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문화와 산행.

야유회 네번째 장소는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있는 '디아크 강 문화관'의 방문하며.(4)

용암2000 2023. 10. 27. 00:55

2023년 10월 22일.(일요일)

4. 디아크(The ARC) 강 문화관을 방문하면서.

남평문씨 세거지에서 출발한 버스는 대구시가지 외곽도로 및 고속도로를 이용하여 한 30분 정도 달려가면 대구 달성군 다사읍에 자리하고 있는 '디아크(The ARC) 강 문화관' 입구에 있는 대형버스 주차장에 도착한다.

버스에서 내린 일행은 낙동강과 금호강이 합수(合水)하는 끝지점에 자리하고 있는 디아크 강 문화관으로 들어가 보는데, 주자장에서 디아크 건물이 자리하고 있는 곳 까지 넓은 광장과 동산으로 이루어져 있다.

 

< '디아크 강 문화관' 으로 들어가는 입구에 있는 광장 및 동산 >

넓은 광장에는 수 많은 어린이들과 어른들이 함께 머물면서 다양한 놀이 또는 휴식을 취하고 있는데, 특히 어린이 또는 어른들이 자전거를 타거나 시원하게 불어오는 강 바람을 이용하여 연(鳶)을 날리는 사람들이 많이 보인다.

< 많은 '어린이 또는 어른' 의 놀이터가 되고 있는 광장 >

디아크 건축물은 2012년 9월에 개관한 복합문화공간(複合文化空間)인데. 건축물 외형은 강의 표면을 가로지르는 물 수제비 또는 물 밖으로 뛰어 오르는 물고기 및 한국 도자기 모양의 전통적인 우아 함을 함께 표현하는 건축물로 미국 건축 설계자 '하니 리시드(Hani Rashid)' 가 설계한 건축물이다.

< '물 수제비 또는 도자기' 모양의 디아크 건축물 >

디아크(The ARC)는 'Architecture / Artistry of River Culture' 의 약자로 '강 문화의 모든 것을 담아 있는 우아하고 기하학적인 건축 예술품' 이라는 뜻을 내포하고 있는 건축물이라고 하는데, 건물 연면적이 약 1.200여 평으로 지하 1층 에서 지상 3층으로 구성되어 있다.

지하 1층에는 상설전시실과 세미나실 및 다목적실로 구성하고 있고 지상 1층과 2층에는 써클 영상존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3층 옥상에는 카페와 함께 전망대로 구성하고 있는데, 이 모든 시설은 낙동강을 찾아오는 방문객들을 위한 시설로 활용하고 있다.

< '디아크 강 문화관' 으로 들어가는 입구 >

< 전시실 내부에 쓰여 있는 '디아크(The ARC)' 글씨 >

관람의 동선은 먼저 지하 1층 전시실로 들어가면 지하 1층 오른편으로 과거와 현재 낙동강의 다양한 모습을 전시하고 있지만 전시품 교체로 인하여 출입을 금지하고 있고, 왼편 벽면에는 설치 미술 조각가 '이영호' 선생님의 작품 '그리팅 맨(Greeting Man)' 500여 명을 전시하고 있다.

그리팅 맨은 15도 각도로 고개를 숙이고 인사를 하는데, 작가 의도(意圖)로 15도를 주어진 것은 상대방에 대하여 존중을 표시 하면서도 자신을 잃지 않은 상태 이라는 생각을 가졌다고 한다.

모든 상(像)에 있어 동일하게 15도로 절을 하는 모습으로 만들었다고 하면서 작품을 통하여 상호 소통 및 화합을 소망하는 마음으로 설계를 하였다고 한다.

 

< 전시실 내부 벽면 따라 설치하고 있는 '그리팅 맨' >

이어 지상 1층 및 2층은 써클(Circle) 영상존에도 수리로 인하여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 내부 계단 사용이 불가능하게 하는데, 그래서 오직 엘리베이트를 이용하여 3층 카페 및 전망대로 올라가는것 만 가능하게 만든다.

< '전망대 가는 길' 을 안내하고 있는 지시 방향 >

3층에는 휴게실을 겸하는 카페와 더불어 카페 뒤편에 있는 문을 이용하여 밖으로 나가면 건물 옥상에 도착하는데, 이곳 옥상에서 바라보는 풍경은 시원한 금호강 및 낙동강과 함께 강정고령보(江亭高靈湺)가 한 눈에 내려다 보인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낙동강과 강정고령보' >

강정고령보는 낙동강 1.300리 전 길이의 중심지에 자리하고 있으면서 대구광역시 달성군 다사읍(多斯邑)과 경상북도 고령군 다산면(茶山面) 사이에 놓여 있는 보(湺)로써, 고대 대가야(大加耶)의 역사를 재현하고 있다.

보의 중앙에 있는 전망대(일명 : 탄주대)는 가야의 수레바퀴 토기를 형상화(形象化) 하였는데, 탄주대를 떠 받치고 있는 12줄 지지대는 우륵(于勒) 선생님의 가야금 12줄을 상징하고 있는 것이라고 한다.

오늘날 강정(江亭)은 금호강과 낙동강이 만나는 지정학적 위치가 탁월하고, 더불어 동양 최대의 수문이라고 불리는 강정고령보와 함께 기하학적 문양의 디아크 등 다양한 관광적 요소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젠 강정은 단순한 강변이면서 매운탕이나 뱃놀이나 즐기는 장소에서 벗어나 여가를 즐기는 수변공원으로 변모하고 있는데, 대중들이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 매김을 하므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공원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 강정고령보와 함께 하고 있는 '매운탕' 식당가 >

현재 디아크 전시실에서는 어떠한 전시전을 개최하지 않아 크게 볼거리가 없으므로 단지 전망대에서 멀리 낙동강과 금호강 및 대구시가지를 배경으로 기념사진 몇 장을 남기고 금일 여정을 종결하기로 한다.

 

< 전망대에서 바라보는 '대구시가지' >

< 전망대에서의 '기념사진' 한장 >

< 멀리 '진해' 에서 참석한 동문 >

< '디아크(Tke ARC) 강 문화관' 을 떠나면서 >

오후 3시 30분 경 버스에 탑승한 일행은 대구시가지를 관통하여 범어동에 있는 한 횟집으로 이동하는데, 한 40분 정도 운전하여 식당 인근에 도착하면서 오늘 우리 계성 56회 동문의 가을 야유회를 위하여 수고하신 버스기사와 해설사에게 작별인사를 나눈다.

5. 저녁 만찬식을 거행하면서.

대구광역시 범어동에 자리하고 있는 창파 횟집에 도착하니 이곳으로 바로 온 4명의 동문과 합류하므로 금년 계성고등학교 제56회 가을 야유회는 총 26명이 참석하는데, 일행은 식당으로 들어가 미리 준비한 자리에 착석한다.

< 저녁 만찬식을 거행 할려고 하는 '창파 횟집' >

< 창파 횟집에서 제공하여 주는 '회' >

 

< 동문들이 앉아 있는 'A' 테이블 >

< 동문들이 앉아 있는 'B' 테이블 >

<동문 '회장' 의 인사와 건배사 >

식당에는 26명 전체 앉을 좌석의 부족으로 인하여 2곳으로 분산하여 앉으면서 먼저 회장 인사와 함께 건배사(乾杯辭)를 올리는데, 이제는 모든 것이 건강으로 집약하므로 각자 알아서 술을 마시면서 정다운 이야기에 심취한다. - 4부 끝 -