기 전 부산광역시 해운대구에 있는 해운대해수욕장을 한번 구경하여 보기로 하였다.

그때 해운대해수욕장을 거닐다가 해수욕장 끝지점 달맞이공원 앞에서 운행하고 있는 해운대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를 탑승하여 송정해수욕장으로 이동하는 추가의 여행을 가졌었는데, 송정해수욕장 끝지점에서 부터 해동용궁사 까지 거리가 2.1Km 이라는 이정표를 보았다.

그래서 이곳의 해안선 따라 걸으면서 하루 나의 걷는 목표가 되는 일만보(一萬步) 걷기에 적당한 코스가 되겠다는 마음을 가졌었는데, 오늘 동문들을 설득하여 부산으로 내려가 이곳 코스를 탐방하자는 의견에 따라 실행(實行)에 옮기기로 하였다.

 

1. 부산광역시 해운대 지구를 거닐면서

9시 30분 동대구역 매표소 앞에 집결한 일행은 10시 5분에 출발하는 무궁화 기차에 몸을 의존하면서 부산역으로 내려가는데, 11시 40분 경 부산역에 도착한 일행은 지하철 1호선 및 2호선을 이용하여 12시 40분 경 해운대역에 내려 해운대해수욕장 방향으로 걸어간다. 

 

< '해운대역' 앞으로 펼쳐지고 있는 빌딩 숲 >

 

'금강산도 식후경' 이라는 속담과 같이 점심식사 시간이 다 되어가므로 해운대해수욕장으로 가는 방향의 왼편에 있는 해운대 전통시장으로 들어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도록 하는데, 이곳 전통시장에서는 대부분 회 또는 장어구이를 판매하는 식당으로 구성하고 있다. 

 

< '해운대 전통시장' 입구로 들어가는 동문들 >

 

< 많은 횟집으로 구성하고 있는 '해운대 전통시장' >

 

그 중에서 순두부 요리를 하는 식당으로 들어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는데, 식당의 메뉴판에는 전부가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4개국어로 표기가 되어있어 이곳 해운대해수욕장 내에 있는 전통시장에서도 많은 외국인들이 방문한다는 것을 간접적으로 알게하여 준다. 

 

2. 해운대 불루라인 파크 해변열차의 탑승.

다소 푸짐한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전통시장을 한바퀴 돌아보고 바다가로 나가 해변을 거닐어 보는데, 벌써 바다가에는 많은 관광객들이 거닐고 있으면서 반대로 해운대해수욕장이 이번 달 말 경에 오픈(Open)하기 위하여 중장비들이 모래를 손질하고 있다.

 

< 해운대해수욕장 모래를 손질하고 있는 '중장비' >

 

< 해운대해수욕장 옆에 있는 '빌딩' >

 

높은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빌딩 옆으로 걸어가 해발 109.3m '와우산(臥牛山)' 기슭에 자리하고 있는 미포 블루라인 파크 광장에 도착하는데, 이곳에서 송정역(松亭驛) 까지 운행하고 있는 해변열차를 탑승하기로 한다.  

 

< '블루라인 파크 광장' 입구에 있는 조형물 > 

 

미포 블루라인 파크 광장은 옛 기차길 따라 2020년에 조성한 공원으로 철로 따라 다양한 조형물과 더불어 포토존이 자리하고 있어 내부로 조금 걸어가면 미포역에 도착한다.

미포역은 2층으로 이루어져 있으면서 1층에는 '해운대 불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가 운행하는 철로이고, 2층에는 '스카이 캡슐' 을 운행하고 있는 철로이다.

 

< 철로를 개조하여 만든 '미포 블루라인 파크 광장' >

 

< 철로 위로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 1층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 선로와 2층 '스카이 캡슐 라인' 의 선로 >

 

일행은 1층에서 운행하고 있는 블루라인 파크 해변열차를 탑승하기 위하여 매표소 앞으로 접근하는데, 너무나 많은 관광객으로 인하여 2번째로 출발하는 열차표를 구입한다.

열차가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므로 거의 1시간 정도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야 비로써 2시 30분 발 열차에 몸을 싣고 송정역으로 달려간다.

