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문화와 산행.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 가을 야유회 첫번째 장소는 '사문진 나룻터' 의 탐방.(1)

용암2000 2023. 10. 24. 15:58

2023년 10월 22일.(일요일)

* 여행의 개요.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 야유회는 1년에 봄 및 가을 2회 개최하기로 하면서 이번 가을 야유회는 10월 22일에 개최하겠다는 회장단 연락이 도착하는데, 야유회 장소는 현재 까지 추진하였던 방법과 다르게 대구시 '시티 투어(City Tour)' 를 선택하였다고 한다.

대구광역시(大邱廣域市)에서 운행하고 있는 대구시 시티 투어는 다양한 코스로 운행하고 있는데, 많은 코스 중 대구광역시에서 동구 쪽에 거주하고 있는 동문들이 여행하기가 다소 어려운 달성군에 산재하고 있는 관광지를 탐방하는 코스로 선정하였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시티 투어는 다수의 관광객을 상대로 운행하므로 주어진 시간과 일정한 장소를 선정하여 운행하고 있지만, 계성고등학교 제56회 동문들은 다수의 많은 인원이 참석하므로 단독 차량을 배치하면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한다.

그래서 오전 10시 정각 법원 앞에 출발하겠다는 회장단 연락으로 인하여 주어진 시간 법원 앞으로 들어가니 동문 22명이 참석하는데, 대구 시티 투어에서는 아름다운 여성 해설사 한명을 배치하므로 여행의 효율성(效率性)을 제고(提高)시켜 주기도 한다.

< 일행을 위하여 수고하여 주는 '대구 시티 투어' 버스 >

 

주어진 시간 보다 다소 늦게 출발한 버스 속에서 먼저 회장의 인사와 더불어 총무가 여행 일정을 간단하게 설명하는데, 금일 여행 코스는 먼저 사문진(沙門津) 나룻터로 들어가 점심식사 시간을 가지고 나서 나룻터 주변에 있는 산책 길을 걷기로 한다.

이어 마비정 벽화마을, 남평문씨 세거지(世居地), 디아크(The ARC) 강 문화관을 돌아보고 오후 4시에 범어 로타리 인근에서 저녁 식사시간을 가지겠다고 하는데, 현재 참석하지 못한 동문들은 저녁식사를 할려고 하는 식당으로 바로 올 것이라고 설명하여 준다.

1. 사문진 나룻터의 탐방.

'사문진(沙門津) 나롯터' 는 내가 나의 고향에서 작은 농장을 운영하고 있는 경북 성주군 용암면으로 넘어가는 길 중 하나가 되는 도로 옆에 자리하고 있는데, 그래서 사문진 나룻터 주변에는 어느 계절에는 한 달에 몇 번이나 통과하는 도로가 된다.

더불어 사문진 나룻터 탐방기를 몇 번이고 나의 블로그에 기술하고 있어 오늘 탐방기는 간단하게 동문들의 동선(動線) 중심으로 기술하기로 하는데, 버스는 다소 한가한 대구 외곽지 고속도로를 달려 사문진 나룻터에 오전 11시 10분 경에 도착한다.

< '사문진' 나룻터' 를 나타내고 있는 영문자 >

< '주막촌' 으로 들어가는 입구 >

사문진이라는 지명 유래는 달성군 화원읍 본리 인흥마을에 있었던 '인흥사(仁興寺)' 이라는 큰 절로 가는 길의 관문이기 때문에 절 '사(寺)자' 를 써서 사문진(寺門津)으로 불려졌다는 설(說)과 강가에 모래가 있어서 모래 '사(沙)자' 를 써서 사문진(沙門津)이라는 2개의 설이 내려오고 있다고 한다.

사문진 나룻터는 조선 세종대왕 때 부터 성종 임금 까지 대일 무역의 중심지로 일본 물품을 보관하는 창고가 있었는데, 포구(浦口)를 통하여 소금 등을 싣고 들어오고 반대로 대구 인근에서 생산한 물건이 다른 지역으로 나가면서 물류 수송의 중심지 역활을 한 곳이라 하겠다.

또한 1900년 3월 26일 미국인 선교사 '사이드 보탐' 부부가 피아노를 한국 최초로 이곳 사문진을 통하여 대구로 들어왔고, 일제감점기 시절 한국 영화계를 대표하는 '이규환(李圭煥)' 선생님의 작품 '임자 없는 나룻배' 를 촬영하므로 인하여 유명한 포구가 되었다.

현재 주막촌 입구에 수령 500여 년이 되는 팽나무 한그루가 자라고 있는데, 팽나무 주위에 과거 '나루깡' 이라는 시장이 열려 쌀, 보리, 수박, 참외, 채소 등을 거래하였다고 한다.

또한 팽나무 중간 지점에 있는 나무가지가 상호 연리를 형성하고 있어 연리지(連理枝)가 되는데, 이곳 팽나무 앞에서 사랑을 언약하면 반듯이 성사가 된다고 기술하고 있다.

< 주막촌 입구에 자리하고 있는 수령 500여 년이 되는 '팽나무' >

< '연리지' 를 형성하고 있는 팽나무 >

< '연리지' 를 설명하고 있는 안내문 >

< 팽나무 아래에서 혼자 막걸리를 마시고 있는 '송해' 선생님 >

주차장에서 사문진 나룻터로 들어가면 나룻터 주변으로 가을의 전령사가 되는 국화를 비롯하여 다양한 꽃으로 장식한 나룻터에는 많은 사람들이 나들이를 즐기고 있는데, 일행은 먼저 나룻터 주막촌에서 운영하고 있는 식당으로 들어가 자리를 잡아본다.

< '나룻터' 주변에서 피고 있는 꽃 >

< 아름다운 꽃으로 장식하고 있는 '사문진 나룻터' >

< 사문진 나룻터 내에 자리하고 있는 '주막촌' 식당 >

이곳 나룻터 식당에서는 오전 11시 30분 부터 점심식사가 가능하므로 약간의 기다림을 가지고 나서 점심식사를 하기 시작하는데. 일행 모두가 이곳 나룻터 식당에서 유명한 음식 '소고기국밥' 및 약간의 막걸리를 겸하는 식사시간을 가진다.

< '점심식사' 를 즐기고 있는 동문 >

< '막걸리' 와 함께 점심식사를 즐기고 있는 동문 >

푸짐한 식사시간을 가지고 나서 12시 30분 까지 나룻터 주변에서 산책하기로 하는데. 나와 한명의 동문은 이곳 사문진 나룻터의 명소가 되는 낙동강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수중 나무테크의 길을 걷기로 한다.

< '나룻터' 주변에 만들어져 있는 조형물 >

< 아름답게 피어 있는 '황화 코스모스 및 낙동강' >

< 낙동강 가장자리 따라 만들어져 있는 수중 '나무테크의 길' >

< 도도하게 흐르고 있는 '낙동강' >

< '달성습지' 를 홍보하고 있는 안내문 >

나는 이곳 나무테크의 길을 수시로 걸어본 경험에 따라 길을 너무나 잘 알고 있는데, 하지만 대명유수지(大明遊水池) 내에 있는 물억새가 얼마나 피어 있는지 궁궁증의 유발로 인하여 다소 무리가 따라도 대명유수지 입구 까지 걷기로 결심하여 본다.

< 낙동강 습지 내에 피고 있는 '물억새' >

대명유수지는 낙동강 범람을 막기 위하여 1995년에 만든 인공 저수지로 축구장 30개 크기의 습지(濕地)로 만들었는데, 유수지 내 나무테크 시설을 비롯하여 정자 등을 설치하므로 대구에서 새로운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각광을 받는 곳으로 탄생하였다.

< 축구공 30개 정도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대명유수지' >

대명유수지는 양서류(兩捿類)와 파충류, 곤충, 물고기, 야생동물 등 약 230여 종의 동식물 서식지로 생태계의 보고가 되는데, 그 중에서 이곳 대명유수지 내에 살고 있는 맹꽁이가 국내 최대 산란지로 유명하여 여름철에는 맹꽁이 울음소리가 진동을 친다고 한다.

< '대명유수지' 내에 설치하고 있는 나무테크의 길 >

 

유수지 입구에 서서 유수지 내에서 피고 있는 물억새를 구경하여 보니 아직 만개의 수준으로 꽃은 피지 않았지만 그래도 거의 만개 수준으로 피어 있어 많은 관광객들이 산책하고 있는데, 시간의 부족으로 인하여 나와 동문은 긴급하게 돌아서야 한다.

< 아직도 만개하지 않고 있는 '물억새' >

왔던 길로 다소 속보의 걸음으로 걸었지만 주어진 시간 까지 도착하기에 중과 부족으로 5분 정도 지각하면서 버스에 오르는데, 동문들의 아량으로 다소 늦게 버스를 출발시키면서 다음 관광지가 되는 '마비정 벽화마을' 로 달려간다. - 1부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