 

< '탑승권' 을 구입하기 위하여 줄을 형성하고 있는 관광객 >

 

불루라인 파크 해변열차의 처음역이 되는 미포역에서 출발하여 중간지점에 있는 달맞이터널, 청사포정거장, 다릿돌전망대, 구덕포, 송정역 까지 5개 역(驛)에 정차하면서 많은 관광객을 승차 또는 하차를 시키면서 30분 정도 운행하여 마지막 역이 되는 송정역에 오후 3시 경에 도착한다.

 

< '청사포정거장' 인근에 있는 마을 >  

 

< 선로 가장자리 따라 자라고 있는 '향나무' > 

 

< 송정역 구내에 머물고 있는 '해변열차' >

 

< 종착역이 되는 '송정역' >

 

송정역에서 앞으로 한 100m 정도 걸어가면 송정해수욕장에 도착하면서 이곳 송정해수욕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윈드 서핑(Wind Surfing)의 메이커(Maker)가 된다.

바다에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윈드 서핑을 즐기고 있는데, 언제부터 우리나라가 이렇게 많은 레져 인구들이 번성하고 있는지 의심을 가지게 만든다.

 

< 송정해수욕장에서 '윈드 서핑' 을 즐기는 동호인 >

 

< 다른 방향에서도 '윈드 서핑' 을 즐기고 있는 사람들 > 

 

3. 송정해수욕장에서 해동용궁사 까지 트레킹을 즐기면서.

송정해수욕장의 왼편 끝지점에 해발 23.3m '죽도산(竹島山)' 과 더불어 죽도공원(竹島公園) 및 매우 작은 송정항(松亭港)이 자리하고 있다.

 

< 송정해수욕장 왼편의 끝지점에 있는 '죽도산' >

 

< 죽도산의 뒤편에 자리하고 있는 '송정항' >

 

< 송정항으로 들어가고 있는 '어선' > 

 

송정항 입구에 있는 3거리 로타리 가장자리에 해동용궁사 까지 거리가 2.1Km이라는 이정표가 서 있는데, 이정표가 지시하고 있는 방향으로 트레킹을 시작하기로 한다. 

 

< 송정항 입구 3거리 가장자리에 서 있는 '해동용궁사' 까지의 거리 이정표 > 

 

다소 따가운 햇살로 인하여 걷기에는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시원한 바다 바람을 의존하면서 조금 걸어가면 도로는 작은 다리를 건너면서 낮은 고개를 넘는데, 이곳에서 부터 행정구역이 부산광역시 기장군 기장읍사무소로 들어간다는 이정표가 방향을 지시하고 있다.       

 

< 기장읍사무소를 관통하고 있는 '대로' > 

 

기장해안로 따라 한참 걸어가니 갈증의 발생으로 인하여 한 마트로 들어가 아이스크림 및 식수 한병을 구입하여 마시면서 다시 걸음을 재촉하여 본다.

하지만 문제는 마트 앞에서 해안선 따라 걷는 길을 망각하고 계속하여 대로(大路) 따라 걸어가니까 도로 옆으로 부산 경제를 좌우하는 창고형 대형 쇼핑몰(Shopping Mall) 건축물이 즐빈하게 자리하고 있다. 

특히 우리들에게 익숙한 스웨덴에서 생활 가구로 유명한 이케아(IKEA)를 비롯하여 롯데 몰(Lotte Mall), 오시라이 스퀘어 및 호텔, 부산 칠드런스 뮤지엄 등 크기에 압도할 수 있는 대형 건물을 만난다.

대구에서 거주하고 있는 나의 몇몇 친구들이 심심하면 이곳 까지 내려와 쇼핑을 즐긴다는 소리를 듣고 있었는데, 그것이 빈말이 아님을 알게하여 준다.

 

< '롯데 몰'의 건물 > 

 

< 명품 '한우직판장' 건물 >

 

< '칠드런스 뮤지엄' 건물 > 

 

< 스터벅스' 커피 집의 건축물 > 

 

어찌하던 송정항에서 부터 50분 정도 대로 가장자리 따라 걸어가니 용궁사 입구 3거리를 만나면서 3거리 구석자리에 해동용궁사를 가르키는 입석이 서 있다.

 

< 용궁사 입구 3거리 구석에 붙어있는 '해동용궁사' 를 가르키는 입석 >

 

< 작은 고개를 넘어가면 만나는 '국립수산과학원' 건물 >

 

입석이 기르키는 야산 방향으로 조금 걸어서 올라가면 왼편으로 '국립수산과학원(國立水産科學院)' 건물들이 도열하고 있으면서 이내 해동용궁사 입구에 도착한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